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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환율이 드디어 1,300원대를 돌파했습니다.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이 시점의 환율은 1,335원으로 어제의 환율인 1,210원과 비교해 볼 때 불과 하루 사이에 125원이나 급상승한 상황입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달러의 유동성 위기로 인해 각국의 은행들이 자금을 끌어 모으면서 달러부족이 발생해서 나타난 문제인데, 환율의 상승속도가 최근 들어 상당히 가파르게 오르다가 오늘 드디어 시장을 패닉 상태에까지 이르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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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뭐가 그리 문제냐고 생각하실 분들도 많겠지만, 환율이 올라갈 경우 실제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이미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환율이 1,900원대까지 가파르게 올라갔던 것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환율이 올라가면 제일 먼저 문제가 생기는 것이 바로 은행의 대출금리입니다. 실제 아시아 금융위기 시절 살인적인 이자율로 인해 많은 분들이 도산을 하거나 파산을 하신 분들이 많았고, 회사들도 늘어나는 이자로 인해 수익이 급감하면서 구조조정과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아시아 금융위기와는 다르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어찌 보면 그 때보다 지금의 상황이 더 안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지금 집값 버블이 깨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지방에 계신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의 미분양율이 이미 상당 수준을 상회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이 꾸준히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아파트 분양구조 상 만약 건설사들이 분양을 중단할 경우 도산을 할 수 밖에 없고, 건설사들이 도산을 할 경우 그 피해가 은행으로 직접적으로 파급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계속 분양을 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들어 이런 건설사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그린벨트 지역에 건축을 허가하는 등 임시방편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이미 성숙기 시장으로 들어서 앞으로 서서히 감소할 수 밖에 없는 건설시장을 다시 살리는 조치는 문제를 더 키울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업과 기관투자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현재 유동성 확보를 위해 골프회원권, 주택 등 비유동성 자산들을 빠르게 팔아 치우고 있으며, 유동성이 높은 금과 현금확보에 주력을 하는 상황도 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부 세력들이 환율 상승을 기대하고 달러 사재기에 가담함으로써 시장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욱 문제가 심각한 것은 이 현상이 단기적인 현상으로 끝나기보다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런 현상이 계속될 경우 급상승한 환율로 인해 내수 물가가 급격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앞으로의 시장상황을 좀 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미국 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전세계 금융시장의 위기가 한국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주어 아시아 금융위기와 같은 또 다른 경제위기를 만들지나 않을지에 대한 우려가 앞섭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달러의 유동성 위기로 인해 각국의 은행들이 자금을 끌어 모으면서 달러부족이 발생해서 나타난 문제인데, 환율의 상승속도가 최근 들어 상당히 가파르게 오르다가 오늘 드디어 시장을 패닉 상태에까지 이르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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弗안감'에 전세계가 "달러 달라"
환율 1330원 돌파..61.6원 폭등 '패닉'
환율이 뭐가 그리 문제냐고 생각하실 분들도 많겠지만, 환율이 올라갈 경우 실제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이미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환율이 1,900원대까지 가파르게 올라갔던 것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환율이 올라가면 제일 먼저 문제가 생기는 것이 바로 은행의 대출금리입니다. 실제 아시아 금융위기 시절 살인적인 이자율로 인해 많은 분들이 도산을 하거나 파산을 하신 분들이 많았고, 회사들도 늘어나는 이자로 인해 수익이 급감하면서 구조조정과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아시아 금융위기와는 다르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어찌 보면 그 때보다 지금의 상황이 더 안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지금 집값 버블이 깨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미분양 속출하는데 "500만호 가구공급"
미분양 아파트 해결 안간힘
부동산대책 ‘백약이 무효’…미분양아파트 산더미
지방에 계신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의 미분양율이 이미 상당 수준을 상회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이 꾸준히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아파트 분양구조 상 만약 건설사들이 분양을 중단할 경우 도산을 할 수 밖에 없고, 건설사들이 도산을 할 경우 그 피해가 은행으로 직접적으로 파급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계속 분양을 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들어 이런 건설사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그린벨트 지역에 건축을 허가하는 등 임시방편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이미 성숙기 시장으로 들어서 앞으로 서서히 감소할 수 밖에 없는 건설시장을 다시 살리는 조치는 문제를 더 키울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골프장회원시장에도 불어닥친 금융 불안
분당집값 한달새 3.3㎡당 평균 18만원↓
강남ㆍ분당 집값 어디까지 떨어질까?
또한, 기업과 기관투자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현재 유동성 확보를 위해 골프회원권, 주택 등 비유동성 자산들을 빠르게 팔아 치우고 있으며, 유동성이 높은 금과 현금확보에 주력을 하는 상황도 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부 세력들이 환율 상승을 기대하고 달러 사재기에 가담함으로써 시장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은행, 달러 사재기 말고 고통 분담" 경고 메시지
`달러 사재기` 극성땐 환율 1300원 갈수도
더욱 문제가 심각한 것은 이 현상이 단기적인 현상으로 끝나기보다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런 현상이 계속될 경우 급상승한 환율로 인해 내수 물가가 급격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앞으로의 시장상황을 좀 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미국 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전세계 금융시장의 위기가 한국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주어 아시아 금융위기와 같은 또 다른 경제위기를 만들지나 않을지에 대한 우려가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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