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언근한대로 분석툴과 비주얼툴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분석툴은 어떤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이미 만들어진 방법이며, 해당 방법에 맞게 내용을 채워넣으면 문제를 찾거나 또는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엔론에 대한 케이스를 분석하고자 할 때, 이러한 상황이 일어나게 된 환경분석을 하기위해서 사용하는 예로 3C(Customer, Company, Competitor) Analysis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분석툴을 사용함으로써 문제를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주어진 상황에 맞게 툴을 선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선택 중에 하나인데, 이것은 본인이 어떤 툴을 얼마나 좋아하나 하는 개인적인 성향과 주어진 상황에 맞게 분석을 하기 위해 어떤 툴이 보다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결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약, 본인이 알고 있는 툴이 Poter's 5 Forces'(Buyer, Seller, Rival, Potential Entrance, Substitute) Analysis라면, 그 툴을 사용해서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예는 3C 분석을 통해서 주어진 상황에 대해 분석을 한 예입니다.

또, 다른 예로 유명한 SWOT 분석이 있는데, 앞에서 언급한 엔론 케이스에 적용한 간략한 SWOT(Strength, Weakness, Opportunity, Threat) Analysis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앞에서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이와 같은 툴을 사용함으로써 분석이 좀 더 용이하게 되고, 이러한 툴을 이용해서 주변환경의 변화라든가 혹은 자사의 장단점 등을 분석함으로써 그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게 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실마리를 제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꼭 이러한 유명한 툴을 통해서만 문제파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본인의 직관에 의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가설을 세운 다음 그 가설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사실들을 찾을 수 있다면 그 방법을 사용하여도 무방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그렇게 작업을 하기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모되고, 주어진 문제가 아주 복잡하거나 짧은 시간내에 해결해야 된다면 앞에서 언급된 툴들을 이용해서 문제를 찾으면 훨씬 편리할 수 있습니다.

3C Analysis, 5 Forces' Analysis, SWOT Analysis 등을 제외하고더라도 몇십 가지의 분석툴이 있으면, 이를 한번에 알기란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툴 종류에 어떤 것들이 있고, 이러한 툴들을 대략 어느 정도에서 사용되야 하는지만 알고 있다가 필요한 싯점에 좀 더 자세히 연구를 해서 사용을 하면 좋다고 생각되며, 가장 최상의 방법으로는 본인이 여러 프로젝트를 하면서 읽혀나가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