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강의 랜디 포시의 "마지막 강의"를 며칠 동안에 걸쳐서 읽었습니다. 그리 긴 내용은 아니지만 짧은 지하철 타는 시간을 이용해서 읽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기도 하고, 그의 글을 읽으면서 몇 가지 생각을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어쩌면 그는 췌장암으로 죽는 수백, 수천 아니 수만 명 중의 한 사람일 뿐 일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야기가 이렇게 회자된 것은 그의 직함이나 그가 차지하고 있는 사회적 영향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분명하게 느꼈던 점은 그가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과 그 죽음을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생수업과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

사실 우리는 주어진 시간을 살고 있는 유한한 생명이면서 때로는 그 사실을 종종 읽어버리기 싶습니다. 특히 매일매일 주어진 일이 있는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하루, 한 주 그리고 한 달을 생각하면서 사는 것이 고작일 뿐 앞으로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바뀌어야 할 지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랜디 포시와 같은 경우를 만나게 되면 우리는 갑자기 자신의 인생에 대해 돌아보게 되고, 자신의 인생을 반추하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이러한 형태의 죽음이 심장마비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것이 더 비참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행운이란 준비가 기회를 만날 때 생기는 것이다. 
-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 -

저자는 이러한 것에 대해서도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제가 그러한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죽음이라는 것이 유쾌하기보다는 두렵고 무서운 것이기 느끼기 때문에 먼저 겁을 집어먹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그가 병을 이기지는 못할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자신의 죽음을 무섭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나머지 삶을 산 이야기는 저 개인적으로 많은 시사점을 준 것 같습니다.

장벽에는 다 이유가 있다. 장벽은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절실하게 원하는지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P11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신: 이전에 인생수업에 관한 서평을 쓰면서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그도 자신의 책에서 언급한 것을 보니 작은 우연의 일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http://mbastory.tistory.com2008-08-10T15:13:32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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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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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laying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쓰신 글 잘 봤습니다 !!
    계속 읽을거리가 많아지는 곳에 오게 된 거 같네요 ~ _~

    2008/10/27 10:31
    •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날 때마다 종종 오십시오... ^^

      2008/10/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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