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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는 커뮤니티에 후배가 일본의 그룹 Happa-tai의 공연 동영상을 올려놓아서 보았습니다. 남자들이 단체로 흰 빤스에 나뭇잎 달랑 달고 나오는게 그렇긴 합니다만 나름대로 좀 특이하긴 합니다. ^^
Happa-tai라는 그룹은 개그맨들이 조직한 프로젝트 그룹이고, 이 동영상은 2001년에 나온 앨범인데 음악이 의외로 중독성이 있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이들을 소개해 놓은 내용이 위키피디아에서 있다고 하네요.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http://en.wikipedia.org/wiki/Yatta 참고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얼핏 보면 내용이나 구도가 아주 황당해보이지만, 이 노래로 오리콘 차트 6위까지 올라갔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더군다나 이 분들이 이런 프로젝트 그룹을 조직한 이유가 장기불황에 허덕이던 일본 국민들한테 위안을 주기 위해서라니 모습이야 어찌됐던 간에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후배 이야기를 빌리자면 이 동영상이 유튜브로 번지면서 세계 각국 사람들이 따라하고 있다는데, 아무튼 유튜브가 하나의 문화에서 다른 문화로 생각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Web 2.0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기 있는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 요즘 좀 피곤하게 지냈는데, 이걸 보면서 크게 웃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혹시나 피곤하시면 동영상을 보시면서 크게 웃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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