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weet |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울 때에는 취업이 매우 어렵습니다. 학점이 좋아도 또는 실력이 좋다고 해도 우리가 모두 바라는 직장에 들어간다는 것은 아마 상당히 운이 있지 않은 한 쉽지 않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취업에 어떤 비결이 있다고 믿기도 하고, 그런 비결을 얻기 위해서 여러 가지로 노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모 포탈 사이트에 가면 취업전문 카페가 있어서 어떤 회사는 어떤 경향을 가지고 있고, 또 면접에는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에 대해서 서로 공유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정보를 통해서 그 회사의 경향을 파악하고 나름대로 취업준비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제가 취업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런저런 일로 입사 관련된 일을 해본 경험으로는 그 사이트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이트는 이미 웬만한 대기업의 채용담당 직원들에게 잘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담당자가 해당 카페에 가입을 해서 자신의 회사에 대해 어떤 평을 하는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연휴로 만약 자신의 회사의 면접시험에 대한 사람들의 평이 나쁘다고 하면 면접방식을 바꾸기도 하고, 어떤 문제가 유출되었는지 파악을 해서 해당 문제는 출제하지 않기도 합니다. 따라서, 그 사이트에 가입해서 요즘 회사들이 어떤 방식으로 면접을 하는지 경향을 파악하려고 하는 정도는 괜찮겠지만, 그 카페의 정보를 너무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최근에 읽은 이 책도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너무 믿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미국회사가 어떤 방식으로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주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한국의 경우에는 이런 프로세스로 진행이 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외국계 회사 경력사원으로 취업을 할 때는 아마도 이런 프로세스로 진행을 할 테니 그런 분들에게는 도움이 꼭 안 된다고만 할 수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요즘과 같이 취직이 어려운 때에 취직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방식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아마 제가 채용을 담당할 수 있는 자리에 놓인다면 이런 분들을 뽑을 것 같습니다. 열정과 패기 그리고 도전정신을 가진 분 말입니다. 기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많은 분들이 너무 판에 박은 이야기 아니냐고 말씀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제 주변을 돌아보면 그런 분들을 찾기가 의외로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철저히 제 주관적인 판단이나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만약 서류가 통과 되어 – 이 과정을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겠지만 - 면접을 하실 기회가 있다면 자신이 그러한 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주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도전적이며,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지 말입니다.
이러한 방식이 자신의 성격하고 맞지 않거나 또는 어떤 회사에서 이런 사람을 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테니 정확하게 맞는 방법은 아닐 수 있어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한번쯤 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자신이 이렇게 할 수 있다고 보여주는 것도 자신이 도전적이고 패기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예가 될 테니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취업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열정을 잃지 말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평생직장보다는 평생직업의 관점에서 자신의 직업을 한번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여러모로 힘든 상황에서 직업을 구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힘을 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고, 여러분 모두 파이팅 하셔서 꼭 원하시는 직업을 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우리는 두려움의 홍수에 버티기 위해서 끊임없이 용기의 둑을 쌓아야 한다.
- 마틴 루터 킹 목사
'문화 이야기 > 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Blogging Heroes (0) | 2008/10/04 |
|---|---|
| 에너지 버스 (4) | 2008/10/02 |
| 회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이유 (4) | 2008/09/29 |
| 경영과 과학의 만남 (7) | 2008/08/17 |
|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6) | 2008/08/17 |
| 인생이 서럽고 외로울 때 (0) | 2008/08/15 |
TRACKBACK :: http://mbastory.tistory.com/trackback/448
-
회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44가지 이유 by 신시아 샤피로(2008.09)
Tracked from With Man - 직관과 통찰 삭제회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44가지 이유by 신시아 샤피로 가제본이라. 아직 '회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44가지 이유'는 출간되지 않은 책이다. 출간 전에 블로거들 대상으로 사전 리뷰를 하는데, 참 운좋게도 먼저 책을 읽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시중에서는 9월말 출간 예정으로 알고 있다. 보통 추천사 쓰시는 분들이 이렇게 책을 받는게 아닌가 싶다.) 특히, 내용도 참 묘한게..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라 그저 열심히 공부한다고 성적이...
2008/09/29 22:47 -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
Tracked from 작도닷넷 삭제삼국지 게임에 보면 각 인물들 별로 파라미터가 나온다. 통솔 15 무력 5 지력 64 정치 72 매력 51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뽑을때도 이런 파라미터를 만든다. 이 중에 특히 "역량 계발 난이도"라는 게 있다. 예를 들어 활력은 교육시킨다고 늘어나는게 아니니까 계발 난이도가 높다. 반면 업무위양은 교육시키면 늘어나니까 난이도가 낮다. 1 (타고나야 함) 5 (가르치면 됨) 1 활력 2 문제해결..
2008/09/29 23:30 -
인사담당자 질문 뒤에 감춰진 비밀?
Tracked from 혜민아빠 책과 사진 사랑 삭제1차 서류전형을 통과 후 2차 면접이 있어 회사를 방문했다. 우선 면접은 담당 부서장이었고, 큰 어려움 없이 잘 진행 되었다. 바로 담당 이사 면접으로 이어졌고, 그리 어렵지 않게 잘 진행되었다. 때마침 그곳에 사장님까지 오셨기에 면접이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큰 부담감 없이 면접은 이루어졌고, 면접을 보는 분들도 모두 꽤 만족한 얼굴이었다. 앞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귀가했다. 며칠 후 담당 부서장으로 부터 연락이 왔다. 결과는 회사에 부적합하다는..
2008/09/30 11:01 -
[리뷰]회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44가지 이유
Tracked from bizbook-Think Different !! 삭제이전 책인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원제 What Does Somebody Have to Do to Get a Job Around Here?]이 국내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비슷한 형식으로 제목을 붙였네요. 반응을 보건데 이 책도 중박 이상을 할 것 같습니다. 이전 책에서도 느꼈는데 저자, 신시아 샤피로의 책은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을 명확히 정리해서 제시해 주고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다시 말하면, 다른 책에도 비슷한 내용이...
2008/10/07 10:11 -
취업을 앞둔 J님에게
Tracked from Inuit Blogged 삭제제 오랜 블로그 이웃 중 한분인 J님이 이번에 졸업하고, 취업 시즌에 돌입하셨습니다. 메일로 간단한 몇마디를 나눴습니다. 블로그 정책에 따라 공개합니다. 물론, 프라이버시 관련한 부분은 다 뺐습니다. J's Q 지방에 있는 업체에 면접제의가 왔는데, 경험삼아 응해보는게 어떤가요? Deep Concern 물론, 요약한 내용이고 YES/NO의 지향점이 저 질문일 뿐, 실제 고민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첫째, J님의 적성과 안맞는점, 둘째 서울에서 먼 지..
2008/10/25 00:01 -
면접, 지겹고 하기 싫지만 어쩔 수 없는 것
Tracked from Free Mind Free Web by Mindfree 삭제회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44가지 이유 - 신시야 샤피로 지음, 전제아 옮김/서돌미국에서 어학연수를 받을 때의 일이다. 내가 신청했던 수업 중에 Business English 라는 수업이 있었다. 강좌 이름을 들으면 떠오르는 바로 그 내용으로 진행하는 수업인데, 강사는 엔지니어로 수십 년 동안 직장생활을 한 경험을 가진 하와이안. (그렇다. 예전에 'Somewhere over the rainbow' 포스트에서 언급했던 바로 그 강사다) 어느날...
2008/11/19 13:41




댓글을 달아 주세요
말이더라고 추상적인 말이아니라.
2008/09/29 22:30좀더구체적인 혹은 느낌이 오게 말을 해야할듯..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2008/09/29 23:05제가 약간 추상적으로 이야기드린 부분은 어떤 행동을 할 지에 대해서는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가 드린 이야기가 어떤 분이 할 행동에 BIAS를 줄 수도 있을 것 같구요... ^^
그리고, 다른 이유 등으로 해서 온라인 상에서 구체적으로 다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정말 열정을 높이 봅니다.
2008/10/25 00:02약간의 스킬 부족은 커버가 된다고 생각하지요. 추가로 자세(attitude)도 중요하게 보고. ^^
말씀하신대로 기술보다는 열정을 그리고 얼마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일을 하느냐가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
2008/10/26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