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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UCC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니 요사이 상당히 많은 곳에서 UCC란 키워드를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구글(Google)이 유투브(YouTube)를 인수하고, 작년 Time지가 한 해의 키워드로 You를 선택한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원래의 의미에서 너무 호전되어서 이야기가 나가는 것을 보면 가끔씩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UCC(User Created Contents)라는 약자를 말 그대로 풀이하면 사용자가 만든 각종 정보나 내용물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단어풀이 그 어디에서도 그것이 동영상만을 지칭한다고 언급한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동영상 UCC가 모든 UCC를 대표하는 양 각종 광고에서 무차별적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UCC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UCC가 영상만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사실상 무리가 아닐 성 싶습니다.
아마도 어떤 기획자분이 한국어로 동영상이라는 단어만을 사용해서 광고를 하기엔 용어가 너무 식상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광고를 하시는지는 몰라도, 의미도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저 개인적으로 3 letter jargon 마케팅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광고문구를 지하철이나 방송에서 볼 때마다 눈살을 찌푸리게 됩니다. ㅠㅠ
우리가 웹 상에서 보는 UCC를 자세히 살펴보면, UCC는 크게 글(Text), 이미지(Image), 음악(Music), 동영상(Movie) 등으로 나누어 볼 수가 있습니다. 이들 중 자기 스스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것(Self-Explanation)은 글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글은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되어서 자기 스스로의 존재가치 - 시를 생각해 보시면 글이 얼마나 미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를 가질 뿐만 아니라 다른 것을 설명해 주는 것에도 아주 익숙합니다.
우리가 살아온 역사를 보더라도 수천 년 전의 역사를 우리가 그리 상세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글이 없다면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실상 블로그에서 사용되는 태그나 키워드도 글로 표현이 되는 것이고 각종 웹상의 메타 정보도 다 글로 표현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보는 컨텐츠 중 가장 강력한 UCC는 아마도 글(Text)가 아닐까요?
만약 우리가 동영상이나 음악을 찾을 때, 해당 컨텐츠를 기술하고 있는 글이 없다면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현존하는 기술로도 글을 이용하지 않고는 이미지의 일부 정도만을 검색할 수 있을 뿐 글이 없다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머지않은 미래에 색이나 감정에 의해서 컨텐츠를 찾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이 될 때까지는 – 그렇게 미디어에서 떠든다고 해도 - 아마도 글이 UCC의 가장 중요한 핵심 꽤 오랫동안 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추신: 글을 다 쓰고 나니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 있어서 링크를 달아놓습니다... ^^
구글, 유투브 인수 확정…1조6500억원 투입
“올해의 인물 YOU 당신입니다” 타임誌 선정
UCC(User Created Contents)라는 약자를 말 그대로 풀이하면 사용자가 만든 각종 정보나 내용물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단어풀이 그 어디에서도 그것이 동영상만을 지칭한다고 언급한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동영상 UCC가 모든 UCC를 대표하는 양 각종 광고에서 무차별적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UCC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UCC가 영상만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사실상 무리가 아닐 성 싶습니다.
아마도 어떤 기획자분이 한국어로 동영상이라는 단어만을 사용해서 광고를 하기엔 용어가 너무 식상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광고를 하시는지는 몰라도, 의미도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저 개인적으로 3 letter jargon 마케팅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광고문구를 지하철이나 방송에서 볼 때마다 눈살을 찌푸리게 됩니다. ㅠㅠ
우리가 웹 상에서 보는 UCC를 자세히 살펴보면, UCC는 크게 글(Text), 이미지(Image), 음악(Music), 동영상(Movie) 등으로 나누어 볼 수가 있습니다. 이들 중 자기 스스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것(Self-Explanation)은 글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글은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되어서 자기 스스로의 존재가치 - 시를 생각해 보시면 글이 얼마나 미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를 가질 뿐만 아니라 다른 것을 설명해 주는 것에도 아주 익숙합니다.
우리가 살아온 역사를 보더라도 수천 년 전의 역사를 우리가 그리 상세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글이 없다면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실상 블로그에서 사용되는 태그나 키워드도 글로 표현이 되는 것이고 각종 웹상의 메타 정보도 다 글로 표현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보는 컨텐츠 중 가장 강력한 UCC는 아마도 글(Text)가 아닐까요?
만약 우리가 동영상이나 음악을 찾을 때, 해당 컨텐츠를 기술하고 있는 글이 없다면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현존하는 기술로도 글을 이용하지 않고는 이미지의 일부 정도만을 검색할 수 있을 뿐 글이 없다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머지않은 미래에 색이나 감정에 의해서 컨텐츠를 찾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이 될 때까지는 – 그렇게 미디어에서 떠든다고 해도 - 아마도 글이 UCC의 가장 중요한 핵심 꽤 오랫동안 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모든 일에서 그런 것처럼 "초심으로 돌아가기(Back to the Basic)"가 가장 모든 일의 시작이 되듯이 블로거들이 열심히 쓴 글들이야말로 진정한 UCC의 원류이자 UCC의 진정한 파워(Power)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추신: 글을 다 쓰고 나니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 있어서 링크를 달아놓습니다... ^^
상업주의 포로가 된 U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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