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여름이 다시 생각나는 주인 것 같습니다.
널따란 겨울들판을 바라보고 있자니, 지난 여름 뜨거운 태양아래 녹색의 벼로 가득 채워졌던 공간이 이제는 텅 빈 들판이 된 것이 좀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연이 항상 풍요로움을 선사한 뒤에는 모든 것을 버리고 다시 만물이 소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며 자신을 낮추는 것에 비한다면 저 자신은 항상 소유한 것을 대해 부족하고 모자란다고 타박하고 투정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올 여름을 위해 아니 자신을 가득 채울 수 있는 그 시기를 위해 이제는 잠시나마 마음의 고민을 털어버리고 휴식을 취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항상 행복하십시오.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 자신이라는 친구에게 (2) | 2007/12/05 |
|---|---|
| IMF라는 용어사용에 대한 유감 (8) | 2007/11/23 |
| 너른 겨울 들판을 바라보며 (2) | 2007/11/21 |
| 인생의 5가지 끈 (16) | 2007/11/16 |
| 비공식 블로그 소개 (10) | 2007/11/09 |
| 젊은 날의 초상 (4) | 2007/11/06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허수아비 발에 두른건 노란색 비옷이군요.! ㅎㅎ 너른 겨울 들판은 항상 쓸쓸한것 같습니다..
2007/11/22 08:53날씨가 추워져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마음이 허해서 그런지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이 참 황량하게 느껴집니다.
2007/11/22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