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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신 분들은 다 마찬가지일 것 같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한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왜 한자를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신 분들도 없어서 그냥 배우기는 했지만 그닥 머리 속에 몇 자 남아있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더욱이 첫 직장을 선택할 때도 한자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과거를 돌아보면 한자를 보면 그냥 도망 다녔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저와 한자와는 인연이 없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하면서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것이 MBA를 다니면서 중국어를 배워야 하겠다는 충동으로 인해 중국어 공부를 하다 보니 아직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이제 조금은 한자에 대해 이해가 갈 것 같기도 합니다. 또한, 한자를 읽을 수 있으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나이가 어느 정도 들어서 느꼈기에 그것을 배워야 하는 이유도 알지만 역시나 저의 오래된 병인 게으름을 이기지 못해 아직도 답보 상태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격물치지님이 한자 릴레이를 시작하시는 것을 보고 저도 내년에 뭔가 결심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은 했는데, 이 릴레이가 저한테 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하다가 막상 저에게 오고 나니 많은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해바라기 C님과 같은 충격을 받아 한동안 멍해있다가 내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고민을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저 개인적으로는 많은 변화를 겪었고 특히나 제가 부족한 부문 그리고 저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시기여서 내년은 좀 더 나은 생활을 바라기에 사자성어를 정하기가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오랜 고심 끝에 저의 2009년 사자성어는 자아성찰(自我省察)로 정했습니다.
자아성찰은 말 그대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함으로써 제가 인생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이 될 것 같습니다. 늦은 나이가 되도록 아직도 자신의 자아를 찾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저 자신에게 미안해하면서 내년에는 제 인생의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저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있기도 합니다.
이 사자성어 릴레이를 올 한 해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들께 다 드리고 싶으나, 2분께만 드려야 한다는 규칙이 있기에 어쩔 수 없이 2분을 선정합니다. 한 분은 저에게 CC라는 좋은 생각과 저작권법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고 계신 윤종수 판사님께 드리고 싶고, 또 다른 한 분은 스플의 리더이신 류한석 소장님께 드립니다.
사자성어 릴레이에 저를 포함시켜 주신 kyoonjae님과 올 해 물심양면으로 저에게 모든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얼마 남지 않은 2008년을 멋지게 보내시고 내년에도 뜻하시는 바를 모두 다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러던 것이 MBA를 다니면서 중국어를 배워야 하겠다는 충동으로 인해 중국어 공부를 하다 보니 아직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이제 조금은 한자에 대해 이해가 갈 것 같기도 합니다. 또한, 한자를 읽을 수 있으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나이가 어느 정도 들어서 느꼈기에 그것을 배워야 하는 이유도 알지만 역시나 저의 오래된 병인 게으름을 이기지 못해 아직도 답보 상태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격물치지님이 한자 릴레이를 시작하시는 것을 보고 저도 내년에 뭔가 결심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은 했는데, 이 릴레이가 저한테 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하다가 막상 저에게 오고 나니 많은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2009년을 다짐하는 사자성어 릴레이
저도 해바라기 C님과 같은 충격을 받아 한동안 멍해있다가 내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고민을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저 개인적으로는 많은 변화를 겪었고 특히나 제가 부족한 부문 그리고 저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시기여서 내년은 좀 더 나은 생활을 바라기에 사자성어를 정하기가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오랜 고심 끝에 저의 2009년 사자성어는 자아성찰(自我省察)로 정했습니다.
자기(自己)의 마음을 반성(反省)하여 살핌
自 스스로 자
我 나 아
省 살필 성, 덜 생
察 살필 찰
자아성찰은 말 그대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함으로써 제가 인생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이 될 것 같습니다. 늦은 나이가 되도록 아직도 자신의 자아를 찾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저 자신에게 미안해하면서 내년에는 제 인생의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저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있기도 합니다.
이 사자성어 릴레이를 올 한 해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들께 다 드리고 싶으나, 2분께만 드려야 한다는 규칙이 있기에 어쩔 수 없이 2분을 선정합니다. 한 분은 저에게 CC라는 좋은 생각과 저작권법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고 계신 윤종수 판사님께 드리고 싶고, 또 다른 한 분은 스플의 리더이신 류한석 소장님께 드립니다.
사자성어 릴레이에 저를 포함시켜 주신 kyoonjae님과 올 해 물심양면으로 저에게 모든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얼마 남지 않은 2008년을 멋지게 보내시고 내년에도 뜻하시는 바를 모두 다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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