Tweet |
간만에 블로그스피어를 돌아다니다가 CCL에 관련된 글을 보고, 몇 가지 느낀 점이 있어 글을 적습니다.
원 글에서 밝히신 바와 같이 CCL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계시지 않은 부분은 주관적인 부분이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지만, 설명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몇 가지 오해가 있는 것아 부연 설명을 드립니다.
먼저 CCL은 스크랩 또는 펌을 조장하는 라이센스가 아니라는 점을 밝히고 싶습니다. 제 블로그에도 CCL을 표기하고 있지만, 저와 같이 ‘저작권자’만을 표시할 수 있도록 가장 낮은 수준의 라이센스를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원 저작자를 표기해야 함으로 일반적인 스크랩이나 펌에서처럼 원저작자를 밝히지 않는다면 일단 문제가 됩니다. 또한, CCL이 만들어진 의도를 살펴보신다면 제2의 창작을 보다 활성화하자는 차원에서 전개된 운동이지, 결코 남의 콘텐트를 그냥 퍼가라고 하는 라이센스가 아님을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분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 마음대로 이용하길 바라지 않기에 저작권자가 자신의 콘텐트의 활용여부에 대해 그 표기를 명시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CCL이 스크랩이나 펌을 허용할 수도 있다는 것은 맞는 표현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저작권자의 자유의지에 의한 것임으로 스크랩이나 펌을 허용하고 싶지 않으신 분들도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센스입니다.
저 또한 말씀해 주신대로 링크를 통해 다른 분의 글을 인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나, 글의 전문이 아닌 부분 인용을 할 경우에는 부득이 원 저작자의 글을 인용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에도 CCL은 상당히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출판 등을 통해 다른 분의 글을 인용해서 사용해야 할 경우 이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점만 보더라도 저 개인적으로는 CCL이 상당히 유용한 라이센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신: 물론, CCL이 붙어있는 콘텐츠를 저작권자의 의도대로 활용해주실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이를 활용하는 분들의 양심이 맡겨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이를 지켜주고 계신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조만간 좋은 결실을 맺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CCL은 스크랩 또는 펌을 허용하는 라이선스다
원 글에서 밝히신 바와 같이 CCL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계시지 않은 부분은 주관적인 부분이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지만, 설명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몇 가지 오해가 있는 것아 부연 설명을 드립니다.
CCL 창안자 로렌스 레식 교수 "저작권 보호와 이용 균형 찾아야"
먼저 CCL은 스크랩 또는 펌을 조장하는 라이센스가 아니라는 점을 밝히고 싶습니다. 제 블로그에도 CCL을 표기하고 있지만, 저와 같이 ‘저작권자’만을 표시할 수 있도록 가장 낮은 수준의 라이센스를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원 저작자를 표기해야 함으로 일반적인 스크랩이나 펌에서처럼 원저작자를 밝히지 않는다면 일단 문제가 됩니다. 또한, CCL이 만들어진 의도를 살펴보신다면 제2의 창작을 보다 활성화하자는 차원에서 전개된 운동이지, 결코 남의 콘텐트를 그냥 퍼가라고 하는 라이센스가 아님을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국의 모든 펌블로거분들에게...
하지만, 모든 분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 마음대로 이용하길 바라지 않기에 저작권자가 자신의 콘텐트의 활용여부에 대해 그 표기를 명시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CCL이 스크랩이나 펌을 허용할 수도 있다는 것은 맞는 표현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저작권자의 자유의지에 의한 것임으로 스크랩이나 펌을 허용하고 싶지 않으신 분들도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센스입니다.
저 또한 말씀해 주신대로 링크를 통해 다른 분의 글을 인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나, 글의 전문이 아닌 부분 인용을 할 경우에는 부득이 원 저작자의 글을 인용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에도 CCL은 상당히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출판 등을 통해 다른 분의 글을 인용해서 사용해야 할 경우 이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점만 보더라도 저 개인적으로는 CCL이 상당히 유용한 라이센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신: 물론, CCL이 붙어있는 콘텐츠를 저작권자의 의도대로 활용해주실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이를 활용하는 분들의 양심이 맡겨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이를 지켜주고 계신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조만간 좋은 결실을 맺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CC Korea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CC Asia Pacific Commons - Open for Innovation (0) | 2010.05.28 |
---|---|
오픈 비즈니스를 이야기하다 (0) | 2009.10.27 |
CC Mixter 홍보 동영상 (4) | 2008.11.30 |
2008년 CC Hope Day (4) | 2008.11.24 |
네이버 CCL 도입이 남긴 것 (18) | 2008.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