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eet |
지난 5월 22일에 블로거들의 기업방문행사로 NC Soft를 다녀왔습니다. 꼭 가보고 싶은 기업이었고 나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신청을 했는데, 갑자기 일이 생기는 바람에 너무 늦게 도착을 해서 좋은 시간을 많이 놓친 것이 참 아쉬운 것 같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NC Soft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업체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 리니지라는 그래픽 온라인게임을 출시해서 많은 폐인과 동호인들을 낳게 한 회사이지요. 그래서, 이 회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극렬하게 갈리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게임회사 중 하나로서 나름 글로벌 하게 선전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동의를 하시리라 믿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많은 블로거들이 오픈마루 서비스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던졌는데, 어떻게 보면 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이런 서비스를 만든다는 것이 참 쉽지 않아 보임에도 상당한 인력과 시간을 동원해서 이런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점에서는 높이 칭찬할만 한 일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서비스가 실제로 회사의 이익을 얼마나 창출하고 있느냐 하는 부분에 있어서 사람들간에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이런 서비스들을 기획하고 계속해서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만은 우리나라 어떤 인터넷 기업도 하지 않고 있는 일이기에 충분히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모임에서 제가 김택진 사장님에게 드린 질문은 크게 2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하나는 아이디어 관리를 어떻게 하시느냐는 질문이었고, 다른 하나는 창조적인 일들을 하는 직원들의 성과평가를 어떻게 하시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을 드린 이유는 게임회사와 같이 창의적인 부분이 중요한 회사에서는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한 것이고, 실제 이 아이디어가 구체적으로 나타났을 때 타 회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드렸던 질문이었습니다.
김택진 사장님께서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 위해서는 기업문화가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셨고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십분 공감을 합니다만, 실제 직원들이 낸 아이디어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서는 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부분이 대외비여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상당수의 회사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어떻게 관리할지 몰라 방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드린 질문이었는데 좀 다른 답변을 들은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다른 질문은 성과평가에 대한 질문이였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제도와 함께 보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NC Soft의 경우 Short-Term Incentive나 Profit Sharing 등과 같은 다양한 보상제도를 통해 직원들에게 보상을 하고 있으시다고 이야기 해주셨는데, 직원들에게 보상을 할 때 다양한 방법으로 보상을 해주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상에 있어 실제로 금전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비금전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데, 이런 부분을 문화적인 측면을 고려해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해결하고 있으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을 때는 벤처기업으로서 창조적인 IT기업으로서는 당연하지만 쉽지 않을 일을 하시는 것 같아 상당히 부러워 보였습니다.
또한, 프로젝트 중간단계의 평가인 Peer Review 제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이러한 평가는 상당히 객관적으로 진행을 되고 있고, 나름 상당히 어려운 과정을 통해서 과제의 진행여부가 결정이 된다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공감이 가고, 회사에도 상당히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제도가 잘만 진행이 된다면 이러한 평가는 단순히 프로젝트의 성과를 측정하는데 쓰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가 평상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상사와 부하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블로거 간담회 행사에 참가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김택진 사장님께서 저희 블로거들과의 만남을 무척이나 재미있게 생각하셨던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모임에 참가하신 다른 분의 말을 빌리자면, 기자간담회에서와 같은 공식적인 석상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이미지를 보여주셨다고 합니다. 저야 그런 자리에서 김택진 사장님을 뵐 수 없어서 어떤 모습이셨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번 간담회에서 보여주신 사장님의 모습은 매우 당당하고 확신한 찬 모습이였던 것 같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아이온의 성공적인 서비스 출시를 기대하면서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김택진 사장님과 NC Soft 직원 분들께 다시금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번 자리를 만들어주신 헤럴드 경제와 TNM의 식구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추신: 최근에 지어진 NC Soft R&D 센터에서 간담회가 진행이 되었는데, 제가 가본 테헤란로 기업 중 가장 환경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다 아시다시피 NC Soft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업체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 리니지라는 그래픽 온라인게임을 출시해서 많은 폐인과 동호인들을 낳게 한 회사이지요. 그래서, 이 회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극렬하게 갈리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게임회사 중 하나로서 나름 글로벌 하게 선전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동의를 하시리라 믿습니다.
<파워블로거가 간다> 엔씨소프트 '꿈을 먹고, 꿈을 향해 투자'
이번 행사에서 많은 블로거들이 오픈마루 서비스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던졌는데, 어떻게 보면 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이런 서비스를 만든다는 것이 참 쉽지 않아 보임에도 상당한 인력과 시간을 동원해서 이런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점에서는 높이 칭찬할만 한 일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서비스가 실제로 회사의 이익을 얼마나 창출하고 있느냐 하는 부분에 있어서 사람들간에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이런 서비스들을 기획하고 계속해서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만은 우리나라 어떤 인터넷 기업도 하지 않고 있는 일이기에 충분히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모임에서 제가 김택진 사장님에게 드린 질문은 크게 2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하나는 아이디어 관리를 어떻게 하시느냐는 질문이었고, 다른 하나는 창조적인 일들을 하는 직원들의 성과평가를 어떻게 하시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을 드린 이유는 게임회사와 같이 창의적인 부분이 중요한 회사에서는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한 것이고, 실제 이 아이디어가 구체적으로 나타났을 때 타 회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드렸던 질문이었습니다.
김택진 사장님께서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 위해서는 기업문화가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셨고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십분 공감을 합니다만, 실제 직원들이 낸 아이디어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서는 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부분이 대외비여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상당수의 회사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어떻게 관리할지 몰라 방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드린 질문이었는데 좀 다른 답변을 들은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다른 질문은 성과평가에 대한 질문이였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제도와 함께 보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NC Soft의 경우 Short-Term Incentive나 Profit Sharing 등과 같은 다양한 보상제도를 통해 직원들에게 보상을 하고 있으시다고 이야기 해주셨는데, 직원들에게 보상을 할 때 다양한 방법으로 보상을 해주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상에 있어 실제로 금전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비금전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데, 이런 부분을 문화적인 측면을 고려해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해결하고 있으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을 때는 벤처기업으로서 창조적인 IT기업으로서는 당연하지만 쉽지 않을 일을 하시는 것 같아 상당히 부러워 보였습니다.
또한, 프로젝트 중간단계의 평가인 Peer Review 제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이러한 평가는 상당히 객관적으로 진행을 되고 있고, 나름 상당히 어려운 과정을 통해서 과제의 진행여부가 결정이 된다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공감이 가고, 회사에도 상당히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제도가 잘만 진행이 된다면 이러한 평가는 단순히 프로젝트의 성과를 측정하는데 쓰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가 평상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상사와 부하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블로거 간담회 행사에 참가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김택진 사장님께서 저희 블로거들과의 만남을 무척이나 재미있게 생각하셨던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모임에 참가하신 다른 분의 말을 빌리자면, 기자간담회에서와 같은 공식적인 석상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이미지를 보여주셨다고 합니다. 저야 그런 자리에서 김택진 사장님을 뵐 수 없어서 어떤 모습이셨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번 간담회에서 보여주신 사장님의 모습은 매우 당당하고 확신한 찬 모습이였던 것 같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아이온의 성공적인 서비스 출시를 기대하면서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김택진 사장님과 NC Soft 직원 분들께 다시금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번 자리를 만들어주신 헤럴드 경제와 TNM의 식구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추신: 최근에 지어진 NC Soft R&D 센터에서 간담회가 진행이 되었는데, 제가 가본 테헤란로 기업 중 가장 환경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세상사는 이야기 > 만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터앤미디어 미디어&비즈니스 파트 모임 (8) | 2008.07.06 |
---|---|
P-CAMP와 KLDPConf 참관후기 (2) | 2008.06.15 |
myspace.com과의 유쾌한 만남 (8) | 2008.04.10 |
대한민국 블로그 컨퍼런스에 참가합니다 (8) | 2008.03.16 |
블로그 축제 후기 - 블로그 축제에 대한 기대와 우려 (18) | 2008.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