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eet |
동아일보에 서울대 MBA와 KAIST MBA를 비교하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서울대 - KAIST MBA 졸업 전후 연봉 비교해 보니…
제 생각에는 투자비용 계산방식이 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지원이 아닌 경우에야 자비로 입학을 한 학생이 생활비로 월 100만씩 사용하는 경우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또한, 기회비용(직장을 계속 다녔을 경우 받을 수 있는 연봉)이 빠져있고, 인원수도 서울대가 KAIST 비해 1/3 정도 수준이여서 단순 비교는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울대 글로벌 MBA - 인원: 30명]
1. 총학비: 3,960만원(12개월)
2. 생활비: 50만원(월) X 12개월 = 600만원
3. 기회비용: 3,600만원(월평균 300만원 기준)
4. 총비용: 총학비 + 생활비 + 기회비용 = 8,160만원
5. 평균연봉상승액: 2300만원
6. 회수기간: 8,160만원(총비용) / 2,300만원(연봉상승액) = 3.54년
[KAIST 테크노 MBA - 인원: 100명]
1. 총학비: 2800만원(24개월)
2. 생활비: 50만원(월) X 24개월 = 1,200만원
3. 기회비용: 7,200만원(월평균 300만원 기준)
4. 총비용: 총학비 + 생활비 + 기회비용 = 11,200만원
5. 평균연봉상승액: 1,690만원
6. 회수기간: 11,200만원(총비용) / 1,690만원(연봉상승액) = 6.63년
제가 생각해 본 방식으로 계산을 해 본 결과 대략 KAIST 테크노 MBA가 서울대 글로벌 MBA에 비해 회수기간이 약 2배(1.87) 정도 걸리는 것으로 계산이 됩니다.
단기 MBA 과정을 선택하면 안되는 이유
하지만, 단순히 비용만으로 보기에는 2년짜리 과정 나름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MBA에 지원하시기 전에 고민을 해보셔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MBA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MBA 면접을 보시는 분들께 (2) | 2007.11.30 |
---|---|
모바일 서비스 기획 및 BM (0) | 2007.11.07 |
MBA 과정의 Case Study에 대한 생각 (2) | 2007.10.03 |
한국기업에 대한 연구 없는 국내 MBA 과정 (0) | 2007.10.03 |
단기 MBA 과정을 선택하면 안 되는 이유 (2) | 2007.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