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과 미국사람을 비교하는 좋은 사례로서 "정원에 물주기" 라는 이야기 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각기 다른 분에게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들었습니다만, 같은 이야기를 하시면서 각기 다른 분이 해석은 틀리게 해주시더군요... 어떤 것이 맞는 해석인지는 각자 생각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정원을 관리하는 매니저가 있습니다. 그 매니저가 관리하고 있는 정원은 매우 더운 곳이어서 하루라도 물을 제대로 주지 않으면 잔디가 죽을 정도로 관리를 매우 잘 해야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매니저가 정원사 2명에게 정원에 항상 날마다 물을 주라고 시켰습니다.  그런데, 2명의 정원사 중 한 명은 한국사람이고, 다른 한 명은 미국사람입니다. 이 두 명이 각기 다른 지역을 맡아서 정원에 물을 주고 있었는데, 어느 날 그 지역에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한국인 정원사는 정원에 물을 주지 않았고, 미국인 정원사는 그래도 정원에 물을 주었습니다.


해석1: 미국인 정원사는 생각하지 않는다. 밖에 비가 이미 오고 있는데, 왜 정원에 물을 주는가? 그것은 낭비이며 쓸모 없는 행동을 한 것이다. 한국인 정원사가 스스로 판단을 해서 자율적으로 행동을 한 것은 능동적인 행동이다.

해석2: 한국인 정원사는 규정을 지키지 않는다. 밖에 비가 오고는 있지만, 얼마만큼의 비가 와야만 물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물을 주어야만 한다. 만약, 비가 너무 조금 내려서 물을 부족하면 잔디는 죽고 말 것이다. 게다가 물을 더 준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다. 한국인 정원사가 작위적으로 판단을 한 것은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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