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확하게 2년 전 오늘 총각네 야채가게가 SAP를 도입한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매출도 그리 크지 않았고 제조업도 아니었기에 SAP를 도입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드렸는데, 2년이 채 못 가서 결국 SAP 시스템을 버리고 마는 것 같습니다.
총각네 야채가게 SAP를 도입하다...
총각네 야채가게, SAP기반 ERP 걷어낸다.
실상 ERP라는 시스템은 어느 정도 규모도 있고 운영할 여력도 있어야 하기에 작은 업체에서 운영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SAP는 ERP 시스템 중 나름 꽤 무거운 시스템이기에 유저들이 배우기도 어려웠을 것 같고, 야채와 같이 신선식품을 주로 취급하는 유통에서 제조업 기반의 Material Master를 사용했다면 식품의 신선도를 생명으로 삼는 업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해서 운영의 묘를 살리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번 사례가 SAP 전반에 걸친 불신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SAP 시스템을 바닥에서부터 경험해 본 저로서는 SAP 시스템이 가진 뛰어난 능력에 되려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좋은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시스템을 운영하는 능력도 그 수준에 도달을 해야 하고, 특히나 업의 특성에 맞아야만 사용할 수 있기에 이번 사례는 SAP 아니 ERP를 도입하려고 고려하는 업체들에게 좋은 시사점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IT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총각네 야채가게와 ERP (5) | 2009/06/29 |
|---|---|
| 작은 이벤트 - 스타플 당첨자 공지 (5) | 2009/06/17 |
| 스타플을 소개합니다 (5) | 2009/06/02 |
| 개발자를 위한 Demo Day 공지 (2) | 2009/02/02 |
| 싸이월드의 일방적인 이용약관 변경 (0) | 2009/01/30 |
| 오픈업 행사를 다녀와서 (4) | 2008/11/21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적용하는 순간 보다는, 그 뒤의 운영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2009/06/30 07:23구축보다는 운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2009/06/30 09:21ERP를 쓸 마음의 준비가 전혀 안 된 상태에서 실무자들의 불만족을 이기지 못한 듯싶네요. 경영진으로서는 참 아쉽게 됐겠습니다. 프랜차이즈든 뭐든 확장의 기반이 되어 줄 ERP였을 텐데요.
2009/06/30 10:49그런 부분이 어느 정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역시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니까요...
2009/06/30 16:17안녕하세요 !
2009/07/03 13:24좋은 정보 공유하고 싶어 왔어요 ㅎㅎ
ok캐쉬백에서 무료 쿠폰 줘서 해봤는데
체질 알려주고 질병 예방 할수있고 좋네요!
한번 해보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