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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은 역시 더운가

세상사는 이야기 2009. 8. 13. 10:25 Posted by 5throck
요즘은 날씨가 무더워져 정말 정신을 차리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제도 비가 많이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무덥게 느껴졌고, 오늘은 말복이어서 아침부터 조금은 무덥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더운 여름이라 사소하고 조그마한 일에도 짜증이 나기 쉽고, 이런 때일수록 조금 더 참아야 인생을 편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런 말복 아침에 출근해서 블로그를 보다가 딱 짜증이 났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글을 안 보았으면 가장 좋았긴 했겠지만, 이미 내용을 봐 버렸고 그 때문에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뭐 그 안에 담겨 있는 내용은 그간 이야기 해 내용들과 별반 다르지 않기에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는데 반해 글을 쓰고 있는 말투가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합니다.

블로그라는 것이 대면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만큼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으면, 그 사람이 남을 대하는 태도를 모두 글로만 인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비판을 해야 하는 것과 남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불량한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생각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어떤 것을 비판한다면 감정적인 내용을 하기보다는 구체적 사실에 근거해서 이야기를 해야 할 듯 싶습니다. 한두 가지 사실만을 가지고 모두를 다 몰아가는 것은 홍의병이나 할 행동이라고 보여집니다. 또한, 상업적인 리뷰를 하는 것과 미디어법 반대를 하는 것에 대해 일관성이 없다고 했는데, 그 부분이 과연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 부분인지 무식한 저로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만약 상업적 리뷰를 쓰는 것이 문제라면 아마 대다수 블로거들이 다 해당될 듯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블로그에 광고를 다는 행동이나 리뷰를 하는 행동 모두 상업적 활동을 지향하는 행동이기에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욱 나아가 미디어법에 대한 반대는 자신의 상업적 활동과 상관 없는 정치적인 신념을 나타나는 것이기에 저에게 이 둘은 다르게 느껴집니다. 그 분의 논리대로 한다면 모 대기업에 근무를 하면 미디어법에 반대를 할 수 없고, 정치적 신념을 나타낼 수 없다는 이야기인지요? 게다가 일관성을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 하시는데, 남을 비야냥 거리는 태도를 고치지 않고 이를 꾸준하게 지키시는 것이 과연 일관성인지 다시 묻고 싶습니다.

제발 더운 날 아침부터 다른 분들 열 받게 하지 마시고 아무리 덮더라도 정신은 제발 좀 차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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