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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에 myspace.com의 직원 분들과 블로거들간의 모임에 참석을 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참석이 거의 힘든 상황이었는데 어떻게 상황이 잘 풀려서 좋은 자리에 참석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전에 myspace.com에 대해서 언론이나 블로거들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들었었는데, 이번 모임에서 myspace.com이 어떤 식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어떤 기능이 있는지에 대해서 직접 보니 좀 색다른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직접 myspace.com를 방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myspace.com의 메뉴체계나 구성은 한국의 일반적인 UI체계와 매우 다르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한국의 웹 UI의 경우는 어느 정도 표준이 랄까 하는 부분이 있어 대부분의 웹사이트들이 비슷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myspace.com의 경우는 상당히 자유스럽게 구성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UI가 생소한 만큼 사용자들에게는 학습이 필요할 것이고, 이런 부분이 한국적인 상황을 고려해볼 때 장점이자 단점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또한, 사용자 등록을 할 때 자신을 일반유저와 아티스트로 구분해서 등록을 한다는 점이 좀 특이했던 것 같습니다. myspace.com가 원래 아티스트와 팬들의 만남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주안을 두고 만들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메이저 음반사에 속해있지 않은 인디밴드나 가수들에게는 자신의 음악을 팬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한국의 많은 인디밴드나 가수들을 위해 제대로 만들어진 사이트가 적은 만큼 잘만 된다면 myspace.com이 언더그라운드 가수 분들의 주요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메이저 포탈사들이 웹을 장악하고 있고, 싸이월드로 대표되는 한국의 SNS시장에서 myspace.com가 얼마만큼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회의적인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해외의 유명한 서비스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성공한 사례가 별로 없는 것을 볼 때, 이런 생각이 저의 생각만은 아닐 것이라고 듭니다.
다만 myspace.com가 이전에 진출한 서비스들처럼 온라인에서만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려고 하지 않고, 오프라인에서부터 자신의 영역을 구축을 한다면 어느 정도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들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자신의 포지셔닝을 문화포탈로서의 역할에 두고 한국의 각 지방의 특성에 맞는 지역포탈 체계를 구축할 수만 있다고 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현재 한국의 포탈사들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경제들 기반으로 온라인에만 너무 집착을 하고 있다는 점이기 때문에 좀 더 지방의 문화에 그리고 오프라인에 집중을 한다면 문화포탈이라는 위치를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튼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한국의 웹 생태계에 들어온다는 점에서는 정말로 환영할 일이고, 이를 통해서 한국의 인터넷 문화가 한번 더 발전을 한다면 정말 좋은 일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한국에서의 myspace.com의 멋진 서비스를 기대하겠습니다.
추신: 뒤풀이에 끝까지 남아서 좀 많이 떠든 관계로 관계자분들이 저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셨을 것 같습니다... ^^ 좋은 기회를 주신 그만님과 myspace.com 관계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직접 myspace.com를 방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myspace.com의 메뉴체계나 구성은 한국의 일반적인 UI체계와 매우 다르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한국의 웹 UI의 경우는 어느 정도 표준이 랄까 하는 부분이 있어 대부분의 웹사이트들이 비슷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myspace.com의 경우는 상당히 자유스럽게 구성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UI가 생소한 만큼 사용자들에게는 학습이 필요할 것이고, 이런 부분이 한국적인 상황을 고려해볼 때 장점이자 단점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또한, 사용자 등록을 할 때 자신을 일반유저와 아티스트로 구분해서 등록을 한다는 점이 좀 특이했던 것 같습니다. myspace.com가 원래 아티스트와 팬들의 만남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주안을 두고 만들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메이저 음반사에 속해있지 않은 인디밴드나 가수들에게는 자신의 음악을 팬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한국의 많은 인디밴드나 가수들을 위해 제대로 만들어진 사이트가 적은 만큼 잘만 된다면 myspace.com이 언더그라운드 가수 분들의 주요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메이저 포탈사들이 웹을 장악하고 있고, 싸이월드로 대표되는 한국의 SNS시장에서 myspace.com가 얼마만큼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회의적인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해외의 유명한 서비스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성공한 사례가 별로 없는 것을 볼 때, 이런 생각이 저의 생각만은 아닐 것이라고 듭니다.
다만 myspace.com가 이전에 진출한 서비스들처럼 온라인에서만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려고 하지 않고, 오프라인에서부터 자신의 영역을 구축을 한다면 어느 정도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들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자신의 포지셔닝을 문화포탈로서의 역할에 두고 한국의 각 지방의 특성에 맞는 지역포탈 체계를 구축할 수만 있다고 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현재 한국의 포탈사들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경제들 기반으로 온라인에만 너무 집착을 하고 있다는 점이기 때문에 좀 더 지방의 문화에 그리고 오프라인에 집중을 한다면 문화포탈이라는 위치를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튼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한국의 웹 생태계에 들어온다는 점에서는 정말로 환영할 일이고, 이를 통해서 한국의 인터넷 문화가 한번 더 발전을 한다면 정말 좋은 일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한국에서의 myspace.com의 멋진 서비스를 기대하겠습니다.
추신: 뒤풀이에 끝까지 남아서 좀 많이 떠든 관계로 관계자분들이 저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셨을 것 같습니다... ^^ 좋은 기회를 주신 그만님과 myspace.com 관계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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