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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은 꽤 오래된 영화이다. 이 영화가 1982년도에 나왔으니 지금으로부터 거의 30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우리 세대, 아니 적어도 나에게 미친 영향을 매우 컸다고 생각한다. 내 기억이 맞는다면 최초로 영화 대부분이 CG로 만들어진 아주 특수한 영화일 뿐만 아니라 그 당시 8bit 키드들의 로망을 만들어준 멋진 영화이기 때문이다.
그 당시 수준에서 그런 영화를 본다는 것은 어쩌면 지금의 아바타를 보는 느낌과 같다고 할 수 있는데, 트론의 세계관이 너무 IT관점으로 치우치는 바람에 대중성을 확보하기 보다는 약간 Geek한 느낌을 준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를 반대로 생각해보면 IT에 광적인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컴퓨터의 세계를 보여주었고, 그러한 세계관을 통해 좀 더 멋진 세상을 꿈꾸게 되었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돌아온 트론을 보는 개인적인 감회는 남달랐다. 더 화려해진 그래픽과 약간 어설픈 일본풍의 젠 스타일은 그 나름대로의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내가 본 트론은 그 당시의 감동을 전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어 괜찮다고 평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과거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다소 단순하게 처리되었던 오토바이 전투 장면이 3차원적인 도로의 도입으로 훨씬 멋들어진 점은 특히 칭찬할만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러한 내용이 마지막 비행기 전투 장면에서 그대로 반영되는 바람에 다소 영화 마지막에 가서 다소 김이 빠진 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마지막 부분을 다르게 표현함으로써 다른 변화를 주었던 점에서 괜찮은 점수를 줄 만하다.
IT와 SF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 별 4개
그 당시 수준에서 그런 영화를 본다는 것은 어쩌면 지금의 아바타를 보는 느낌과 같다고 할 수 있는데, 트론의 세계관이 너무 IT관점으로 치우치는 바람에 대중성을 확보하기 보다는 약간 Geek한 느낌을 준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를 반대로 생각해보면 IT에 광적인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컴퓨터의 세계를 보여주었고, 그러한 세계관을 통해 좀 더 멋진 세상을 꿈꾸게 되었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돌아온 트론을 보는 개인적인 감회는 남달랐다. 더 화려해진 그래픽과 약간 어설픈 일본풍의 젠 스타일은 그 나름대로의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내가 본 트론은 그 당시의 감동을 전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어 괜찮다고 평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과거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다소 단순하게 처리되었던 오토바이 전투 장면이 3차원적인 도로의 도입으로 훨씬 멋들어진 점은 특히 칭찬할만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러한 내용이 마지막 비행기 전투 장면에서 그대로 반영되는 바람에 다소 영화 마지막에 가서 다소 김이 빠진 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마지막 부분을 다르게 표현함으로써 다른 변화를 주었던 점에서 괜찮은 점수를 줄 만하다.
IT와 SF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 별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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