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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올릴려고 생각한 글인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늦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
올 국내 상반기 TV 제품의 광고전략을 보면 L전자의 완패라는 생각이 듭니다. S전자의 LED TV 출시로 인해 L전자는 그간 잘 해오던 감성광고를 버리고 기능적인 측면의 광고를 전개하고 있는데, L전자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버리고 남의 진영에 들어가서 어려운 싸움을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전에 진행되었던 L전자의 TV 부분의 “명화” 시리즈 광고나 냉장고 부분의 “여자라서 행복해요”라는 카피는 L전자가 얼마나 감성적이고 이러한 느낌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기업인지를 알려줌에도 불구하고, S전자의 기능적인 광고시장에 뛰어든 것에 대해서는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부분입니다.
S전자의 경우 초기의 이코노 TV부터 “빨리 켜진다”는 기능에 광고의 소구점을 둘만큼 기능적 광고에 강한 기업이고, 이전에 출시되었던 평품+1이나 노래방 TV 등을 보더라도 이러한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올 상반기 광고시장을 보면 S전자는 LED를 내세운 TV와 김연아를 내세운 냉장고로 인해 L전자보다 광고를 더 감성적으로 잘 접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L전자가 S전자에 LED TV 부분에 있어 두께와 빛이라는 소구점을 빼앗긴 상황에서 속도라는 소구점을 내세운 것은 그마나 그 상황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라 생각해서 선택한 전략이겠지만, 그 마저도 S전자가 빠르게 쫓아오면서 달리 소구점을 내세울 것이 없어져 화질로 돌아간 지금의 상황을 볼 때 차라리 처음부터 감성적인 측면에 그리고 화질적인 측면에 남아있었던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게다가 더욱 고약한 것은 양산제품도 없이 더 얇은 TV를 만들었다고 신문에 광고하는 행위는 당분간 시간을 벌지는 몰라도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엔지니어링 제품으로 마치 양산제품이 있는 것처럼 속이는 것이 가전업계에서 오래된 관행에서 비롯된 문제이기는 하나,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처럼 제품의 기능적인 측면과 감성적인 측면을 다 잃어버린 상황에서 꺼낸 카드는 없는 집안을 더 초라하게 만들어 버리기에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올 하반기가 지나봐야 올해 누가 과연 국내 TV 시장의 진정한 강자인지 알 수 있겠지만, 올 상반기에 워낙 문제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볼 때 L전자가 하반기 시장에서 얼마나 만회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긍정적인 느낌이 들 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올 국내 상반기 TV 제품의 광고전략을 보면 L전자의 완패라는 생각이 듭니다. S전자의 LED TV 출시로 인해 L전자는 그간 잘 해오던 감성광고를 버리고 기능적인 측면의 광고를 전개하고 있는데, L전자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버리고 남의 진영에 들어가서 어려운 싸움을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전에 진행되었던 L전자의 TV 부분의 “명화” 시리즈 광고나 냉장고 부분의 “여자라서 행복해요”라는 카피는 L전자가 얼마나 감성적이고 이러한 느낌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기업인지를 알려줌에도 불구하고, S전자의 기능적인 광고시장에 뛰어든 것에 대해서는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부분입니다.
S전자의 경우 초기의 이코노 TV부터 “빨리 켜진다”는 기능에 광고의 소구점을 둘만큼 기능적 광고에 강한 기업이고, 이전에 출시되었던 평품+1이나 노래방 TV 등을 보더라도 이러한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올 상반기 광고시장을 보면 S전자는 LED를 내세운 TV와 김연아를 내세운 냉장고로 인해 L전자보다 광고를 더 감성적으로 잘 접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L전자가 S전자에 LED TV 부분에 있어 두께와 빛이라는 소구점을 빼앗긴 상황에서 속도라는 소구점을 내세운 것은 그마나 그 상황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라 생각해서 선택한 전략이겠지만, 그 마저도 S전자가 빠르게 쫓아오면서 달리 소구점을 내세울 것이 없어져 화질로 돌아간 지금의 상황을 볼 때 차라리 처음부터 감성적인 측면에 그리고 화질적인 측면에 남아있었던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게다가 더욱 고약한 것은 양산제품도 없이 더 얇은 TV를 만들었다고 신문에 광고하는 행위는 당분간 시간을 벌지는 몰라도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엔지니어링 제품으로 마치 양산제품이 있는 것처럼 속이는 것이 가전업계에서 오래된 관행에서 비롯된 문제이기는 하나,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처럼 제품의 기능적인 측면과 감성적인 측면을 다 잃어버린 상황에서 꺼낸 카드는 없는 집안을 더 초라하게 만들어 버리기에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올 하반기가 지나봐야 올해 누가 과연 국내 TV 시장의 진정한 강자인지 알 수 있겠지만, 올 상반기에 워낙 문제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볼 때 L전자가 하반기 시장에서 얼마나 만회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긍정적인 느낌이 들 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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