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보이지 않는 목소리로 소리치다

이전에도 웹에다 글을 올리긴 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어떤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한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학교에 있을 때는 싸이월드에서 페이퍼를 발행을 하면서 그냥 어떤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글들이 MBA School에서 배운 것을 활용해서 제가 과거 컨설팅을 하면서 느꼈던 문제들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그러한 문제들을 제 스스로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해 다른 분들에게 설명을 할 수 있도록 정리를 했다고나 할까요? (실상 컨설턴트의 능력 중 하나가 복잡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를 단순화시켜서 정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페이퍼를 발행하면서 배웠던 것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

작은 기쁨: 블로그를 하는 재미

하지만, 티스토리로 자리를 옮기면서 블로깅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특히나 "블로거 세상을 바꾸다" 라는 책은 제가 어떻게 블로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교훈을 준 책입니다. 특히나 "제대로 된 블로깅을 하는 방법"은 초기에 블로그를 하면서 저의 좋은 멘토로서 저를 잘 이끌어준 가이드의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제대로 된 블로깅 하는 방법에 대한 11가지 조언]
조언1: 제목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검색 엔진 결과를 의미한다.
조언2: 시작하기 전에 많은 블로그를 읽어보라.
조언3: 간단하게 하라. 중심을 잃지 말라.
조언4: 열정을 보여라.
조언5: 권위를 보여라.
조언6: 코멘트를 더하라.
조언7: 접근하기 쉽게 하라.
조언8: 이야기를 하라.
조언9: 링크를 많이 하라.
조언10: 현실 세계로 나오라.
조언11: 참조(트랙백) 로그를 이용하라.

그래서 제 블로깅이 아직까지도 상당히 미흡한 면이 많이 있지만, 제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던지는 것에 저를 조금이라도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 지금까지의 제 블로그가 어느 정도의 방향을 잡고 있는 것이 다 이 책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왜 책에서 블로깅이 상당한 시간을 요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책을 읽을 당시에는 이해를 하지 못했었는데 요사이는 그 이유를 알게된 것 같습니다. (제 글 솜씨가 조악한 탓에 하루에 너무 많은 시간이 투자되고 있습니다... ^^)

이미 블로깅을 시작해서 어느 정도의 수준(?)에 이른 분들에게는 좀 진부한 책일 수도 있지만, 새로 블로깅을 시작하는 분들께는 한번은 읽어보고 시작해야 하는 책으로 강추 드립니다.

추신: 언제 나중에 시간이 되면 원서(Naked Conversations: How blogs are changing the way business talk customers)를 한번 읽어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