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세 번째로 진행했던 정치 분야의 T&M의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님을 모시고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노회찬 대표는 뛰어난 언변을 가지고 계신 분이고, 여러 가지 좋은 일들도 많이 하셔서 평상 시 한번 뵈었으면 하던 분이셔서 이번 기회를 통해 가깝게 뵐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 뵌 인상은 사진보다 얼굴이 많이 타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장외투쟁을 많이 하시다 보니 그렇게 되신 것을 알 수 있었는데, 그 분 말씀으로는 스스로 얼굴이 잘 타시는 체질이라고 겸손하게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진보신당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민주노동당과의 결별로 인해 진보 분야에서는 나름 하마평에 오르고 있고, 또한 지난 총선에 홍정욱 의원과의 접전에서 낙선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주셨기에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원내 진입을 하시게 되면서 아무래도 힘을 받는 분위기이고, 그런 여파를 몰아서 완성하게 대외활동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온라인 분야에서는 진보신당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것 같은데, 정치인분들 중 심상정 의원님과 더불어 가장 높은 관계(?)를 가지고 계시는 등 상대적으로 열세인 미디어 분야를 만회하기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시고 있다는 점을 저 개인적으로는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디어 분야에 관심이 많아 해당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드렸는데, 아마 미디어법이 통과된 지금 간담회가 진행이 되었다면 더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을 것 같습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미디어법이 국회를 통과되지 않은 상태여서 미디어법에 대해 많은 것들을 여쭙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평소 생각하시는 이야기들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점에서는 저 스스로는 120% 만족하게 생각합니다.

쌍용자동차 사태, 미디어법 통과 등 정국이 어수선한 시점이 들어가고 있는 이 때에 바쁜 시간을 내서 블로거들을 만나주신 대표님께 감사 드리며, 다음 번 기회에 뵙게 된다면 더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추신: 이번에도 많은 부분에서 수고해주신 T&M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