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가 알고 싶었던 Web 2.0의 많은 부분과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미디어의 변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많은 관점들을 전해주었다는 점에서 최근에 읽었던 책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쏙 듭니다. 몇 년 전부터 Web 2.0의 광풍이 불어 너도나도 이 키워드를 변형해서 마케팅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러한 변화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구체적인 내용이 별로 없고 상업적인 이야기들만 들끊는 세상에 대해 반감이랄까 아무튼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이 꽤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저의 그러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책 한 권이 세상의 모든 변화를 다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Web 2.0이 일시적인 붐이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변화를 촉발하는 한 가지 기저라는 저자의 주장에는 십분 공감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저자는 미디어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들을 주었는데, 저자의 이러한 생각 - 과거와 다른 출판의 편리함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많은 원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 – 에 적극적으로 동의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혀 새로운 변화를 거부하고 있는 기존의 미디어는 – 과거의 역사적 교훈에 빗대어 볼 때 -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새로운 미디어의 도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명쾌한 시각을 준 점도 이 책을 읽고 나서 얻은 개인적인 시사점이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 책을 읽기 전 제가 개인적으로 오해하고 있던 몇 가지 것들을 바꿀 수 있었던 것도 좋은 수확인 것 같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플래쉬 몹은 단순히 재미로 또는 다른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위한 독특한 의사표현의 수단 정도로만 이해를 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플래쉬 몹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촉발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는 의미가 정말 큰 것 같습니다. 플래쉬 몹을 통해 단순하게 모인 사람들의 행동이 어떻게 의견을 전달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여름 있었던 촛불집회가 위정자들에게 왜 그렇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을 지에 대해서도 좋은 생각거리를 만들어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Web 2.0이 단순한 키워드가 아닌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라는 것에 대해 아직까지 확신을 가지지 못한 분들에게 그리고 미디어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 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가지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오픈이라는 개념이 앞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다가와 과거의 폐쇄적인 체계를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가지고 싶은 분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기회가 되고 참여하실 분들이 있다면 이 주제를 가지고 토론할 수 있도록 자리를 한 번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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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이 있었네요. 최근에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많이 접하지 못하고 있는데, 무척이나 흥미가 땡기는 책인것 같습니다. 토론이 이뤄지게 되면 꼭 불러주세요. ^^
2008/10/20 01:49댓글이 별로 안달리는 것을 봐서는 진행이 안될 것 같습니다.. ^^
2008/10/20 14:08무척이나 ..거의 저의 고민 대부분이 Web과 PR인데 저책도 읽어봐야겠군요.. 토론..꼭 진행이 되면 좋겠습니다. ^^
2008/10/22 00:10관심분야와 많이 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읽어보시면 좋을 만한 책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토론을 할 기회가 있다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10/22 11:45알라딘 보관함에 있는 책이네요. 언젠가 관심이 있어서 보관함에 넣어두었던 것 같아요. 읽고 좋으셨다니 저도 조만간 읽어봐야겠네요. ^^
2008/10/22 01:44꼭 시간내서 읽어보십시오. 먹는 언니님에게 강추입니다... ^^
2008/10/22 11:46예전에 jayyoon.com 윤판사님 블로그에서 처음 보고 한국에서 소포를 부탁했는데 얼마전에 도착해 읽어봤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부분이나 관심 분야가 같은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최근에 읽은 책중에 가장 남는게 많은 것 같습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2008/12/01 17:25재미있게 읽으셨다고 하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 올해 읽었던 미디어 관련 책 중에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 하나였는데, 저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08/12/01 17:43얼마전 요약 오디오 북으로 만든 책 중 히어 컴즈 에브리바디(Here Comes Everybody)가 있었는데 국내에선 <끌리고 쏠리고 들끊다.>로 번역이 되었군요... 다시한번 들어 봐야 겠네여..
2009/01/29 00:20원본으로 들으시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즐거운 독서(?) 되십시오.
2009/01/29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