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살다가 혹은 업무로 인해 해외출장을 다니다보면 가끔씩 동양인이기 때문에 아니 동양인 남자이기 때문에 겪는 차별이 있습니다. 흔히들 "인종차별"이라고 하는 것이죠. 물론, 이렇게 행동을 하는 사람중에는 악의없이 무의식적으로 행동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쁜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외모나 외형으로 인한 차별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월드컵을 계기로 이런 문제들이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직도 이런 문제가 사라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자가 외국인으로 변장하고 다녀보니

이것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 문제는 실제로 10년 혹은 20년 뒤 바로 우리사회에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올 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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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농촌의 경우 외국계 한국인 신부를 맞이하신 분들이 많고, 이분들의 자녀들이 사회로 진출을 할 때까지도 이런 시각을 버리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매우 암울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미국의 경우 Diversity Management가 경영의 큰 화두로 자리잡고 있는데, 조만간 우리 사회, 우리 기업들에게도 간과할 수 없는 과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신: 참고적으로 Diversity의 주요 요소에 대해 적습니다. 혹시나 자신이 다음과 같은 요소로 인해 차별 받으셨거나 차별하신 적이 있으신지 생각하시면서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