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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혜민아빠님의 블로그 포럼에 갔었습니다. 일이 좀 늦게 끝나는 바람에 거의 9시에나 강남역에 도착을 하고, 이번에도 토즈의 강남점과 강남대로점을 헷갈리는 바람에 20분 정도를 더 늦게 도착을 해서 모임에는 또 늦게 참가를 했습니다. (어제는 이야기를 못 드렸는데, 혜민아빠님 죄송합니다… OTL)
중간에 모임에 들어가다 보니 앞서 진행됐던 이야기를 잘 몰라서 중간에 뛰어들어가기도 좀 그렇고 아무튼 블로그 마케팅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좀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대신 뒷풀이에 가서 몇 분하고 이야기를 할 기회가 생겨서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깨달은 것은 많은 분들이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서 전략적이나 혹은 방법론적으로 접근하는 것에 대해서 미처 생각을 못하시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생각에 블로그 마케팅은 말 그대로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임으로 마케팅의 기본원칙에 충실하게 입각해서 전개를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해는 것이 저렇게 하는 것이 좋다라는 식의 케이스 위주로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각각의 사례를 통해서 통찰력을 얻는 것도 중요하긴 하겠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이런 방식으로 접근을 할 경우에는 기업의 담당자를 좀 설득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블로그 마케팅 전략을 단순하게 5W1H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기만 해도
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할 수 있고, 이를 통해서 블로그의 세부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기서 좀 더 나아가서 기업블로그나 제품블로그냐에 따라서 달라지긴 하겠지만, 최소한 장기계획을 - 제 생각엔 1년 이상 되어야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수립하고, 각 단계에서 포스팅 될 글이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스토리라인처럼 전개가 되어야만 좀 더 의미가 있는 블로그 마케팅이 전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전략을 수립했다고 하더라도 그때 그때의 상황이나 사정이 다를테니 상황이나 환경에 맞추어야 하는 전술이 있어야 할 것이고, 장기계획을 해마다 새로 수립함으로 이전 계획과의 비교분석을 하는 방향으로 전개가 되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추신: 그런데, 후기를 쓴다는 것이 좀 컨설팅스럽게 이야기가 전개되어 버렸네요... 역시 직업은... ㅠㅠ
중간에 모임에 들어가다 보니 앞서 진행됐던 이야기를 잘 몰라서 중간에 뛰어들어가기도 좀 그렇고 아무튼 블로그 마케팅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좀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대신 뒷풀이에 가서 몇 분하고 이야기를 할 기회가 생겨서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깨달은 것은 많은 분들이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서 전략적이나 혹은 방법론적으로 접근하는 것에 대해서 미처 생각을 못하시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생각에 블로그 마케팅은 말 그대로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임으로 마케팅의 기본원칙에 충실하게 입각해서 전개를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해는 것이 저렇게 하는 것이 좋다라는 식의 케이스 위주로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각각의 사례를 통해서 통찰력을 얻는 것도 중요하긴 하겠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이런 방식으로 접근을 할 경우에는 기업의 담당자를 좀 설득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블로그 마케팅 전략을 단순하게 5W1H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기만 해도
Who : 어떤 사람들을 대상으로 할 것인가?
What :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무엇을 얻을 것인가?
How : 어떤 형태나 형식을 취할 것인가?
Where: 어느 곳에 블로그를 개설할 것인가? (네이버나 다음 블로그를 이용할 것인가 아니면 독립형 블로그를 이용할 것인가?)
When : 어느 시점에 블로그를 만들고 – 제품을 홍보할 블로그일 경우에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 어느 정도의 주기로 블로그를 포스팅 할 것인가?
Why : 왜 우리 블로그를 방문해야 하는가?
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할 수 있고, 이를 통해서 블로그의 세부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기서 좀 더 나아가서 기업블로그나 제품블로그냐에 따라서 달라지긴 하겠지만, 최소한 장기계획을 - 제 생각엔 1년 이상 되어야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수립하고, 각 단계에서 포스팅 될 글이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스토리라인처럼 전개가 되어야만 좀 더 의미가 있는 블로그 마케팅이 전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전략을 수립했다고 하더라도 그때 그때의 상황이나 사정이 다를테니 상황이나 환경에 맞추어야 하는 전술이 있어야 할 것이고, 장기계획을 해마다 새로 수립함으로 이전 계획과의 비교분석을 하는 방향으로 전개가 되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거기에 기업의 투명성이나 진정성을 반영할 수 있다면 두말할 나위없이 정말 좋은 블로그가 되겠지요… ^^
추신: 그런데, 후기를 쓴다는 것이 좀 컨설팅스럽게 이야기가 전개되어 버렸네요... 역시 직업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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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어젠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2007.07.12 20:56 신고근데 아무래도 전 사업체질이 아닌 것 같아요. 다시 한번 확인했음. ㅠ.ㅠ
그래도 다른 것을 하더라도 꼭 필요한 '기본'인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드렸나디 감사합니다.. 어제는 제가 좀 오버한 것 같다는 생각을 집에 와서 많이 했습니다.. ^^
2007.07.12 21:01 신고나중에 뵈면 먹는 언니님의 블로그 철학에 대해서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현재의 블로그 마케팅은 사례를 찾을 때가 아니라 사례를 만들어 갈 때라고 생각합니다. 사례를 만들기 위해서는 접근 방안을 마련해야할 때라고 보고요. 물론, 단계론을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2007.07.12 23:31블로그 활용의 필요성,목표(또는 미션), 타겟, 개설할 블로그 유형, 컨텐츠 스타일과 내용, 누가 블로깅할 것인가등에 대해 일반론 차원에서의 논의가 더 필요하지 않나라고도 생각하고요.
5W1H에 관해서는 다음 블로그 포럼에서는 비슷한 취지의 내용들이 토론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음번에는 세션을 좀 분리한다고 하니, 좀 더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2007.07.13 07:24 신고그날, 생각이 통하는 분을 만나 반가웠습니다. 좋은 말씀도 많이 들었고요.
2007.07.13 08:07아참! 어제 단기 기억법에 대해 팀원들과 얘기를 했었는데, 뭔가.. 집단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렸던 사람들처럼 다들 너무 흥미로워하더라고요.. ㅋㅋ
재미있는 내용이셨나 봅니다. 나중에 블로그에서 한번 다루어보면 재미있어 할 분들이 있을 것 같네요... ^^
2007.07.13 09:02 신고전 사정상 일찍나갔는데.. 엇갈렸군요.
2007.07.14 00:47다음엔 얼굴 볼 수 있도록하겠습니다~
전 회사일 관계로 늦게 합류했습니다. 다음에 뵙도록 하죠... ^^
2007.07.15 13:17 신고지난주에 두번이나 뵙게되서 반가웠습니다.
2007.07.16 18:22 신고정리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5W1H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
저도 만나뵙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게다가 저의 두서없는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다고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앞으로도 오프라인에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2007.07.18 07:5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