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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 오신 분들은 주로 아시아 지역에 있는 Manager이상의 간부들이어서 저 개인적으로는 아시아 지역에 있는 많은 분들과 네트워킹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임의 내용은 여러 회사들이 수행한 프로젝트들 중 Best Practice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미래 동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었는데, 모임이 점차 진행되면서 주제가 자연스럽게 최근의 경제 위기로 옮겨지게 된 것 같습니다.
덕분에 최근 중국의 경제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 중국의 경제위기가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국은 워낙 정보가 폐쇄적으로 운영되다 보니 좋은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분들께서 직접 해주시는 이야기를 듣다 보니 사실감이 더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반토막 성장률' 中...사회불안 우려된다(종합)
출장을 다녀온 뒤 위 기사를 보면서 내년도 중국이 신문기사처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점차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만약 중국이 5% 정도의 성장을 하게된다면 우리나라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정말 암울해질 것 같은데, 지금 미국과 유럽 경제가 거의 파탄지경이여서 최후의 보루인 중국마저 어렵다면 이번 경기불황은 내년이 문제가 아니라 장기전으로 가게될 것이 너무 명확해보여 점점 더 우울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희망을 가지고 좀 더 기다려봐야 하겠지만, 시시각각 조여오는 시한폭탄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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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자못 실감나는데요? -_-;
2008.12.20 21:23감사합니다. 저도 foog님의 글을 잘 보고 있습니다.
2008.12.22 02:38 신고그야말로 큰일이군요. 마땅한 대처방안은 없는 것 같은데, 이럴 때 자발적으로 뚫고나가는 경제주체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부도 수출 대상국가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라고 적고 헛소리라고 읽어야 할지?)를 낸 것을 본 적이 있지만, 아무래도 믿을 수 없을 것 같고, 기대되는 것은 각계의 자발적인 활로개척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요? 과연 그런 게 있을지요?
2008.12.29 06:00결국은 신뢰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믿지못하는 상황이 빨리 풀리지 않으면 어떤 정책도 시장에서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12.29 17:39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