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 한국에서의 Long Tail은 없습니다. 최소한 Long Tail이 성립하려면 어느 정도의 규모의 경제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 규모를 만들어 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한국어로는 규모의 경제를 이를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영어을 사용하는 인구는 대략 10억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그 중에 1%정도를 Long Tail로 본다면, 천만명 정도의 규모가 되는데, 웹상에서 커뮤니티를 운영해 본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그 규모의 1% 정도만이 실제로 활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다시 규모가 10만명 정도가 된다는 뜻입니다. 이 규모의 인구가 예를 들어 1년에 1회 이상 상품구매활동을 하고, 그 금액이 3-4만원 정도를 소비한다면, 30-40억 정도의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됩니다. 그 정도면 아주 조그만 회사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고, 소비자가 구매횟수나 구매비용을 늘리게 되면 100억까지는 무난하게 갈 수 있으므로 비전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를 보게되면 5000만명 정도입니다. (여기서 경제활동이 가능한 인구를 가정하면 더 상황은 어렵겠죠... ^^) 영어권 인구의 1/20인데, 위의 상황에 적용해 보면 1-2억 정도의 매출밖에 만들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 이정도의 규모로는 아마존과 같은 규모를 만들어낼 수 없을뿐만 아니라 일정 규모의 회사를 창출할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언어의 장벽을 깨서 그 영역을 확장하기 전까지는 한국 내에서 Long Tail을 만들어 내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머지않은 장래에 북한과 한국이 통일되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1억 정도 되고(만주 지역을 포함해서 생각한 추치입니다... ^^), 또한, 한국어와 언어체계가 비슷한 일본어와 실시간 번역이 이루어져서 언어소통에 문제점이 없어진다면, 소비자의 인구가 최소 2억명 이상이 됨으로 이 싯점이 아마도 한국에서 Long Tail 현상이 발생되는 싯점이 되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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