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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생각하면 정보를 취득하기 행위는 개개인의 목적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가 좋은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치는 과정이 있다는 것이다. 즉, 수 많은 정보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취사선택을 하기위해서 "신뢰성 있는 의견"를 청취한다는 점이다.
이 "신뢰성 있는 의견"을 좀 이해하기 쉽게 생각한다면 주변의 친구로부터 얻는 세상이야기부터 신문 칼럼의 의견뿐만 아니라 서점에서 팔리는 베스트셀러 순위 등과 같이 다양하게 볼 수 있다. 문제는 이 "신뢰성 있는 의견"이 신뢰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받는 받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신문이나 잡지 등에 있는 칼럼과 기사와 같은 경우에는 내용을 읽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음으로 자신의 관점이나 사상에 의해서 취사선택을 할 수 있으므로 문제가 좀 적다고 할 수 있으나, "순위에 의한 신뢰"는 공정성을 잃는 순간 문제를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서점에서 팔리는 베스트셀러의 순위가 조작되었다면 해당 순위에 근거해 판단을 해서 책을 구매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좀 확대시켜 본다면,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검색엔진의 경우, 검색를 제공하는 회사가 어떤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해서 그 우선순위를 보여주는지를 일반인에게 제공하지 않음으로 정말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즉, 다시 말해서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가 정하는 순위에 의해서 우리가 그 내용을 보게 되고, 방대한 자료 중에서 그와 관련된 내용을 다 볼 수 없음으로, 그 우선순위에 의해서 차례대로 정보를 검색함으로 제한된 정보를 습득하게 되고 그 정보에 의해서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게 된다는 점이다. (신문이나 잡지의 편집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보면 될 것 같다.)
따라서, 과거의 전통적인 미디어인 신문, 잡지, TV에 의해서 정보가 제공되던 20C와 다르게 21세기에는 새로운 미디어인 인터넷의 사용이 더욱 더 증가됨에 따라 이러한 형태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네이버, 야후,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을 제공하는 업체에 의해서 우리의 정보가 볼 수 있는 정보가 "편집"이 될 수있다고 생각하면, 조지오엘의 "Big Brother"가 바로 검색엔진을 제공하는 업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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