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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개발자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제 블로그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서 종종 나오고 있는데, 요즘 인력을 공급하는 사장님들에게 확인해보면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간 인력의 유입이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최근 금융권과 제조업 등에서의 대형 프로젝트 추진으로 인해 일어난 현상으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IT 분야의 개발자 임금이 낮은 편에 속해서 한동안 많은 분들이 IT를 떠났는데, 이런 현상으로 인해 개발자의 단가가 단기간 내에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형편입니다. 개발자분들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겠지만, 이런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인한 단기적 단가 급상승이 프리랜서 개발자 시장에서 많은 문제점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실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개발자를 구하다 보면, 프로젝트에서 요구하는 경력이나 능력을 가진 분들이 찾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개발을 해야 하는 PM이나 회사의 입장에서는 일단 개발자를 구하면 쓸 수 밖에 없는 형편인데, 개발을 진행함에 있어서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을 투입했을 때의 진척관리상의 문제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두 번째, 현재 초급 개발자 단가가 비이상적으로 왜곡되어 있습니다. 고급이나 중급개발자를 구하기 힘들다 보니 초급 개발자를 어쩔 수 없이 써야 할 수 밖에 없는데, 이분들이 중급 혹은 고급의 개발자 단가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마다 능력의 차이는 있겠지만, IT경력이 1-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그나마도 프로젝트 경험이 전무한 인력들조차도 이런 요청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일에 대한 프로페셔널리즘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을 하는데, 제 주변의 PM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프리랜서 개발자분들을 인터뷰를 할 때 야간근무나 주말에 일을 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까칠하게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제 직종이 컨설팅이다 보니 업무가 많은 경우 야근이나 주말근무를 좋아하지 않지만 부득불 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한 완성도보다는 근무여건의 정도나 업무의 난이도에 대해서 질문을 받으면 좀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굳이 이런 문제점이 아니더라도 시장원리에 입각해 바라보면, 현재 한국 프리랜서 개발자 단가가 타 국가와 비교해 볼 때 전반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내부를 바라보면 고급개발자나 중급개발자의 단가는 상대적으로 낮고 초급 개발자의 단가가 매우 높은 상황인데, 프리랜서 개발자 시장의 이런 현상이 당분간 없어지지는 않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기업들이 해외로 개발 아웃소싱을 추진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개발자 단가로 시장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이 되지 않는다면 몇 년 뒤 개발자 단가에 대한 버블이 꺼진 뒤에 한국에서 개발자로서 살아가기가 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IT 분야의 개발자 임금이 낮은 편에 속해서 한동안 많은 분들이 IT를 떠났는데, 이런 현상으로 인해 개발자의 단가가 단기간 내에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형편입니다. 개발자분들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겠지만, 이런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인한 단기적 단가 급상승이 프리랜서 개발자 시장에서 많은 문제점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실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개발자를 구하다 보면, 프로젝트에서 요구하는 경력이나 능력을 가진 분들이 찾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개발을 해야 하는 PM이나 회사의 입장에서는 일단 개발자를 구하면 쓸 수 밖에 없는 형편인데, 개발을 진행함에 있어서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을 투입했을 때의 진척관리상의 문제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도움이 안되는 개발자
두 번째, 현재 초급 개발자 단가가 비이상적으로 왜곡되어 있습니다. 고급이나 중급개발자를 구하기 힘들다 보니 초급 개발자를 어쩔 수 없이 써야 할 수 밖에 없는데, 이분들이 중급 혹은 고급의 개발자 단가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마다 능력의 차이는 있겠지만, IT경력이 1-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그나마도 프로젝트 경험이 전무한 인력들조차도 이런 요청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봉의 경제학 - 프로그래머의 적정연봉은 얼마인가?
개발자 적정 연봉은 얼마인가?
마지막으로 일에 대한 프로페셔널리즘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을 하는데, 제 주변의 PM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프리랜서 개발자분들을 인터뷰를 할 때 야간근무나 주말에 일을 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까칠하게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제 직종이 컨설팅이다 보니 업무가 많은 경우 야근이나 주말근무를 좋아하지 않지만 부득불 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한 완성도보다는 근무여건의 정도나 업무의 난이도에 대해서 질문을 받으면 좀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굳이 이런 문제점이 아니더라도 시장원리에 입각해 바라보면, 현재 한국 프리랜서 개발자 단가가 타 국가와 비교해 볼 때 전반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내부를 바라보면 고급개발자나 중급개발자의 단가는 상대적으로 낮고 초급 개발자의 단가가 매우 높은 상황인데, 프리랜서 개발자 시장의 이런 현상이 당분간 없어지지는 않을 것처럼 보입니다.
한국, 한국인 그리고 IT
하지만,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기업들이 해외로 개발 아웃소싱을 추진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개발자 단가로 시장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이 되지 않는다면 몇 년 뒤 개발자 단가에 대한 버블이 꺼진 뒤에 한국에서 개발자로서 살아가기가 더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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