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킨들로부터 시작된 전자책이 아이패드로 옮겨가더니 점점 시장에서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무래도 아이패드가 기존의 전자책이 가지고 있는 단점인 흑백 화면이라든가 화면 전환 시 깜빡이는 문제 등을 해결한 부분도 있고, 미디어 특히 신문사나 잡지사들이 아이패드를 구독자 플랫폼으로 고려하는 모습 등이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볼 때 아이패드는 전자책이라고 보기에는 조금은 동떨어진 감이 없지 않습니다. 특히 상당한 무게로 인한 휴대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가장 치명적인 부분이라고 보여지는데 전자책으로 사용자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좀 더 가벼운 무게로 만들어야 하는 이슈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칼러를 지원한다는 점과 화면전환 시 자연스럽게 넘어간다는 장점이 있어 시장에서 가정용 단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전자책이 갖추어야 하는 모습은 어때야 할까요?

제가 생각하는 전자책은 일단 무게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가볍지 않으면 휴대성이 무척이나 떨어지기 때문에 사용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부분은 아마도 배터리 시간일텐데 아마존 킨들이나 애플의 아이패드를 보면 하루 정도는 무난하게 사용한다고 볼 때 이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 것처럼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아마도 가격이 될 텐데 가격이 지금보다 훨씬 싸진다면 - 예를 들어 10만원 미만 - 시장에서 이를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올해 말 프리스케일에서 출시되는 i.MX 508 칩이 이러한 가격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해 줄 것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되는데, 전자책에서 가격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보급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되지 않을까 합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전자북에서 칼라를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보고 있기는 하지만, 가격적인 부분도 상당히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낮은 가격대로 전자책을 만들 수 있다면 보급이 훨씬 용이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제가 이전에 언급한 것처럼 전자북 기반의 전자교과서 보급이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전자책이 활성화가 된다고 해서 종이책만이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점 - 감촉이나 느낌 – 등이 있기에 전자책이 종이책을 일시에 대체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많은 교과서와 참고서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학생들의 무거운 가방을 전자책을 통해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보기에 전자북이 좀 더 활성화되어 우리에게 다가오는 때를 한번쯤 기대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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