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몇몇 분들이 이미 아실 것이라 생각하지만 제가 이번에 스타트업/벤처 포털인 "데모데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개발자(Developer), 시스템 엔지니어(System Engineer), IT 컨설턴트(Information Technology), SCM 컨설턴트(Supply Chain Management Consultant), 경영 컨설턴트(Management Consultant), 소프트웨어 아키텍트(Software Architect)를 거친 뒤 이번엔 CSO(Chief Strategy Officer)라는 역할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늘 그렇지만 이번에도 또 다른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기에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안정적이고 확실한 대기업을 떠나 창업한다고 하니 많은 분들께서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우려의 목소리도 들었지만, 모든 것이 다 그렇듯 버리지 않으면 새로운 것이 들어올 자리를 만들 수 없기에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들을 박차고 나와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합류하게 된 "데모데이"는 아시다시피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들을 지원하는 사이트로 법무, 세무, 재무 등 경영지원과 기업에서 필요한 각종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차후에는 각 기업들이 필요한 마케팅/홍보 영역의 서비스와 더불어 기업 자문, 인재 채용, 사무실 중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또한, 투자가 필요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VC(Venture Capital)와의 연계를 통해 각종 투자 유치 및 지원 프로그램들을 공급할 예정인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스타트업/벤처 기업들을 대상으로 "One-Stop Service"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분들의 도움과 더불어 스타트업/벤처 기업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사업을 하시다가 도움이나 지원이 필요하신 사항들에 대해 저희에게 말씀을 해주시면 일을 조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들을 탄탄하게 가져가 볼 생각입니다. 물론, 저희도 이제 막 1년 정도 된 스타트업이다 보니 아직은 부족한 부분도 있고 개선해야 할 점도 많기에 외부에서 보시기에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안정적인 운영과 더불어 보다 좋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미약한 힘과 노력이지만 언제간 스타트업/벤처 기업들에게 힘이 되는 사이트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