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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개발자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제 블로그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서 종종 나오고 있는데, 요즘 인력을 공급하는 사장님들에게 확인해보면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간 인력의 유입이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최근 금융권과 제조업 등에서의 대형 프로젝트 추진으로 인해 일어난 현상으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IT 분야의 개발자 임금이 낮은 편에 속해서 한동안 많은 분들이 IT를 떠났는데, 이런 현상으로 인해 개발자의 단가가 단기간 내에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형편입니다. 개발자분들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겠지만, 이런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인한 단기적 단가 급상승이 프리랜서 개발자 시장에서 많은 문제점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실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개발자를 구하다 보면, 프로젝트에서 요구하는 경력이나 능력을 가진 분들이 찾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개발을 해야 하는 PM이나 회사의 입장에서는 일단 개발자를 구하면 쓸 수 밖에 없는 형편인데, 개발을 진행함에 있어서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을 투입했을 때의 진척관리상의 문제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도움이 안되는 개발자

두 번째, 현재 초급 개발자 단가가 비이상적으로 왜곡되어 있습니다. 고급이나 중급개발자를 구하기 힘들다 보니 초급 개발자를 어쩔 수 없이 써야 할 수 밖에 없는데, 이분들이 중급 혹은 고급의 개발자 단가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마다 능력의 차이는 있겠지만, IT경력이 1-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그나마도 프로젝트 경험이 전무한 인력들조차도 이런 요청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봉의 경제학 - 프로그래머의 적정연봉은 얼마인가?
개발자 적정 연봉은 얼마인가?

마지막으로 일에 대한 프로페셔널리즘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을 하는데, 제 주변의 PM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프리랜서 개발자분들을 인터뷰를 할 때 야간근무나 주말에 일을 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까칠하게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제 직종이 컨설팅이다 보니 업무가 많은 경우 야근이나 주말근무를 좋아하지 않지만 부득불 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한 완성도보다는 근무여건의 정도나 업무의 난이도에 대해서 질문을 받으면 좀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굳이 이런 문제점이 아니더라도 시장원리에 입각해 바라보면, 현재 한국 프리랜서 개발자 단가가 타 국가와 비교해 볼 때 전반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내부를 바라보면 고급개발자나 중급개발자의 단가는 상대적으로 낮고 초급 개발자의 단가가 매우 높은 상황인데, 프리랜서 개발자 시장의 이런 현상이 당분간 없어지지는 않을 것처럼 보입니다.

한국, 한국인 그리고 IT

하지만,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기업들이 해외로 개발 아웃소싱을 추진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개발자 단가로 시장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이 되지 않는다면 몇 년 뒤 개발자 단가에 대한 버블이 꺼진 뒤에 한국에서 개발자로서 살아가기가 더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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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나의 삶의 기록-Passion Of Life  삭제

    다음은 제가 생각하는 한국 엔지니어들의 문제점입니다. 한국에서도 보안 회사 뿐만 아니라 보통 IT 회사에서 2-3년간 근무해 본 경험과 미국에서 3년정도 근무해본 경험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 나오는 한국 엔지니어의 문제점은 제가 한국 엔지니어 이므로 바로 저 자신의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매사에 depressed되어 있다. 대부분의 엔지니어들이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경우가 많고, 그래서 엔지니어의 길을 택한 경우가 많다. 그러한 연유로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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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미국에서 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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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그트럭에 올렸던 글 보낸 사람: oh.jeongw...@gmail.com - 날짜: 2006년9월20일(수) 오후10시31분 이메일: oh.jeongw...@gmail.com 최근 몇일 사이에 미국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서 물어 보시는 분들이 몇분 계셨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하나의 토픽을 만들어서 올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일단 제가 알고 있는 보안 분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에서 일하는 것은..

    2007/10/23 01:02
  14. 변화의 씨앗을 피어나게하는 레인메이커

    Tracked from 정의의소의 블로그  삭제

    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단어와 좋아하는 단어를 합쳐 보았습니다."변화의 씨앗을 피어나게하는 레인메이커" 최근 블로그스피어에서 "개발자 부족이 낳은 기이한 현상"과 관련된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팀블로그 함께하시는 yundream님도 "소프트웨어 개발자 부족에 대한 나름 분석"이라는 글도 올려주셨구요.저는 최근 6년동안 우물 안에만 있어서 그런 고민을 덜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그러나 현재 저희 부서의 하는 일과 다른 과제 지원(프로세스+테스...

    2007/10/24 01:29
  15. 프로의식

    Tracked from coolcat의 블로그  삭제

    몇일전 블로그에 올리려고 심혈을 기울여 글을 썼다. ..

    2007/10/26 19:21
  16. 개발자 부족이 낳은 기이한 현상..

    Tracked from 미친병아리가 삐약삐약  삭제

    개발자 부족이 낳은 기이한 현상 원문의 의견은 프로그래머 수급불균형이 일어나다 보니, 능력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인력을 필요 이상의 비용으로 수급해야 하는 거품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런 인력들이 직업의식 및 윤리도 뚜렷치 않아 업계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이러다 외국에서 프로그래밍 인력들을 수급하는 현상이 오지 않을까 하는 염려마저 든다는 내용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부족 원인에 대한 나름 분석 "개발자 부족이 낳은 기이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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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개발자 부족이 낳은 여러가지 화두들

    Tracked from Extremely Agile  삭제

    오늘 이런 글을 하나 봤습니다. 개발자 부족이 낳은 기이한 현상들이라는 제목의 글이더군요. 다른건 둘째치고 그 글에 달린 덧글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재 개발자로 일하고 계시는 분들이 원 글을 쓰신 분을 비난하는 듯한 덧글들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저는 이분의 문제 제기 자체는 정당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개발자가 아닌 다른 위치에 계시는 분이니까, 같은 문제를 보는 시각이 개발자들 분과는 좀 다를 뿐입니다. 어쨌건 이 분이 지적한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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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원 연구실에 중국인 개발자가 저임금으로 교수들의 연구/개발을 돕는것을 몇번 봤는데요. 그들은, 그렇게 연구 실적과 개발 경력을 쌓고 한국말을 배운 뒤 대학원 진학 또는 한국내 입사를 하더군요. 그 당시 환경으로 봤을때, 중국인 개발자가 한국에 진출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땅한 에이전트가 없어도, 지인을 통해 중국어 학과에 있는 교수등의 도움을 받아 한국내 진출이 가능하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그들이 그...

    2007/12/21 13:14
  19. 글쎄...

    Tracked from 재원, 민경이네  삭제

    한마디로 IT직군의 output은 다른 직군도 마찬가지겠지만, 질과 양이 동반되어야 하는 것 같다. 단지, 다른 직군은 각 업무에 '때'가 있기때문에 몰아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IT직군에서는 다행히(?)도 대부분의 내용이 함께 줄여버리면 일정이 줄 수 있고, 그렇다고 질이 엄청나게 떨어지거나 할 걱정이 크게 없다라는 것이 큰 이유가 아닐까? 프로라면 당근 자신의 output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일반...

    2008/01/31 20:56
  20. database-empire.com immediately

    Tracked from database-empire.com  삭제

    [...] Israeli officials had argued that Palestinians wouldn't need the masks because Saddam Hussein claims to be fighting for them. Front,scientific Opponents said the Constitution would lay the groundwork for the kind of tyrannical central government t..

    2009/11/30 22:54
  21. 2010년 적용 소프트웨어기술자 노임단가

    Tracked from 연봉이야기  삭제

    2009년도 발표한 소스트웨어 기술자 노임단가입니다. 올해도 똑 같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http://dl.dropbox.com/u/4119524/link_files/2009.sw.pay.hwp

    2010/07/25 13:34
  22. 개발자 부족이 낳은 기이현상?

    Tracked from 자유로운 그날을 위해  삭제

    5throck 이라는 ID ( 예전 미국 드라마 이름이 떠오르는 ) 를 쓰시는 블로그 글을 보니 드는 생각이 있어 몇자 추려 보고자 합니다. 지금은 IT 를 벗어나 일하고 있지만 (여전히 특정 기기를 대상으로 하는 개발은 하고 있습니다만) 먼저 5throck 님의 글은 같은 IT 관련 글은 , 개발자로서의 글이 아닌 기업 경영가로서의 글이 아닌가 합니다. (실제 컨설팅이라고 밝혀져 있습니다) 특히 그런 생각이 드는 부분은 이 부분으로서, 마지막으로..

    2010/11/08 13:41
  23. 개발자 부족이 낳은 기이한 현상 - 막장업체 폭풍에 의한 기이한 현상

    Tracked from Boys be Ambitious  삭제

    전체적인 내용이 그냥 생각나는대로 격한 마음에 끄적이는겁니다. 5throck 님의 글은 원글을 확인하세요. 음 이 글 쓰신분은 근본적으로 왜 사람을 구하기 어렵게 되었는지에 대해 제대로 인식 못하신거 같습니다. 주변에 계신 인력공급하는 사장님들이 사람 구하기 힘들다고 해요? 그게 단가가 문제가 될 수 도 있겠습니다만 인력공급하는 그 사장니들이 SI업체 사장님들인데 SI업체가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있다고 보시나요. 말도안되는 프로젝트 기간에 수익을 더..

    2010/11/0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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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쓰맨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전 다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개발자 구하기가 어렵다는 건 핑계입니다.
    지금 당장 월 500 중급 프리 구인을 구인사이트에 올려보세요. 이력서가 쏟아질 겁니다.

    한정된 예산으로 싼 인력을 구하려니 사람은 못구하겠고
    어렵게 조건에 맞춰 구한 인력은 업무능력이 젬병.
    그러다보니 남은 사람들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립니다.
    그 결과 프로젝트 결과물은 처참한 지경이겠지요.

    게다가 남아서 일하는 그런 사람들에게 프로의식을 바라는 건
    늪에 떠밀어넣고 짐수레까지 건져나오라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전산학 4년제 졸 대형프로젝트경력 5년 적정급여를 얼마로 보십니까?

    머리 속에 생각한 수치를
    경영학 4년제 졸 경영기획팀 5년 경력자에 대입해보세요.

    답은 나와있는 거 아닌가요?

    훌륭한 경영자가 되려면 남탓을 하기보다
    원인을 잘 분석해서 문제를 피해가야 하지 않을까요.

    2007/10/16 13:34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이력서가 쏟아질 것이라는 의견에는 쉽게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분야별로 좀 다르긴 하겠지만, 제가 있는 분야의 경우 말씀하신 금액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해도 중급 개발자를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게다가 국내 프리랜서 개발자의 경우 1년을 Full-Time으로 활동했을 경우 7만불이 넘어갑니다. 그 정도 연봉이면 급여만 가지고 따졌을 경우 한국에서 상당한 위치에 있읍니다. 그렇다면 프로의식을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말씀하신 4년제 졸업 경영기획팀 5년차의 경우 회사 소속으로 근무를 하기 때문에 보너스를 제외한다면 절반 정도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7/10/16 14:35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7/10/16 13:38
  3. Favicon of http://iceflower.tistory.com BlogIcon 활의노래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분이 생각하시는 프로페셔널이란 무엇이고,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씀은 없으시면서 그저 뜬구름잡듯이 프로페셔널이란 말씀을 하시네요.

    개발자들이 야간근무 예기만 하면 까칠해지는 이유가 무엇인줄 아시며, 개발자들의 불평을 제대로 들어보시기는 하셨는지?

    그리고 초급 개발자를 쓸 수밖에 없다는 말은 그만큼 인력이 부족하다는 말도 됩니다. 참고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IT개발직에 10년만 근무해도 배테랑입니다. 그만큼 인력이 부족한데 대우를 해 줘야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모름지기 IT강국이라면 최소한 그 나라에선 그 IT 라는 직종이 엘리트라는 인식이 깔려있어야 함과 동시에 회사에서는 그만큼의 인정을 해 줘야 하는게 사실입니다. 프로페셔널을 요구하기 전에 '프로페셔널 하다' 라고 인정을 해 줘야 한단 말씀이지요.(글쓴이분이 말씀하신 프로페셔널의 정의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한쪽의 의견만 서술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007/10/16 15:12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10년만 근무해도 베테랑이라고 하신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10년을 근무하셨다면 베테랑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아무리 인력이 부족해도 초급 개발자에 대해 높은 단가를 지급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프로정신은 누가 알아주면 열심히 하고 알아주지 않으면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최선을 다했고 그 최선을 다한 결과에 대해 다른 누구가 아닌 본인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결과물을 내놓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07/10/16 16:00
  4. Favicon of http://issue.tistory.com BlogIcon isss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약 연봉은 낮추고, 야근은 해야된다라....
    야근 안하고 주말 근무 안하는 것이 프로페셔널 하지 않는다는 개념은 또 뭔가요?
    또 궁금한 것은 제대로 된 서비스와 연봉 1,2천만원 더 주는 것..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요?

    2007/10/16 15:47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제가 계약연봉을 낮추라는 이야기를 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본인의 능력에 따라 연봉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또한,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업에 대해 자부심를 가지고 완성도를 있는 산출물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프로페셔널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스로 여러가지 제약조건을 만들어가는 것은 제 생각에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2007/10/16 15:58
    • Favicon of http://issue.tistory.com BlogIcon issss  수정/삭제

      계약연봉은 낮추라는 말은 직접 언급이 없었습니다만, 프리랜서 연봉 비싸다는 말이 저는 같은 말로 들렸습니다.
      야근은 필요할때 자기가 하는 것이죠. 처음부터 야근할 수 있냐고 물어본다는 것은 개발일정을 야근, 주말 출근을 고려해서 짰다는 것 아닌가요?
      그런 의도가 아니라면 글이 살짝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7/10/16 16:04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프리랜서 연봉이 비싸다라기보다는 프리랜서 초급 개발자 단가가 비싸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야근이나 주말근무를 해야하느냐 하지않느냐의 문제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프로젝트 기간과 단가계약 부문이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7/10/17 12:39
  5. Favicon of http://reidin.pe.kr BlogIcon Reidin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근을 미덕으로 생각해서는 안되죠. 프로페셔널의 잣대에 야근이 끼어들어서도 안됩니다. 야근은 업무량이 너무 넘쳐나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지 일상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고급 개발자가 부족하게 된 원인 중의 하나가 IT업계의 그다지 좋지 않은 근로환경 때문입니다. 근로환경이 좋지 않으면 아무리 프로페셔널이라도 버티는 것에 한계가 오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한 가지 일에만 매진해야 하는 기계부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007/10/16 16:09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제가 지금 전략컨설팅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전략컨설팅의 경우 보통 퇴근시간이 새벽 1-2시는 기본입니다. 그런면만 본다면 근로환경 무지하게 나쁩니다.

      게다가 주당 100시간 근무는 거의 기본이고 때때로 야근에 주말근무까지 해야하지만 - 항상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지만 - 고객에게 좋은 결과물에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일에 대해 보수로 결정되는 것이 어쩌면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고, 그 보수만큼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가 보면 일을 늦게까지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미 제 글에서 밝혔듯이 전 야근이나 주말작업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2007/10/16 17:44
    • Favicon of http://reidin.pe.kr BlogIcon Reidin  수정/삭제

      야근이나 주말작업을 선호하지 않으시면 안하면 됩니다. 일정 조정만 잘 하면 충분히 야근이나 주말작업은 줄어듭니다. 우리나라 현실상 아예 없앨 수는 없지만요.

      문제는 우리나라 야근이나 주말작업이 진정하게 프로페셔널의 영역에서 제기될 수 있는지가 문제입니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거든요.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야근을 하는 경우는 현재 우리나라 IT에서 별로 없습니다. 일정에 쫓기니까 할 수 없이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면 기계부품과 다를 바가 없게 되는 거죠. 정해진 때까지 자신의 몸을 혹사해서 일하는 것밖에 안되니까요.

      2007/10/17 09:40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말씀하신 내용이 바로 우리 IT가 처한 아픈 현실인 것 같습니다.

      2007/10/17 12:13
  6. hyperioner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금융관련IT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금융IT쪽이라고 하면 타 부분에 비해 야근도 적고 보수도 적지 않은 편입니다만은 야근과 단가를 따진다면 조금 문제가 있다고 됩니다. 업종의 특성상 금융업쪽 지식이 많이 필요로 하게 되는데 이에 준하는 개발자의 경우 연봉의 문제가 항상 거론됩니다. 금융쪽의 연봉에 비하면 초임부터 천만원 이상 차이나는게 현실이기 때문에 정직원으로 고용해도 연봉문제로 인해 떠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차라리 금융업에 종사하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또한 야근이 많다보니 금융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현업에 의욕이 저하되는 것을 자주 보아왔습니다. 그리고 야근과 개발의 딜레마도 많이 느끼게 되면서 프로젝트 개발의 질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고용주의 입장에서는 단가는 낮고 질은 좋은 사람을 "당장" 쓰고는 싶지만 위의 악순환이 반복된다면 말그대로 호구지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2007/10/16 16:36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말씀하신대로 야근과 잔업을 반복하게 되면 업무지식을 습득하기가 어려운 것은 비단 금융업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하신대로 금융 부분의 IT가 타 부문보다 보수가 더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지식습득의 기회가 줄어드는 것이 더 큰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문은 IT 전 분야의 문제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업과 IT간의 보수차이로 인한 괴리감이 큰 부분은 달리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상대적 박탈감에 관한 문제인데, 그 부분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이냐가 가장 큰 관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7/10/16 17:35
    • :-(  수정/삭제

      주인장께서 하시는 말씀에 부분적으로 동감이 가기도 합니다만, 글쎄요..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보상은 실질적인 것 (돈 ^^;; ) 으로 이루어져야지, '정신적인 가치'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자부심이 밥먹여주지는 않습니다.

      계속 의아한 것이 그 점입니다. 프로페셔널리즘은 일단 자기가 받는 급여에서 나오니까요. 난 프로야 아무리 외쳐봐도 당장 월급 백만원 차이나면 내가 헛살았구나 할 수밖에요.

      2007/10/17 04:16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사람마다 서로 추구하는 가치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단지 다른 사람이 더 돈을 받는다고 해서 인생을 헛살았다고 생각하기에는 좀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2007/10/17 07:49
  7. 당근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외인력 아웃 소싱이라... 우리나라 si 업체중에 몇개나 해외인력 아웃소싱 '능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나라사람에 일을 맡기고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받는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전 IT업에서는 우리나라 인력이 돈값은 한다고 봅니다.

    프랑스에서 우리나라 같이 일을 맡기면 고소 당하고 미국인에게 맡기면 미쳤냐고 비웃음 당합니다.
    러시아요? 일단 러시아어 가능한 관리자부터 구해야 합니다만;; 인도는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다른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특유의 "갑을병정" "빨리빨리빨리빨리"에 적응 가능할거라 생각 못하겠습니다.

    2007/10/16 17:54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말씀하신 내용에 저도 동의를 합니다. 다만, 그 기준이 현재를 바탕으로 하는 것인데, 미래에도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섯부른 판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 개발 프로세스가 아직 표준화 되어있지 않아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러리하게도 모든 개발자분들이 원하는 개발 프로세스 표준화가 이루어지는 시점부터 해외 아웃소싱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7/10/16 18:18
  8. Favicon of http://www.wizmusa.net BlogIcon wizmusa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야 말로 시장이 해결해 줄 문제이겠지요. 기업들은 그 동안 개발자들을 혹사 시킨 댓가를 받을 뿐이고요. 다만 이 와중에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박살나서 원천 기술이라고 할 만한 기술이 별로 없다는 게 슬프네요.

    어쨌든 이 문제는 개발자가 어쩔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 동안 저지른 죄가 있는 만큼 기업이 꾸준히 개발자의 대우를 좋게 해준다면 결국 실력 있는 개발자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여전히 평균적인 대우 수준은 열악하다고 봅니다. 요컨대 당분간은 지금 같이 '고급' 개발자들은 떠나고 그 빈 자리를 기업의 마음에 들지 않는 수준의 개발자가 채우겠지요.

    그런데 저도 늘 계약서를 보면서 지나치곤 합니다만 저급/중급/고급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기업이 고급이 할 일을 중급 수준의 급여에 해달라고 억지를 부리는 뻔한 현황(이건 인지상정? ^^)을 얘기하려는 건 아니고요. 다만 그 기준이 어차피 모호하니 앞으로도 이슈가 되겠네요.

    2007/10/16 18:36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지금의 상황은 고급/중급 개발자는 저단가에 초급 개발자는 고단가에 계약이 되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고급/중급/초급에 대한 기준이 아주 명확하게 정의하기는 어렵겠지만, 그 기준을 정하는 것이 필요는 할 것이라고 봅니다.

      2007/10/17 07:51
    • Favicon of http://www.wizmusa.net BlogIcon wizmusa  수정/삭제

      아, 참 한 가지 빼먹은 게 있네요. 들어 올 사람은 그대로인데(어차피 업체에서 부를 수 있는 사람은 한정적이니까요.) 아시다시피 계약만 중급 -> 초급, 고급 -> 초중급으로 바뀌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자세한 과정은 생략합니다만 시장은 결국 가격에 대한 균형을 맞추게 됩니다. 먹고는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와중에 실력 있는 개발자만 피를 보는 거고요. 골 때리는 SQL 짜서 SM 조직이 생고생하는 경우도 흔한 터라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힘드네요.

      2007/10/17 08:16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개인적으로 공감이 가는 이야기입니다... ^^

      2007/10/17 08:36
  9. 혀겨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가 1년 내내 날밤 지세우면서 짐승처럼 일하는거라 말하시면 할말은 없지만
    왜 IT인력이 준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솔찍히 지금도 신규인력의 유입은 충분합니다.
    다만 저임금에 월화수목금금금으로 돌려대니 다 떨어져 나가는거지요.
    (중급, 고급이 되도 위의 생활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그걸보고 신입들이 더 빨리 나가죠.)

    시체말로 실력의 프로라기보다는 인내력과 짐승같은 체력으로 남은 사람들이
    현재 이 바닥에 남아있는 사람들인겁니다.

    혹시 3달 내내 홀로 프로젝트 뛰면서 새벽 1~2시가 아니라
    의자에 앉아 졸다가 과로사 이렇게 죽을수도 있겠구나 생명의 위협을 느껴 보신적 있으신지요?

    언제쯤 어떤 개발 표준화가 나오면 좋아 질껄로 생각 하십니까?
    개발 표준화가 되면 중국, 인도 값싼 인력으로 개발이 가능할걸로 보십니까?
    개발자로 입사한 인도인들 업무에 질려서 도망가는 이야기는 못들었나 보군요. (농담이 아닙니다.)

    현재도 개발 표준화 방법은 손으로 꼽을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클라이언트의 표준화를 무시하는 요구를 들어줘야하고 말도안되는 단가와 개발기간으로 뭉쳐진
    현재의 환경이 실력있는 개발자는 더러워서 떠나게 만들고 먹고 살아야해서 남은 사람들을
    지옥으로 모는것이죠.

    그리고 IT의 야근을 일반 야근으로 생각하시나 본데요.
    IT의 야근은 철야작업을 주로 합니다.
    철야작업 1년 내내 하고 도망치듯 나간 사람들이니
    면접보면서 야근 하냐고 물어볼수밖에 없죠.(일단 살아야 하니)

    전략컨셜팅 한다고 하셨죠.
    개발자와 역활을 바꾸어 보시지요.
    개발자는 살아남아도 님은 도망칠겁니다.

    개발자가 의지박약에 자기개발하지 않고 돈만 바라는 사람처럼 생각 하시나본데요

    그놈의 프로의식 책임감 때문에 망가져 가는 사람들인겁니다.

    2007/10/16 19:26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저도 개발자 출신이고 개발을 할 때 야근을 했습니다. 저의 야근에 대한 개념은 야근을 하고 그 다음날 정상적으로 근무가 가능한 것을 전제로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야근을 하시면 다음날 근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불필요한 야근을 하지 않는 것이 생산성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실제로 야근을 하는 경우를 보면 야근을 하는 이유가 불분명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야근을 한다는 이유로 주간에 그만큼의 노력을 하지 않고요.

      야근이나 주말근무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에 집착을 하기보다는 더 본질적인 것은 자신의 일에 대해 자신이 얼마나 자부심을 갖느냐 하는 것과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적절한 보수를 받느냐가 더 큰 중요한 가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7/10/17 08:01
    • 혀겨  수정/삭제

      좋은 말씀을 적어주시는데요.
      그게 다 책상공론적 교과서적 이야기 인게 문제인거죠.

      누구나 이바닥 사람이라면 야근하면 다음날도 정상근무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안 할 수가 없죠.)

      야근하고 다음날 낮에 잠 자거나 노는 사람이 과로사 걱정을 하겠습니까? 낮에는 회의니 뭐니 불려다니고 어제 밤세고 작업한거 클라이언트의 말도 안되는 요구로 새로 개발해야 되고 하는 사람들이 개발자 아니던가요?

      개발자 이셨다고 하시면서 야근의 원인을 모르시니 답답하네요.

      고급인력이 자신이 맡은 일을(그일의 양이 일반일을 뛰어넘는 일이고 초보 10명이 하지 못하는일) 낮에 잘 끝내고 6시 퇴근을 하면 관리자는 그 사람이 고급이라고 인정하지 않고 일이 없거나 일의 양이 적다고 판단하죠.

      다음엔 결국 철야 작업을 할수 밖에 없는 업무량으로 돌어오게 되는겁니다.

      지금 시장에 고급이 없는건 진짜 좋은 직장에 고급인력이 짱박혀 있는거고 초급들만 자리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겁니다.

      자신의일에 자부심을 가지니 스스로 과로사를 걱정할 정도로 철야작업을 해대는 거고 몸이 망가져 가는겁니다.

      시장이 고급을 제대로 인정해 주면 오지 말라고 해도 실력좋고 책임감으로 뭉쳐진 사람들이 유입되는거고 지금과 같이 말도 안되는 상황이 유지되면 기존에 있는
      사람들도 다 떨어져 나가는거죠.

      결국 싫으면 니가 나가라 하는 상황이니 원하는 대로 고급인력(실제는 중급이겠죠)이 다 중도 하차하고
      시장은 일할 사람없다고 하는겁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나도 예전에 그일 해봤는데 라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예전과 지금이 같지도 않을 뿐더라 예전 한 일도 그렇게 깊게 하지않고 스쳐지나간 사람들이 그런 말을 쉽게 하죠.

      2007/10/17 11:44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말씀하신대로 제가 일하던 환경과 지금 일하시는 환경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이 날마다 발전하고 있으니 배워야 할 것도 엄청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를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제가 얼마나 개발일에 대해 깊게 관여를 했는지 않했는지에 대해 언급을 하시는 것은 좀 섯부른 판단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다른 의견을 내어 고민하고 발전해가는 것은 언제든 환영이지만, 제 개인적인 일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상황에서 이야기를 하시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의견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2007/10/17 12:40
  10. Favicon of http://www.mediamob.co.kr/matrose4ever BlogIcon 魔刀露手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발 업무는 기본적으로 창조작업입니다. 얼마만큼 집중력을 발휘하고 순간적인 영감을 얻느냐가 일의 성패를 결정적으로 좌우합니다. 야근/특근 등으로 사무실에 있어봤자 오히려 해가 되면 되었지 득이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점을 도무지 납득을 못 하는 "일반인"에 있습니다.
    디버깅이 업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데, 이게 바로 많은 야근/특근의 결과입니다. 손익계산 따져가며 말도 되지 않는 일정을 밀어붙이면 결국 서로 손해 보는거죠.

    2007/10/16 19:20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개발업무가 창조적이라는 것에는 저도 동의를 합니다. 또한, 집중력과 영감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개발업무가 창조적이라는 것에 동의를 하기가 좀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금의 초급 개발자들이 쏟아내는 코드를 보면, 다른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코드를 고객의 동의도 없이 그냥 카피에서 붙이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경우까지 창조적이라고 부르기는 어렵겠지요.

      2007/10/17 08:06
  11. Favicon of http://www.mediamob.co.kr/matrose4ever BlogIcon 魔刀露手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로 이전거에서 긁어다 쓰는 부분을 제외하면 프로젝트 하나당 새로 작성되는 소스코드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만약 이거 사람 모아다가 긁어붙이기 하는게 아니라 베껴치라고 한다면 대부분 하루 이틀이면 끝날 작업입니다. 전문 프로그래머가 기획, 설계를 거쳐서 코딩, 디버깅까지 완료하는 시간을 다 잡아서 하루 작성하는 코드가 평균 몇줄이라 생각하나요? 좀 오래된 통계이기는 하지만 하루 11줄이라 합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하나에 두 배의 인원을 붙이면 개발기간이 절반으로 줄거라 계산하시면 기획자 자격 없으십니다. 창조작업의 특성상 고독한 작업의 연속이기 때문입니다. 남의 코드 가져다가 분석해서 재사용 하느니 본인의 스타일대로 새로 작성하는게 빠릅니다.
    자, 이렇게 힘들게 작업하고 있으면 내일모레 높으신분 오시니 시연 준비 하랍니다. 환장하죠. 결국 시연용 작업을 별도로 하게됩니다. 소위 높으신 분들은 시연 한 번당 최소 1주일씩 일정에 손해 본다는걸 이해를 못합니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시연하면 일 다 끝난줄 착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모든 문제는 비개발자들의 무지에서 비롯됩니다. 야근을 당연시 여기고, 개발작업의 가치를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표준화 얘기 하시는데 헛웃음만 나옵니다. 얼마나 개발작업을 하찮게 보시는지 능히 짐작케 하는 발언입니다. 개발자는 소모품이 아닙니다.

    2007/10/16 19:48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다른 분들의 코멘트에 댓글을 달았지만, 개발작업을 절대로 하찮게 보지 않습니다. 다만, 개발이나 컨설팅을 하면서 배운 점은 모든 부분이 완벽하게 돌아가도록 코딩을 하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모양을 잡아가면서 하나씩 풀어가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즉, Top-Down 방식으로 접근을 하게되면 별도의 시연준비없이 각 주단위로 혹은 월단위로 진행된 부분을 보여주기가 쉽습니다. 물론, 저도 처음 개발을 할 때 개발이 편하다는 이유로 Bottom-Up 방식을 선호했읍니다만, 말씀하신 것 같은 상황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깨달아서 이렇게 바꾸어서 일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사람은 절대로 소모품이 될 수 없다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2007/10/17 08:34
  12. 저는동의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분들이 반론을 올리셨지만 저는 글쓴이의 의견에 어느 정도 동의하는 편입니다. 제 주변에서 들어봐도 (물론 제가 IT업계는 아니지만 예전에 있었습니다) 진짜 고급 인력(저급 인력 10명 고용할 급여 주면 저급 인력 10명이 3달 걸려도 못할 일을 일 주일에 혼자 해 내는 인력)은 돈을 많이 줘도 구하기 힘든 게 사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프로그래밍은 단순 노동이랑 확실히 다릅니다. 미장이 10명을 모아서 3개월 동안 연구하라고 해도 그들이 빌딩 설계를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요?

    2007/10/16 19:58
    • 저는 반대  수정/삭제

      잘 아시네요.
      미장 10명은 죽어도 빌딩 설계 못하죠.
      초보 10명은 죽어도 고급인력 1명분을 못합니다.

      그러니 초급을 고급 만들어야죠.
      글쓴이는 초급이 고급이 안되고 개발자 구하기 어려운 이유를 개발자의 탓으로 돌리지만 그게 아니라는거죠.
      (야근 어쩌구 하면서 개발자 마인드 따지지만..)

      고급을 원하면 초급이 고급이 되게 만들면 되는겁니다.
      앞뒤 다 자르고 왜 고급이 없냐고 너스레 떨어봤자 다 헛소리인거죠.

      2007/10/16 20:23
    • Favicon of http://dev.heartsavior.net BlogIcon Heart  수정/삭제

      고급 인력 구하기 힘든거 맞습니다.
      근데... 그 사회적 현상이 시작한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요?
      주인장님께서 주장하시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에 의한 것 같나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신 분께서는 왜 예전에 IT업계에 있으셨다가 지금은 이 일을 하고 계시지 않나요?
      '메리트가 떨어져서', '돈이 안되어서', '일이 고되어서', '정년이 짧아서'가 '꿈을 찾아' 보다는 훨씬 많지 않을까요? IT에 핑크빛 희망만 있다면 떠나셨을 이유가 없지 않겠어요?
      다른 개발자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고 전향하시는 일이 많기 때문에 고급 인력이 없다고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007/10/16 22:38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초급인력이 고급인력이 되는 것은 결국 시장이 만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고급인력에 대한 단가가 높으니 그 분야로 이동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겠지요.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고급개발자의 단가는 낮고 초급 개발자의 단가는 높습니다. 그래서, 그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급개발자 단가는 지금보다 더 올라가야 하고, 초급 개발자 단가는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7/10/17 08:15
  13. Favicon of http://blog.empas.com/seachicken/ BlogIcon Tuna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입장은 컨설턴트이지만 위의 글은 조금 편향된 듯 하여 글을 남겨 봅니다. 세가지 문제를 지적하셨는데, 그에 대한 제 의견입니다.

    첫번째: 프로젝트에서 요구하는 경력이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거의 없습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이죠. 수요자의 입장에서, 왜 이런 능력이 있는 사람이 없는거냐?고 외치기는 쉽지만 그건 개발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수요자가 만들어 낸 왜곡된 시장구조로 인한 것이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수단계의 하청과정을 거치면서, 개발자를 가진 업체는 개발자를 교육할 수 있는 정도의 수익을 내는게 현실적으로 어렵게 되지요. 개발자는 교육, 안정성을 제공해 주지 않는 업체를 떠나 프리로 전전하게 되구요. 악순환이 시작되는 거죠. 어쩌면 가장 큰 피해자는 개발자입니다. 미래에 대한 비젼도,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 시장에서 살아가니까요.

    두번째: 주가도 시장상황에 따라 오르내립니다. 지금이 아니면 초보 개발자들이 언제 연봉 올릴 찬스가 있겠어요? 대신 지금까지 수요자들이 싸게 후려쳐 온게 사실 아닙니까? 수요자 입장에선 현재의 상황이 억울할 지라도 그런 억울함을 지금까지 당해 온 것이 개발자들입니다. 어차피 시장은 안정화를 위해 갈 것이고, 걸러질 사람들은 걸러지겠지요. 초보개발자들이 높은 단가를 부르는 것은 초보개발자들의 인간적인 문제가 아니라, -시장상황에 의거해서 높이 팔 수 있는데도 싸게 판다면, 그건 바보죠- 시장의 상황이 그렇다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세번째: 컨설턴트로써의 자의식과 개발자로써의 자의식이 같을까요? 분야는 틀리더라도 같은 컨설턴트인 제 입으로 이런 얘기하는 것도 우습지만, 특히나 님은 전략컨설팅이라는 일반인들이 선망하는 직업을 가지고 계시죠. 그 부분에서 일하면서 나름 프라이드도 있으실 것이고, 자신의 성과물에 대한 자존심도 있겠지요. 하지만 작금의 한국의 프리랜서 개발자들에게 무엇이 있나요? 사회적 인정? 높은 보수? 미래에 대한 약속? 고용자는 묻습니다. '주말출근, 야근 할 수 있어요?' 이미 그 시점에서 얘긴 끝이죠. 프로페셔널? 그들에게 프로페셔널이 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정, 개인사 다 포기하고, 언제 계약해지 할지 모르는 고객을 위해 무료봉사하다가 2,3년 안에 과로사한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프로를 원한다면, 프로답게 대접을 해야지요. 님은 클라이언트와 얘기를 하실 때 그 클라이언트가 '주말출근, 야근 할 수 있어요?'라고 물으신다면 어찌 대응하시렵니까? 그 때 님이 할 대답은 무엇인지요?

    외국인 개발자의 유입에 대해서는, 속도의 차이는 있으나 어차피 다가 올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우리나라 개발자들의 단가를 낮춘다해도 어차피 외국인들보다는 높을 것이고, 그걸 간과하고 있을 기업들이 아니라는 것은 다 아시죠? 따라서, 현재의 시장상황이 운운은 외국인개발자들의 유입이 본격화되는 시기를 1,2년 앞당기는 효과는 있을지 모르나 대세를 좌우할 정도는 아니라는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외국인개발자들이 빨리 유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만..)

    2007/10/16 22:48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제가 표현을 잘 못한 점도 있겠지만, 제 글 중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고급개발자 단가는 상대적으로 낮고 초급개발자 단가는 상대적으로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고급개발자 단가는 아직도 낮은 편이고 더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초급개발자 단가는 고급개발자 단가와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너무 높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해외 아웃소싱을 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해외 아웃소싱을 하더라도 고급개발자 영역은 그대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생각하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긍지를 갖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프로정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07/10/17 12:01
  14. 스피닉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IT개발 경력 이제 만 8년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작년에 프리랜서를 하려고 할 때 구인 회사에서 아쓰맨 님 말처럼 솔직히 제가 원하는 만큼 돈을 많이 받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산은 한정되어있다보니 (한국 하청업체의 현실이겠지요) 실제 개발자한테 줄수있는 수준이 낮을 수밖에요... 같은 시기에 자바 개발자 2-3년차가 월 4-500을 요구한다고 들었습니다. 씁쓸하더라고요... 각설하고 제가 그 당시 느낀점은 대부분의 업체들이 개발은 초/중/고급 상관없이 어떻게든 된다는 생각을 하는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어떻게든 되긴하겠지만 어떤 수준으로 되느냐는 생각을 안한다는 소리죠...

    2007/10/16 23:49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말씀하신대로 한국에서의 개발자의 현실 중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바로 고급인력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반증이 바로 초급과 고급과의 계약단가가 큰 차이가 나지않는 부분이겠지요.

      2007/10/17 08:23
  15.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강남에 있는 아파트들은 거품이네 뭐네 하지만.. 일단 그 가격에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거래되는 가격이 바로 시장가이고, 그것의 가치를 반영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초급 개발자들이 연봉을 높게 부른다는건... 그 가격에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는 거고... 그걸 가지고 남이 뭐라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 강남에 아파트 가격이 너무 비싸니..싸게 팔아라.. 라고 말한다고.. 싸게 팔 사람은 없듯이..--;; )

    그리고 초급 개발자와 고급 개발자의 임금차가 나지 않는 것 역시 일시적인 시장 불균형 상태라고 보여집니다. 고급 개발자의 임금이 지금보다 훨씬 더 올라가야 한다는 말이겠죠. 지금은 .. 울며 겨자먹기로 싼값에 일하고 있는 걸로만 보입니다. 가만히 놔두면 시장기능에 의해 초급 개발자 연봉이 내려가던, 고급 개발자 연봉이 올라가던 하지 않을까요.... 현재 공급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니... 연봉이 올라가는게 맞는 것 같군요...;;; ( 모르죠..또 정부 시책으로 개발자를 무더기로 양산해낼지도..-- )

    2007/10/17 09:25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아파트 시장이 시장가격에 맞게 형성이 되어있다고 하면, 왜 정부가 나서서 거품을 뺀다고 할까요? 그냥 인정하면 될텐데요... ^^

      2007/10/17 10:21
    • tkrl  수정/삭제

      정부는 거품을 빼자고 하지만, 시장이 자율적으로 빠지지는 않죠.

      고용시장은 시장입니다. 거의 모든 논리를 철저한 방임시장원리로 풀어나가는 주제에 고용시장에 대해서만은 통제논리로 풀어나가려고 하니, 처음부터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는 글입니다.

      2007/10/17 11:26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표현은 좀 거칠군요. 제 의견에 대해 모든 분들이 다 동의를 하시지는 않겠지만, 다른 의견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적극 환영합니다.

      2007/10/17 11:48
  16. Favicon of http://dev.heartsavior.net BlogIcon Hear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트랙백한 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체적으로 포스팅 내용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다만, 댓글로 말씀하시는 '고급 인력에 대한 가치가 인정되지 않는다' 는 점은 저도 동의합니다.
    스피닉스님 말씀처럼, 업체들의 마인드가 '일단 외적인 아웃풋만 같으면 된다' 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초급이나 중급이나 고급이나 눈에 띄는 차이는 크지 않은데 연봉은 차이가 있으니 업체는 고급보다는 초급, 중급을 선호하게 되고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고급이 중급 연봉을 반강제적으로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니면, 고급 개발자를 관리자로 전향시켜버리죠.
    분명히 초급, 중급, 고급이 구현하는 아웃풋은 외적으로는 같을지 몰라도 내적으로는 노하우의 차이가 묻어나게 되어 있는데... 이를 인정하는 업체가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2007/10/17 13:10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시장상황이 그런 것에 대해서는 저도 문제라고 인식합니다. 어떻게 개선해야 할 지에 대해서는 고민을 같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2007/10/17 11:39
  17. 아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상당부분 동감이 가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경력 3년차입니다만, 위의 내용을 그나마 동감할 수 있다는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몇 안되는 프로젝트들을 하면서 정말 뛰어난 사람도 만났었고, 저 직책에 있을 수 있는 사람이 맞는건가 싶을 정도로 직책에 맞지 않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도 여럿 만났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글을 쓰신 부분은 우리나라 개발 전체 현실이 아닌 한쪽면만 보신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충 글을 봤을때는 자바인력만 보신게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C/C++부터 시작해서 혹시 PHP인력이 받고 있는 단가를 보셨는지 모르곘네요. 제 주변 사람들만 봐도 정말 저 돈 받고 맨날 야근해서야 쓰겠냐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불쌍한 사람이 많습니다. 업주 입장에서도 개발자를 소모품으로 생각하는건지 수준이하의 생활로 인해 회사를 관둔다고 하면 "너같은거 얼마든지 또 뽑을수 있다. 잘가라"라고 말하는 현실이고요. 물론 여담을 붙여보자면 그런 친구들은 회사입장에서 잡을 만한 가치가 없는 별로 뛰어나지 못한 초급임에 틀림 없습니다. 저만 해도 회사에서 1년째 가장 일찍 퇴근했을때가 12시였습니다. 요즘에는 계속 2~4시간씩 자면서 일하고 있는데요. 몇달째 이러니깐 정신병 걸릴꺼 같습니다. 게다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주5일제였던 회사가 주6일제로 바뀌었습니다. 혹시 우리나라 IT기업들의 근로 환경들을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사실 돈 욕심이 별로 없는 사람입니다. 돈을 많이 주건 적게 주건 상관없는데 다음에 이직을 하게 된다면 저도 야근에 대한 체계가 잡혀있는 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아니면 하루빨리 IT를 떠서 제 공부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살고 싶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초급이 수준이상의 연봉을 요구하는 경우는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초급 입장에서 어디서 그렇게 할 포부가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시장 경제의 원리를 봐도 맛도 없는 과일이 비싸다면 안팔리는게 맞습니다. 그걸 모르고 사는 사람이나, 아니면 우리나라의 말도 안되는 고질적인 문제인 경력 뻥튀기후 파견...이런것들이 문제라고 생각해 보신적은 없는지요?

    그리고 일에 대한 프로페셔널리즘이 부족하다고 하셨는데, 저는 주변에서 프로페셔널리즘(?)이 정말 대단하신분들을 여럿 봐왔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운이 없으신게 아닌지요? 어느 부분에서 뛰어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부족한 사람도 있을것이고, 골고루 잘하는 팔방미인이 있는가 하면 정말 특정 분야에 미치도록 뛰어난 사람도 있을것입니다. 이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이것을 감안해서 공포의 외인구단을 구성하지 못하고, 자신의 잣대에 못미쳤다고 무작정 부족하다 부족하다라고 외치는것, 일부분만 보고 전체가 그럴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는것...에 대해 본인의 논리가 틀릴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해 보신적 있는지요?

    2007/10/17 10:01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물론 제 의견이 틀릴 수 있습니다. 저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의견이 다른 것과 의견이 틀린 것은 다른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IT시장에 대한 부분은 저도 절실하게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코멘트 감사합니다.

      2007/10/17 11:50
  18. Favicon of http://blog.happyseeker.net BlogIcon 해피씨커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상에 대해서는 동의를 합니다만,
    그 원인과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럴 의도는 아니였겠지만, 위의 글로만 본다면, 가장 마지막에 언급하신 개발자의 프로의식만이 원인이고 극복해야할 문제 처럼 느껴져서요 =.=

    2007/10/17 10:15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제 글이 만약 그렇게 표현이 되었다면, 제 표현력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제 글을 잘 읽어봐야 할 것 같네요...

      해결책 부분에 대해서는 답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IT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가 혜택을 보지 못하더라도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하면,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과 토론을 통해서 해결방안이 도출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7/10/17 11:56
  19. Favicon of http://szmyoung.blogspot.com BlogIcon msz006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현상에는 동의합니다만, 프로페셔널리즘이라니.. 구조의 문제를 개인에게 돌려서는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2007/10/17 10:31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저 역시 구조상의 문제가 있다는 점이 인정합니다. 또한, 모든 분들이 다 프로의식이 없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들은 지나질 정도로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있죠. 하지만, 그런 분들이 실제로 시장에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이 그런 분이 아니시면 되는 것 아닐까요?

      2007/10/17 11:52
  20. 단상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페셔널은 현재 시장가 기준 고객이 지불한 가치 딱 그만큼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정상입니다.

    한국에 오프쇼어 아웃소싱 관리할 능력있는 관리자 거의 없다고 봅니다.

    2007/10/17 11:35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각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의 차이니 뭐라 달리 드릴 말씀이 없네요.

      2007/10/17 11:44
    • 단상  수정/삭제

      프로페셔널리즘이란 단어의 의미가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변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
      님은 실제로는 아마츄어리즘을 얘기하면서 프로페셔널리즘이란 단어를 쓰는데, 그걸 가치관의 문제라고 착각하시는것 같군요.

      2007/10/17 11:53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글쎄요... 프로정신의 정의가 어디에 딱 정의되어 있는 것이 아니니 개인별로 차이가 존재할 것 같구요. 그걸 어떻게 만들어가느냐 하는 것도 결국은 개인 스스로이지 않을까요?

      제가 한 말이 아마츄어리즘처럼 보이신다면, 그건 저와 프로정신에 대한 생각이 다르셔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07/10/17 12:00
    • 단상  수정/삭제

      프로와 아마츄어를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프로는 자기가 제공하는 (quality * 서비스 시간)의 금전적인 가치에 대해 명확한 인식을 해야 된다는 겁니다.
      프로가 야근 또는 주말근무를 할때는 그에 대한 금전적 보상이 지급되는 경우에 한해 하는게 당연합니다. 일시불로 할 경우에도 그에 대한 계산이 당연히 들어가 있는 경우에만 하는게 당연합니다.
      고객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에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금전적인 보상없이는 제공하지 않는것이 프로 컨설턴트가 가져야할 기본자세입니다.

      2007/10/17 12:30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저도 미국에서 고객에게 청구를 할 때 시간단위 혹은 주단위로 고객에 Bill을 청구했읍니다만, 한국은 일반적으로 일단위 혹은 월단위로 고객에게 청구를 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각 국가별로 고유한 문화와 환경이 있고, 각국의 시장환경에 맞추어서 일을 하려면 그러한 부문까지 고려가 되서 청구를 하는 것이 맞겠지요.

      저도 말씀하신대로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금전적인 보상없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옳지않다고 생각합니다.

      2007/10/17 12:38
    • 단상  수정/삭제

      과기처 단가 기준으로 월단위 서비스료를 계산하기 좋아하는 고객인 경우에는 그 월간 서비스료가 40시간 기준이고 야근 및 주말 업무를 포함하는 경우에는 시간외 업무에 대해 시간당 단가 기준 곱하기 1.5 에서 2정도로 지불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면 서로 깨끗하겠죠.

      2007/10/17 12:46
  21. 우드스톡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급'이 문제가 아니라 무늬만 '개발자'인 경우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업무설명은 거부하는 경우가 많고 어떻게 코딩해야 할지만 알려달라는 분들 많습니다.
    근데 코딩도 아키텍쳐 차원의 설명은 다시 거부하고
    카피 & 패스트 후 빈칸 채워넣기 수준을 원하는데,
    그나마도 진도체크하러 가면 엉뚱한 말씀만 하십니다. (프로그래밍이 아니라 이쪽 실력만 키우는듯)
    아무래도 직업적성이 맞지 않는 듯 한데,
    호구지책으로 이쪽을 선택하진 분들이 적지 않은 듯 하니
    그분들의 경우에는 글쓴님의 말에 동감입니다.

    2007/10/17 12:02
  22. Favicon of http://torazine.tistory.com BlogIcon torazine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발자는 아닙니다만 비슷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IT와도 관련있는 디자인...)
    제 경험상으론 초보가 초보이상의 보수를 요구하거나 받는 경우는 개발자 중에서도 아주 일부 분야인것 같습니다만... (위 아이님의 글처럼 자바쪽이라거나...)
    이 글에 반론이 달리는 이유는 대부분의 IT관련 종사자들은 초보인 경우에도 적으신 글과는 달리
    여전히 다른 분야 초보보다 훨씬 못한 보수와 환경하에 작업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성취감이나 긍지를 말씀하시는데...그걸 미끼로 열악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똑같이 성취감을 느끼면서도 적절한 보수와 좋은 작업환경, 안정적미래가 있는 직업도 많은데
    당연히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수가요...비교하지 않으면 행복하다지만 사람맘이 어디 그런가요...

    2007/10/17 12:07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저도 사람이니 비교를 하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평온은 결국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찾는 것이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IT환경이 열학한 점에 대해서는 십분 공감하고 있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007/10/17 12:18
  23. 3715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분은 프로가 뭔지 정확히 모르는 것 같군요.
    열정으로 움직이는건 아마추어입니다.
    돈으로 움직이는게 프로죠.
    운동선수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 될겁니다.


    ------------------------------------
    프로에게 열정은 필수사항이 아님니다.
    대신 결과가 중요하죠.
    돈이 오가는 계약으로 맺어진 관계에서
    열정이라는 다소 추상적이고 감정적인 개념보다는
    계약상의 결과물이 중요한건 당연한 사실입니다.

    열정없는 사람에겐 일을 줄 수 있어도,
    결과안나올 사람에겐 일을 줄 수 없겟죠.

    2007/10/18 13:28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그럼 프로는 열정이 없어도 되는 것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열정은 아마추어에게는 필요하고, 프로는 가질 필요가 없는 덕목인지 궁금합니다.

      2007/10/17 14:01
  24. Favicon of http://www.jee1.name/blog BlogIcon 노을  수정/삭제  댓글쓰기

    5throck 님은 본인의 맘에 들지 않는 트랙백은 지우시나 보군요. 트랙백 걸고 여기에 걸리는거 확인 했는데 다른 일좀 처리하고 보니 삭제 되었네요. 네 감사합니다. 삭제해 주셔서.

    2007/10/17 13:54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전 트랙백을 지운 적은 없으니, 다시 한번 시도를 해보십시오.

      2007/10/17 13:56
  25. 지나가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단가 싸게하고 밤낮으로 부려먹어 회의를 느낀 개발자들 대부분 떠나서

    수요공급에 의해서 개발자가 부족해서 개발자 단가가 올라간던데

    개발자의 단가가 오르는게 개발자 부족이 낳은 기이한 현상인가요?

    그동안 단가 싸게 밤낮으로 부려먹을때는 별소리 없더니 이제 단가 올라가고 야근 안하려 하니까 슬슬 뭐라 하네요...

    정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려 하네요...

    2007/10/17 14:23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개발자 단가가 올라간 것이 문제라기보다는 초급 개발자 단가가 너무 오른 것이 문제겠지요. 반면 고급 개발자 단가는 상대적으로 낮구요.

      2007/10/17 15:27
  26. Favicon of http://teamblog.joinc.co.kr/yundream BlogIcon yundream  수정/삭제  댓글쓰기

    컨설턴팅이라고 하면 프로젝트에 대한 규모와 적절한 예산산정과 같은 일도 포함되겠죠 ?
    그렇다면 적절한 예산에 맞는 적절한 실력을 갖춘 인력의 제공 역시 컨설턴팅 영역에 포함된다고 본다면, 개발자 단가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그런 고민이 표현된 포스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초급개발자의 단가가 오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중고급 개발자는 없고, 그렇다면 초급개발자라도 써야 하는데, 초급개발자는 중고급 개발자가 없는 상황에서 중급프로젝트를 맡게 될 것이라고 시장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몸값이 올라가는 겁니다. 실력이 있건 없건간에 중급개발자가 맡아서 해야할 일의 일부분을 담당할 것이라고 생각되고, 상황도 그럴수 밖에 없으니 당연히 몸값을 높여 부르게 되는 거죠. 예컨데, 원래 가격은 중급개발자의 6/10 이라고 하더라도 중급개발자 자체가 없으니 8/10, 9/10 의 가격을 부르게 되는 겁니다.

    중급 혹은 고급개발자가 충분하고 그들이 제대로 평가가된다면 이런일이 발생할 일이 없습니다. 중 고급 개발자가 시장이 건전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하는 촉매의 역할을 할테니까요. 지금 상황은 초급개발자 vs 기업 상태가 되어버렸으니, 시장이 제 기능을 해낼리가 없겠죠.

    컨설턴트 입장에서는 쓸데 없이 초급개발자의 가격만 비싸다라는 얘기가 나오는 반면, 개발자 입장에서는 "이돈 주고, 이런 일(중급 수준의 일)을 해란 말이냐?"라는 볼멘 소리가 나오게 되는 거죠.

    실력은 초급인데, 중급일은 맡게되고 당연히 프로젝트 진행은 제대로 안되니 일정은 지연되고.. 그렇다고 해서 제대로된 프로젝트 관리가 이루어지는가 하면, 그것조차도 안고. 상식적으로 중급일을 맡았으니 돈은 더 받아야겠고. 그런데 재조업과는 달리 초급인력 두명 투입한다고 해서 중급인력 80%정도의 효과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2007/10/17 15:35
  27. 고급개발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선가 링크된 글을 보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개발자를 초급/중급/고급과 같이 별 의미없는 단어로 분류하는 것은 정통부에서 시작된 "일용직" 노임단가로부터 온 이야기겠지요.

    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PM이나 고급개발자에 해당하는 부류의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연수익 자체도 상상 이상의 고가입니다. 그러나, 건설 현장에서 쓰는 일용직에 가까운 일들을 하는 시장에서는 이들을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정규직으로 고용되어 있습니다. 고급 개발자를 프리랜서 시장에서 찾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아이러니컬합니다. 이들은 현업에서 무척이나 바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고급 개발자는 프리랜서 시장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스카웃으로 데려와야 합니다.

    소위 정통부 등급으로 중급이나 초급 개발자도, 쓸만한 사람들은 예전같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는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일용직 시장에 풀리지 않을 뿐이죠. 대기업에서 벤처의 꿈을 안고 사람들이 뛰쳐나오던 비정상적 시기인 99-2001년 사이를 생각한다면 시장에 사람들이 없는 것은 맞겠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고용안정이 되고 월급이 잘 나오는 회사에는 괜찮은 수준의 개발자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런 초보 개발자들이 회사에서 어느 정도 성장한 사람을 현업에서 중급 개발자라고 부를 수 있겠지요. 이 사람들 역시 프로젝트에 참여시키려면 회사로 스카웃해 오는 수밖에 없습니다.

    개발자의 연봉이 얼마가 적정선인지는, 그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에서는 외국 개발자를 몇 개월에 수억원을 들여 초빙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국내 개발자라고 하더라도, 많은 분야에서는 꽤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프리랜서 시장으로까지 확대되지는 않습니다. IT 거품이 꺼진 후, 많은 개발자들이 돌아간 곳은 대기업, 혹은 NHN이나 넥슨과 같은 인터넷 기업이지, 프리랜서 시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프리랜서 시장은 그야 말로, 지금 당장 정규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 보다는 일시적으로 좀 돈이 들 수는 있지만 잠시 "땜빵"을 위한 것 뿐이지, 이 곳에 중급 개발자가 없다고 한탄하는 것은, 새벽인력시장에 왜 63빌딩을 설계할 수 있는, 혹은 정밀 시공을 할 수 있는 기술자가 나타나지 않느냐고 한숨짓는 것처럼 들릴 뿐입니다.

    많은 회사에서 프로젝트 수주하자 마자 인력 소싱을 하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닙니다. 이런 시장에서는 부실공사가 나올 수밖에 없으며, 그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서 잘 된 인력을 공급하는 것이 상책이 아니라, 그러한 시장 자체가 성수대교처럼 무너져 버리는 것이 IT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SI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서 재하청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정규직 개발인력을 충원하고, 이들을 계속 재교육해 나가는 모범을 보여 줘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이렇게 되지 않으면 상위권 SI 회사부터 문을 닫는 위기가 올 지도 모릅니다.

    2007/10/17 20:36
    • Favicon of http://dev.heartsavior.net BlogIcon Heart  수정/삭제

      개인적으로 상당히 공감이 가네요 ^^

      요즘은 포탈 기업들이 고급인력 흡입구가 되고 있는 것 같더군요. NHN, Daum에서 1년에 뽑는 인력이 최소 몇십 명인 듯 보이던데... 이 정도면 중소기업 1년 채용 인력의 몇십배 되는게 아닌지...

      아무튼 말씀하신 대로 고급 인력이 프리를 뛸 이유는 전혀 없어보입니다. 정말 고급 인력이라면 기업에서 상당한 러브콜이 있을텐데 뭐하러 불안한 미래로 뛰어들까 싶네요. 고급 인력을 소싱하고 싶으면, 정말 누가 봐도 부러울 만한 대우를 해 주던지, 처음부터 소싱하지 말고 키워야겠죠.

      2007/10/18 09:48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말씀하신 내용에 공감이 갑니다. 당연히 업체에서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키우는 것이 맞겠지요. 하지만, 인력을 키우지 않고 프리랜서를 고용하는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IT시장은 이직이 굉장히 빈번합니다. 닭이 먼저나 달걀이 먼저냐의 논의는 아니지만, 교육을 해서 어느 정도 숙달되면 몸값을 올려서 다른 직장으로 이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연히 실력이 늘었으니 그에 맞는 대접을 해달라는 직원과 그동안 투자한 비용을 생각하는 회사와의 이해관계가 대립되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회사가 교육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시장에 나와있는 개발자를 쓰는 것이 더 싸다고 느낀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느 누구의 잘못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이런 문제로 인해 작은 IT업체일수록 교육투자에 인색하게 하는 문제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제가 알기로는 IT시장에서도 고급 프리랜서 시장에 존재합니다. 이런 분들은 계약단가 문제와 본인들의 의지로 인해 회사에서 고용을 하고 싶어도 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프리랜서 시장에 대해 너무 낮게 보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07/10/18 12:10
  28. 고급개발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리면 경험으로 봐서 초급인력 상당 수가 고급인력이 되지 못합니다. 이력서만 고급인력일 뿐이지요. 쉽게 말해서, 누구나 야구를 6개월간 학원에 배워서 프로 시장에 10년간 진출하면 박찬호와 같은 인력이 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고급 인력은, 원래부터 소프트웨어에 재능이 특출한 사람이 주변에서 주로 발견되더군요. 업계 경험을 몇 년간 한 것으로 이러한 능력을 뛰어넘기엔 너무 큰 벽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2007/10/17 20:39
  29. Newbi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발자지망생입니다.
    조언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2007/10/18 01:53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개발자로서 한국에서 살아가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들이 다 알아줄만한 실력이 있다면 그만한 보수를 지불하는 시장도 존재합니다. 세상에 양지가 있다면 음지가 있는 것처럼 그 양면성이 항상 존재한다고나 할까요?

      결국은 본인이 정말 하고 싶으신 일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을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 일이 본인의 인생을 걸어야 할 정도로 중요하다면, 열심히 노력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7/10/18 08:09
  30. uha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보고 갑니다. 가끔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보면 취업할 나이는 되는데 할줄 아는게 없어, 혹은 취업이 안되서 이쪽 일을 들어온다는 글들을 자주 봅니다.
    개발이란 업무가 장벽이 있는건 아니지만 이러한 인식부터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전공, 비전공, 학벌 이런거 다 상관없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분들만 오셨으면 합니다.

    2007/10/18 09:57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말씀하신 내용에 십분 공감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2007/10/18 10:47
  31. 이거먼가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의 글을 읽어보면 초급개발자가 중급 혹은 고급 개발자의 단가를 요구한다???? 이부분은 상당한 오류가 있네요...초급개발자가 인력파견업체를 통해 개발단가를 부풀려 가는거지.. 초급개발자 개인이 단가를 높게부르는건 아닌데요?? 결국은 초급개발자가 실제로 받는연봉은 적정수준인데 중간에서 단가를 부풀려서 인력파견업체가 때먹으니 이런현상이 나오는게 맞죠~저는 1년차인데 1800입니다.그것도 1/13로요 이게 많은건가요?~?~?~~? 어이없네요...

    2007/10/18 10:27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글을 내용을 잘 읽어보시면 프리랜서 개발자를 대상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회사 소속으로 계신 개발자분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닐 것 같습니다.

      2007/10/18 10:49
  32. 흰둥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참.. 어이가 없네요...

    중고급 개발자가 왜 없는줄 아세요?

    200년대 초반에 IT 거품꺼지면서 월급 떼이사람이 수두룩... 매일 야근과 주말 출근에 골병들고 가족관계 안좋아져 이바닥 떠나고, 이러한 소문이 퍼지니... 들어오는 사람은 적어지고.. 들어오는 사람이 적어지니 초급에서 중/고급이 되는 개발자는 점점 그 수가 줄어들고...

    결국 악순환의 연속인것이죠. 이것의 시작은 회사들이 개발자를 소나 돼지 부리듯 부린 까닭이구요.

    그리고 개발자들이 야근이나 주말출근을 까칠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어이가 없네요... 컨설팅이나 PM등 프로젝트 책임자들의 잘못입니다. 개발자들 대체로 처음기획이나 설계대로 개발한적이 거의 없을겁니다. 심지어는 다 만들어놓고 나니 갑에서, "우리가 원하던게 아니다 다 고쳐달라."는 말까지도 나옵니다.

    PM등은 당연히 갑에서 돈주니 모두 수용하죠. 이때부터 개발자는 죽어납니다. 매일 새벽 2-3시까지 일하고 다음날(사실 다음날도 아니죠.) 정시출근에 주말에도 출근하고 주당 100시간 넘게 일하는 사태까지도 벌어집니다.

    결국 현업과 PM등의 프로젝트 담당자들의 말이 잘 안통해서 생긴 모든 피해를 개발자가 다 떠맡아야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야근수당을 줄까요? 주말근무수당을 줄까요? 새벽에 택시비라도 주면 그나마 잘해주는 거겠죠.. 프로젝트 파행의 모든 피해를 개발자가 몇번 떠안다보면 점점 환멸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민감한 것이구요...

    또다른 예를 하나 들어보죠... 내가 할당받을 일이 있습니다. 전 그일을 주어진 시간내에 다 하고 퇴근합니다. 그럼 십중팔구 잡습니다. 그리고는 일이 더 할당되던지... 할일이 없어도 야근을 하라고 합니다. 이게 프로젝트담당자라는 사람들이 하는 짓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말씀 드립니다.. 왜 1-2년차가 정규직 때려치구 할줄아는것도 별로 없으면서 프리랜서 하겠다고 하는줄 아십니까? 그걸 아직도 모르시겠다면... 학원 수료하고 한 1년만 1년차 개발자로 일해보시길..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제가.. 좀 두서가 없이 말했지만..

    결론적으로 현재의 구조는 (저도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모두 갑이나 을이라는 회사들이 만들어낸 것이지 개발자가 만들어낸 것이 아닙니다. 저도 1-2년 차와 백만원도 차이가 안나게 돈받으면 씁쓸할때가 있긴 합니다만.. 결국 초급에게 큰돈을 지불하고 쓰는 사람들이 있었으니까 그들이 요구하는 것이지 개발자가 먼저 중급 단가를 달라고 하진 않았을 겁니다. 설사 개발자가 요구했더라도 거절하면 되는것을... 그정도로 인력이 시장에 없다면.. 그건 예전에 갑/을 회사들이 개발자를 모두 쫓아낸 탓이겠죠..

    2007/10/18 11:08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문제의 핵심을 비껴가신 것 같습니다. 제가 문제를 삼은 부분은 프리랜서 초급개발자 단가와 프로정신이지 야근이나 주말근무가 아닙니다. 게다가 야근이나 주말근무를 포함해서 일정계획을 잡는 황당한 프로젝트의 경우도 아니구요.

      말씀하신대로 프로젝트 진행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를 합니다. 아무리 계획을 잘 세운다고 하더라도 고객의 변심 등에 의한 불가항력적 사항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느 특정 업체의 잘못이라기보다는 한국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동의를 합니다.

      2007/10/18 11:32
    • 흰둥이  수정/삭제

      문제의 핵심과 관련이 있습니다. 초급개발자 단가가 비싼이유는 첫째로 야근과 주말근무로 인해 점점 초급개발자의 수가 줄어드는것도 원인일테고, 둘째로 초급을 정직원 뽑을 생각은 안하고 자꾸 외주로 주거나 프리랜서를 써서 그렇습니다.

      한 1년차 개발자가 있습니다. 자기가 1년동안 뼈빠지게 일하니 2천주더군요. 그런데 자기와 같은 경력에 프리랜서(1년차에 프리라는것도 웃기는 거긴 합니다만)는 월 3백이 넘게 받더군요... 자기와 똑같은일 하면서... 그럼 그 개발자의 선택은 뻔합니다. 회사 때려치구 프리로 뜁니다.

      결국 정규직이 프리랜서보다 좋다는 점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하니 모든 정규직 초급들이 회사를 떠나 프리랜서를 하는 것입니다.

      정규직이 프리랜서보다 좋다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겠죠..

      계속해서 하는 말이지만... 이는 개발자의 탓이아니라.. 이렇게 개발현실을 만든... 대형 SI업체들 탓이겠죠..

      2007/10/18 11:17
  33. 흰둥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이글을 쓰신분의 기본엔 이런게 깔린듯 합니다.

    "초급 개발자는 돈을 많이 받아서는 안된다."

    "프로젝트는 상황에따라 고객 요청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개발자 단가는 시장과 상관없이 고정이 되어야 한다."

    "프리랜서는 자신의 일과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선 시간과 상관없이 노력해야한다."(이건 맞는 말이지만 그 베이스엔 그만큼 대우를 해줘야한다는 전제가 깔려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솔직히 컨설턴트들이 컨설팅 몇마디 해주고 수천에서 수억 받아가는 경우도 있는데... 개발자 초급들이 한 돈 3백만원쯤 받는게 그렇게 배아픈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서버한대에 수천만원씩 들여서 사면서 왜 개발자 돈 조금 더 주는것엔 인색한지 모르겠네요..

    개발자들... 여지껏 사람 대접도 못받고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개발자가 떠나서 인력이 줄어 수요보다 공급이 딸린게 문제라서 그런건데.. 누굴 탓합니까?

    아니 그 수많은 학원 졸업생들이 왜 일본까지 가서 개발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본은 환율이 엄청나게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은 월급과 수당을 줍니다.

    우리나라 회사들이 문제라고 생각은 전혀 안해보시는것 같네요...

    2007/10/18 11:32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분야에 따라 달라서 모든 분야에 다 적용하기는 어렵겠지만, 현재 시장에서 프리랜서 초급개발자 단가가 5백만원이 넘어갑니다. 1년을 기준으로 Full-Time을 뛰신다는 가정을 하면 6만불이 넘어가는데 그 정도면 한국에서 급여가 낮은 수준도 아니고, 어느 정도의 수준을 요구하는 것이 무리일까라는 생각에 잠깁니다.

      그에 반해서 고급개발자 단가는 초급 개발자 단가와 차이가 별로 나지 않습니다. 꽤 오랫동안 이 분야에서 일하신 분들이 받아가시는 단가로써는 적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고급개발자의 경우 단순히 프로그래밍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하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지금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그리 달갑게 와 닿지 않습니다.

      2007/10/18 11:56
  34.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이 포스트에 대한 댓글을 막도록 하겠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나름대로 많은 논의가 있었고, 좋은 의견들이 오고갔다고 생각합니다. 이 포스트에 대해서 의견을 주실 분은 트랙백을 걸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7/10/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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