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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관리자로 있는 카페에 들어가서 배경음악을 바꾸면서 살펴보니 대략 2년 정도 운영하면서 28곡을 배경음악으로 구입을 한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글을 쓰고 있는 티스토리의 경우 AnyBGM으로부터 2곡 정도 구매를 했으니 대략 2년 동안 30곡을 구매를 했고, 평균적으로 년간 15곡 정도를 온라인으로 구매한 것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 곡당 비용이 500원이니 대략 7,500원 정도를 음원구매에 썼고, 또 그간 CD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2장 정도 구매를 했으니, 대략 년 평균 2만원 정도를 좋아하는 음악을 듣기 위해 사용한 비용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CD나 테이프를 많이 샀던 것 같은데 정말 얼마 되지 않는 비용이군요. ㅠㅠ)
제가 갑자기 이런 좀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우리네 IT 현실도 이런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그래도 매년 10만원 정도는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데 사용했고, 제가 산 소프트웨어를 정품이라고 참 좋아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이제는 워낙 좋은 무료 소프트웨어가 많이 나와서 굳이 상용 소프트웨어를 사지 않아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지만, 과거에는 아무래도 상용 소프트웨어가 무료 소프트웨어보다 기능이 좋아서 무료 소프트웨어에 쉽게 손이 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 되려 소프트웨어 패키지 박스를 개봉하면서 흥분되는 감정이 더 좋아서 소프트웨어를 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우리사회가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이 공들여 만든 것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문화가 팽배해진 사회로 변화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서비스 산업이 일어나야 하고, 그러긴 위해서 더 많은 IT업체들이 흥해야 하건만 결국은 이런 문화 속에서 수 많은 패키지 제작업체가 문을 닫고 사라져 이제는 거의 남지 않은 현실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제가 글을 쓰고 있는 티스토리의 경우 AnyBGM으로부터 2곡 정도 구매를 했으니 대략 2년 동안 30곡을 구매를 했고, 평균적으로 년간 15곡 정도를 온라인으로 구매한 것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 곡당 비용이 500원이니 대략 7,500원 정도를 음원구매에 썼고, 또 그간 CD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2장 정도 구매를 했으니, 대략 년 평균 2만원 정도를 좋아하는 음악을 듣기 위해 사용한 비용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CD나 테이프를 많이 샀던 것 같은데 정말 얼마 되지 않는 비용이군요. ㅠㅠ)
![김국현 - [낭만 IT] 개발자](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5/5_30_2_6_blog35585_attach_0_2.gif?original)
이제는 워낙 좋은 무료 소프트웨어가 많이 나와서 굳이 상용 소프트웨어를 사지 않아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지만, 과거에는 아무래도 상용 소프트웨어가 무료 소프트웨어보다 기능이 좋아서 무료 소프트웨어에 쉽게 손이 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 되려 소프트웨어 패키지 박스를 개봉하면서 흥분되는 감정이 더 좋아서 소프트웨어를 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윈도비스타와 SW업계의 우울한 현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우리사회가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이 공들여 만든 것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문화가 팽배해진 사회로 변화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서비스 산업이 일어나야 하고, 그러긴 위해서 더 많은 IT업체들이 흥해야 하건만 결국은 이런 문화 속에서 수 많은 패키지 제작업체가 문을 닫고 사라져 이제는 거의 남지 않은 현실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를 포함해 많은 분들께서 IT분야가 힘든 곳이고 인생의 막장이라고 표현을 하지만, 어쩌면 우리 스스로가 그렇게 만든 것은 아닐까 하는 우울한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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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에 난상토론회에서 인사드린 퓨처워커입니다. 저도 하는 일이 플랫폼에 대한 컨설팅을 하고 있어서 내용이 매우 마음에 와 닿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2008.01.18 21:55 신고여기 블로그는 오늘 처음 와봤습니다만 아주 좋은 글들이 많이 있는 거 같습니다.
저도 마누라가 혼자 먹고 살게 되면 MBA를 해야하나 고민중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자주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번 난상토론회 때 뵈었는데 제가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언제 시간이 되신다면 같이 만나서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2008.01.18 22:03 신고동감합니다. 알약 등 무료백신을 쓰면서도 한편으로는 안철수연구소가 망하지 않기를 바라는 제 자신이 한심하군요 ㅠ.ㅠ 당장 살기가 어려워서라고 위안은 해 보지만서도..
2008.01.18 21:57어쩌면 공짜를 좋아하는 것은 모든 이의 본성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IT를 업으로 하고 있는 저희들에게 이 문제를 풀어내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더 이상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좀 거시기한 것 같습니다.
2008.01.18 22:08 신고꿈과 희망을 먹고 살던 IT업계가 이제는 막장이라 불리니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ㅡㅜ
2008.01.19 07:13그러게 말입니다... 그곳은 어떠신지요?
2008.01.19 20:53 신고여전히 써치앤 리써치 상태입니다^^
2008.01.20 01:39 신고일단은 방향성과 비전은 확실한데 과정상의 문제로 조금 시간이 더 걸릴것같네요 ㅎㅎ
앞으로도 종종 소식 전해주세요... ^^
2008.01.20 13:29 신고정말 우리나라는 소프트웨어는 공짜란 인식이 저변에 깔려있는듯합니다;
2008.01.19 09:30이는 아직도 제조업중심의 사회에서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것들만 상품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가속화되는 지식정보화사회에서 무형의 가치들을 발견하고 인정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음 합니다
한국이 선진국이 되려먼 이제는 서비스업이 일어나야 하는데, 아직도 그러기에는 너무 멀어보입니다... 좋은 댓들 감사합니다.
2008.01.19 20:54 신고무형적인것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마땅히 지불할 수 있는 성숙된 분위기도 조성되어야 하지만 우선은 사회적으로 법적장치를 강력하게 만들어 무형의 것을 지켜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8.01.19 09:40일부 공감을 하면서도 일부 공감을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법적인 부분 이전에 남의 것을 존중하는 문화가 선행되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8.01.19 20:55 신고저두 나름 IT에 몸담그고 있는 인간인데 .. 저런 이유들 때문에 기업용 제품이 우선적으로 고려되는것 같아요.
2008.01.19 22:02그나저나 저는 사고싶은 소프트웨어가 있는데 어디서 파는질 모르겠어요. 사고싶은건 wincmd ^^;;
저도 그 제품이 어디서 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항상 행복하세요...
2008.01.19 22:06 신고윗 댓글의 안철수연구소가 망할까 두려워하는 글을 읽고, 혹시나 하고 안철수연구소의 경영 지표를 살펴 보았는데, 2003년 이후로 꾸준히 매출액과 순이익이 성장했더군요. 4/4분기를 제외하더라도 작년 3/4분기 순이익이 2006년 한해 순이익과 맞먹는 143억원. 매출 400억원에 이정도의 순이익이면 무척이나 알짜배기 회사인데요. 자본 이익율 18%면 대단히 높은 겁니다. 대부분의 제조회사들로서는 따라가기 힘들지요. 이렇게 첨단 기업이자 돈을 만들어 내는 알짜 기업도 있는데, 그냥 우울해 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2008.01.20 05:35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일반인들의 공짜 정신 보다 중견 회사들의 공짜 정신이 더 두렵습니다. IT업체를 자신들의 이윤과 효율을 높여주는 기업이라 생각하지 않고, 하청업이라 생각해서 단가를 최소화하려는 공짜 정신 말이지요. IT 기업에서는 탄탄한 영업 조직이 개발을 잘 막아 주고 돈을 끌어와 주어야 합니다.
결국은 모든 것은 문화와 풍토에 달려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과 같이 남을 배려해주지 못하는 문화가 우리네 기업문화를 이렇게 만들어온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2008.01.20 13:27 신고AnalogDesigner 님 말씀처럼,.
2008.01.20 13:15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SI 나 서비스에서도 공짜 마인드가 많은것 같습니다.
대기업이 하청주면서 비용은 적게 주면서 날로 먹으려드는 심산...
그런것도 꾀나 중소기업이나 벤쳐를 힘들게 하는것 같습니다. -_-;
IT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갑의 행포가 상당히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문화가 아쉽습니다... ㅠㅠ
2008.01.20 13:28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