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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MBA 인기 양극화 … 4개대 미달 사태
이런 사태는 굳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조만간 벌어질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그 시기가 제 생각보다 빨리 온 것 같습니다. 빠르면 1-2년 뒤, 늦어도 3-4년 뒤에나 이런 문제가 부각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제 생각보다 빨리 현실화가 되는군요.
이제 학교라는 매우 보수적인 사회도 자의던 타의던간에 급변하고 있는 세계화라고 하는 변화의 물결 속으로 뛰어들 수 밖에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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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영전문대학원들의 양극화 사태는 올해 대거 입학한 MBA들이 1-2년 뒤 졸업을 하면서 다시 가시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 올해 입학한 MBA들이 졸업을 하면서 각 경영전문대학원의 취업률과 이들 졸업생이 어느 직종으로 가서 자리를 잡느냐가 향후 경영전문대학원들의 인기를 반영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문제가 장기적으로는 경영전문대학원들의 생사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좀 더 나아가서 보게 되면 살아남는 이들 경영전문대학원들도 세계무대에서 경쟁을 해야 하는데, 지금의 수준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지금처럼 건물이나 증축하고 시설을 보강하는 수준에서 머무른다면 종국에는 지원자들이 외면하고 해외 유수의 경영전문대학원으로 빠져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한국형 MBA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을 할 것인지는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교육부나 학교 당국이나 "경영"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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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는 전문교육에 속하죠. 그런 전문교육을 받고도 금전적인 댓가(즉 좋은 일자리)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 비싼 등록금을 받는 것이 정당화될 수 없겠죠.
2007.09.28 17:05 신고제 생각도 같습니다. 한마디로 "돈"값을 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을 볼 때 그렇게 될 지는 좀 의문이 듭니다.
2007.09.28 17:36 신고아, 저는 2008학기에 MBA 야간으로 지원해보려고 했었는데, 아직 그렇게 안좋은가요? 에고...
2007.09.28 23:03 신고토요일에 뵈었는데 뒷풀이는 잘 하셨는지요?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같이 이야기를 하시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2007.10.01 07:43 신고성혁이형님! 오늘 간담회에서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비록 저는 학교에서 존재감이 없었다는걸 다시한번 확인했지만 ^^;;;
2007.10.01 23:42 신고암튼, 나름대로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포스팅..을 해야할것 같긴 한데.. 신분이 신분인지라 조심히 나중에 올려보렵니다. ^^;
존재감이라기보다는 제가 기억력이 나쁜 탓이겠지요... 그래도 오랫만에 학교사람을 보니 좋았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따로 만나서 차나 한잔 하시지요... ^^
2007.10.02 08:01 신고안녕하세요...
2007.10.03 00:56 신고간담회때 같이 인사 나눈 문성실 입니다....
그저 반가운 마음에 블로그 주소가 링크된 곳이 있어서 들어와 봤습니다...^^
먼저 인사 건네셨는데, 제가 넘 밍숭맹숭 인사드린것 같아서 사실 미안해서 와 봤습니다....헤헤~
반가웠습니당...(사실 이번주 난상 토론회 가야하나 하고 갔다가 대기자 이름이 눈에 띄어서 들어봐 보게 되었떠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월요일 간담회에서 제가 좀 뜬금없이 인사를 드린 것 같습니다... ^^
2007.10.03 10:07 신고난상토론회에 현재 대기자 명단에 올라있어 참석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여건이 허락이 된다면 토요일에 뵙고 좋은 이야기 많이 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