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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니시스가 서비스를 하고 있는 INIP2P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을 나타낸 글이며, 제가 속해있는 회사나 집단의 의견이 아님을 사전에 밝혀둡니다.
이 서비스를 처음 보기 전 이미지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옥션 등과 같은 유통업체를 통하지 않고 자신의 물건을 팔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PayPal로 대표되는 미국 PG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우리나라 PG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비스를 보고 나서의 느낌은 그 기대감을 삽시간에 깨버리는 것 같습니다.
어떠한 서비스이든지 서비스는 그걸 사용하려는 사람을 최대한 고려해서 설계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어야 하는 이유는 제품과 다르게 서비스는 무형이며 실제로 소유한다는 느낌을 줄 수 없기 때문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최대한 만족감을 느끼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니시스의 서비스는 과연 누구를 위해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들게 합니다.
이런 느낌을 받는 이유는 개인 블로거가 사용하기에는 너무 불필요한 기능들이 많이 들어가있고, 개인 MD가 사용하기에는 기능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마케팅이나 전략에서 흔히 말하는 "Stuck in the middle"에 포지셔닝을 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 블로거의 입장에서 보면 "상품 대량등록" 등과 같은 기능은 필요 없는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한 이유는 대부분의 개인들의 경우 한두가지의 중고물품을 팔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개인 MD 입장에서 보면 온라인 카탈로그, 가격엔진, 구성엔진 등이 필요한데 그러한 것들이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나 개인 MD의 경우에는 상품을 진열하는 온라인 카탈로그의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일일이 손으로 다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건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작업이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가격엔진이나 구성엔진 등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상품의 기간별 프로모션이나 대량구매 시 할인, 패키지 상품이나 기획상품 구매 시의 가격할인 등을 모두 수작업으로 계산해야 되는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개인 MD가 사용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처럼 보이고, 개인 블로거가 사용하기에는 너무 복잡해 보인다고 하겠습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결제 시 수수료가 너무 많다는 점입니다. PG가 카드사로부터 떼이는 수수료가 많아서 어쩔 수 없는 부분처럼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유통점이나 VAN 가맹점보다 더 많은 수수료가 지급되는 것이 좀 이상하게 보입니다. 물론, 전체적인 매출금액이 크지 않아서 그렇긴 하겠지만, 되려 그렇기 때문에 더 저렴한 수수료 체계를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고 그 네트워크가 커지기 위해서는 참여자의 수가 빠르게 증가해야 하는데, 이런 수수료 체계라면 확산은 커녕 거부감이 먼저 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 가장 선행되어야 할 점은 상품을 등록한 사람들이 자신의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상품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놓는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상품이 있는지 다른 사람들이 모른다면 팔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제품을 적극적으로 노출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니시스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 철저하게 외면을 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최소한 결제시점이라도 다른 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는 상품을 보여주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을 전체적으로 종합해서 정리한다면, 지금 제공하는 서비스를 빨리 개선하지 않는다면 원래 기획했던 것만큼 확산하기가 어려울 것처럼 보이며 계속적으로 비용만 발생시킬 것처럼 보입니다.
이 서비스를 처음 보기 전 이미지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옥션 등과 같은 유통업체를 통하지 않고 자신의 물건을 팔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PayPal로 대표되는 미국 PG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우리나라 PG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비스를 보고 나서의 느낌은 그 기대감을 삽시간에 깨버리는 것 같습니다.
어떠한 서비스이든지 서비스는 그걸 사용하려는 사람을 최대한 고려해서 설계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어야 하는 이유는 제품과 다르게 서비스는 무형이며 실제로 소유한다는 느낌을 줄 수 없기 때문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최대한 만족감을 느끼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니시스의 서비스는 과연 누구를 위해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들게 합니다.
이런 느낌을 받는 이유는 개인 블로거가 사용하기에는 너무 불필요한 기능들이 많이 들어가있고, 개인 MD가 사용하기에는 기능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마케팅이나 전략에서 흔히 말하는 "Stuck in the middle"에 포지셔닝을 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 블로거의 입장에서 보면 "상품 대량등록" 등과 같은 기능은 필요 없는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한 이유는 대부분의 개인들의 경우 한두가지의 중고물품을 팔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개인 MD 입장에서 보면 온라인 카탈로그, 가격엔진, 구성엔진 등이 필요한데 그러한 것들이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나 개인 MD의 경우에는 상품을 진열하는 온라인 카탈로그의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일일이 손으로 다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건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작업이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가격엔진이나 구성엔진 등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상품의 기간별 프로모션이나 대량구매 시 할인, 패키지 상품이나 기획상품 구매 시의 가격할인 등을 모두 수작업으로 계산해야 되는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개인 MD가 사용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처럼 보이고, 개인 블로거가 사용하기에는 너무 복잡해 보인다고 하겠습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결제 시 수수료가 너무 많다는 점입니다. PG가 카드사로부터 떼이는 수수료가 많아서 어쩔 수 없는 부분처럼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유통점이나 VAN 가맹점보다 더 많은 수수료가 지급되는 것이 좀 이상하게 보입니다. 물론, 전체적인 매출금액이 크지 않아서 그렇긴 하겠지만, 되려 그렇기 때문에 더 저렴한 수수료 체계를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고 그 네트워크가 커지기 위해서는 참여자의 수가 빠르게 증가해야 하는데, 이런 수수료 체계라면 확산은 커녕 거부감이 먼저 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 가장 선행되어야 할 점은 상품을 등록한 사람들이 자신의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상품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놓는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상품이 있는지 다른 사람들이 모른다면 팔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제품을 적극적으로 노출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니시스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 철저하게 외면을 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최소한 결제시점이라도 다른 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는 상품을 보여주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을 전체적으로 종합해서 정리한다면, 지금 제공하는 서비스를 빨리 개선하지 않는다면 원래 기획했던 것만큼 확산하기가 어려울 것처럼 보이며 계속적으로 비용만 발생시킬 것처럼 보입니다.
아무튼 이니시스 INIP2P 서비스의 다음 행보가 어떻게 될 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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