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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스피어를 돌아다니다 보니 어떤 분께서 유명한 블로거를 비난하시는 글을 쓴 것을 보았습니다. 그 분 글의 요지는 블로그스피어에서 파워블로그라고 불리는 분이 왜 광우병 사태에 그리고 지금의 현실에 왜 참여를 하지 않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분이 파워블로그이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겠지만, 그 분이 많은 구독자와 방문객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만약 그 분께서 현실에 참여하는 글을 쓰신다면 많은 블로거와 네티즌에게 영향을 줄 것은 분명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그 분이 지금의 현실에 참여를 하시지 못하시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분이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라기보다는 되려 전 그분 블로그의 성격에 그러한 글을 올리는 것이 맞지 않아서 글을 올리시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시사나 미디어를 주로 다루시는 블로거 분들께서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 대해 얼마든지 이야기 하실 수 있을 것이고, 영화나 서평을 주로 쓰시는 블로거 분들도 현실과 유사한 상황을 다룬 영화나 책을 이용하여 자신이 하시고자 하는 말들을 풀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저와 같이 아무 이야기나 올리는 블로그는 상관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블로그의 주제를 IT가젯이나 여행, 인테리어, 요리 등으로 택하신 분들은 현실참여적인 글을 쓰시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의 블로그이니 글을 쓰면 되지 않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분들은 이 분들 나름대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신 분들이고 굳이 자신의 고유한 영역을 깨면서까지 정치나 시사에 대한 글을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이런 부분은 시사나 정치 등을 다루는 블로거들이 쓰는 것이 더 합당하겠지요.
블로그스피어의 많은 분들이 지금의 상황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를 하고 지지를 해주셨으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분들이 다 자신의 영역을 버리고 뛰어드실 것은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분이 파워블로그이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겠지만, 그 분이 많은 구독자와 방문객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만약 그 분께서 현실에 참여하는 글을 쓰신다면 많은 블로거와 네티즌에게 영향을 줄 것은 분명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그 분이 지금의 현실에 참여를 하시지 못하시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분이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라기보다는 되려 전 그분 블로그의 성격에 그러한 글을 올리는 것이 맞지 않아서 글을 올리시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시사나 미디어를 주로 다루시는 블로거 분들께서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 대해 얼마든지 이야기 하실 수 있을 것이고, 영화나 서평을 주로 쓰시는 블로거 분들도 현실과 유사한 상황을 다룬 영화나 책을 이용하여 자신이 하시고자 하는 말들을 풀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저와 같이 아무 이야기나 올리는 블로그는 상관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블로그의 주제를 IT가젯이나 여행, 인테리어, 요리 등으로 택하신 분들은 현실참여적인 글을 쓰시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의 블로그이니 글을 쓰면 되지 않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분들은 이 분들 나름대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신 분들이고 굳이 자신의 고유한 영역을 깨면서까지 정치나 시사에 대한 글을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이런 부분은 시사나 정치 등을 다루는 블로거들이 쓰는 것이 더 합당하겠지요.
블로그스피어의 많은 분들이 지금의 상황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를 하고 지지를 해주셨으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분들이 다 자신의 영역을 버리고 뛰어드실 것은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라도 그 분들이 조금 밉게 보이시더라도 그분들은 그분들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으실테니 조금만 다른 시선을 가지고 봐주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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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당한 이야기를 하시는것 같아요...ㅋㅋ
2008.05.27 00:16이 때문에 맘고생 무진장 심했네요~~~ㅠㅠ
헉 이렇게나 빨리... 눈치가 너무 빠르신데요... ㅋㅋ
2008.05.27 00:23 신고블로거는 응당 저널리즘을 가져야하고,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생각부터가 잘못된거죠.
2008.05.27 00:41블로그는 '할 수 있는' 도구지, '해야만 하는' 과제가 아니니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블로그는 결국 소통을 위한 도구이지 소통 그 자체는 아니니까요.
2008.05.27 00:43 신고그런 분들은 조금 심하게 표현하자면, 중국 지진 사태때 인터넷 게임을 전면중단시켰던 중국 정부와 유사한 생각을 가진게 아닐까 싶은...
2008.05.27 00:51그렇게까지는 보고싶지 않습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그렇게 주장하신 분께서는 한 분의 블로거라도 더 참여를 하시길 바라는 차원에서 그런 글을 쓰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표현이 좀 거칠긴 하셨지만요...
2008.05.27 00:58 신고그분야에 전문성이 없다면 객관적시각이 결여되 선동적 글이 되기쉬울겁니다.
2008.05.27 01:56블로그 운영에있어 개인적 사정도있을테고..
그렇지만
구독,방문자가 어떤 문제에있어 운영자와 공감,교감하고픈 심정은 이해가 되네요..
저도 그 글을 쓰신 분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는 결국 소통을 하기위한 하나의 수단이니 어떤 방식으로든 글을 쓰는 이와 소통을 원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2008.05.27 07:50 신고다만, 표출하는 방식에 있어 굳이 블로그가 아니여도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블로그에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지 않는 것이 현실을 외면했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니, 그런 일이 있었단 말입니까...
2008.05.27 08:20 신고유명블로거라고 반드시 현실 참여를 해야한다는 법은 또 어디서 나온 논리인지;;
링크라도 걸어주시지 그러셨어요, 도대체 어떤 내용의 글이었나 좀 읽어보게.
그리고 반드시 블로그의 성격 때문이 아니더라도, "의견을 말하지 않는 것"은 "중립"이라는 간접적인 의견을 표출하는게 아닌가요? 이거이거, 제가 유명 블로거가 아닌게 참 다행스럽게 느껴지네요-_-;;
말씀하신대로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아는 그 분은 블로그에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지 않으셨을뿐이죠.
2008.05.27 08:33 신고저도 제가 유명한 블로거가 아닌 것이 천만다행인 듯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