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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16 개발자 부족이 낳은 기이한 현상 (88)
시장에서 개발자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제 블로그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서 종종 나오고 있는데, 요즘 인력을 공급하는 사장님들에게 확인해보면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간 인력의 유입이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최근 금융권과 제조업 등에서의 대형 프로젝트 추진으로 인해 일어난 현상으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IT 분야의 개발자 임금이 낮은 편에 속해서 한동안 많은 분들이 IT를 떠났는데, 이런 현상으로 인해 개발자의 단가가 단기간 내에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형편입니다. 개발자분들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겠지만, 이런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인한 단기적 단가 급상승이 프리랜서 개발자 시장에서 많은 문제점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실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개발자를 구하다 보면, 프로젝트에서 요구하는 경력이나 능력을 가진 분들이 찾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개발을 해야 하는 PM이나 회사의 입장에서는 일단 개발자를 구하면 쓸 수 밖에 없는 형편인데, 개발을 진행함에 있어서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을 투입했을 때의 진척관리상의 문제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도움이 안되는 개발자

두 번째, 현재 초급 개발자 단가가 비이상적으로 왜곡되어 있습니다. 고급이나 중급개발자를 구하기 힘들다 보니 초급 개발자를 어쩔 수 없이 써야 할 수 밖에 없는데, 이분들이 중급 혹은 고급의 개발자 단가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마다 능력의 차이는 있겠지만, IT경력이 1-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그나마도 프로젝트 경험이 전무한 인력들조차도 이런 요청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봉의 경제학 - 프로그래머의 적정연봉은 얼마인가?
개발자 적정 연봉은 얼마인가?

마지막으로 일에 대한 프로페셔널리즘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을 하는데, 제 주변의 PM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프리랜서 개발자분들을 인터뷰를 할 때 야간근무나 주말에 일을 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까칠하게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제 직종이 컨설팅이다 보니 업무가 많은 경우 야근이나 주말근무를 좋아하지 않지만 부득불 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한 완성도보다는 근무여건의 정도나 업무의 난이도에 대해서 질문을 받으면 좀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굳이 이런 문제점이 아니더라도 시장원리에 입각해 바라보면, 현재 한국 프리랜서 개발자 단가가 타 국가와 비교해 볼 때 전반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내부를 바라보면 고급개발자나 중급개발자의 단가는 상대적으로 낮고 초급 개발자의 단가가 매우 높은 상황인데, 프리랜서 개발자 시장의 이런 현상이 당분간 없어지지는 않을 것처럼 보입니다.

한국, 한국인 그리고 IT

하지만,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기업들이 해외로 개발 아웃소싱을 추진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개발자 단가로 시장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이 되지 않는다면 몇 년 뒤 개발자 단가에 대한 버블이 꺼진 뒤에 한국에서 개발자로서 살아가기가 더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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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강남에 있는 아파트들은 거품이네 뭐네 하지만.. 일단 그 가격에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거래되는 가격이 바로 시장가이고, 그것의 가치를 반영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초급 개발자들이 연봉을 높게 부른다는건... 그 가격에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는 거고... 그걸 가지고 남이 뭐라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 강남에 아파트 가격이 너무 비싸니..싸게 팔아라.. 라고 말한다고.. 싸게 팔 사람은 없듯이..--;; )

    그리고 초급 개발자와 고급 개발자의 임금차가 나지 않는 것 역시 일시적인 시장 불균형 상태라고 보여집니다. 고급 개발자의 임금이 지금보다 훨씬 더 올라가야 한다는 말이겠죠. 지금은 .. 울며 겨자먹기로 싼값에 일하고 있는 걸로만 보입니다. 가만히 놔두면 시장기능에 의해 초급 개발자 연봉이 내려가던, 고급 개발자 연봉이 올라가던 하지 않을까요.... 현재 공급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니... 연봉이 올라가는게 맞는 것 같군요...;;; ( 모르죠..또 정부 시책으로 개발자를 무더기로 양산해낼지도..-- )

    2007.10.17 09:25 신고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아파트 시장이 시장가격에 맞게 형성이 되어있다고 하면, 왜 정부가 나서서 거품을 뺀다고 할까요? 그냥 인정하면 될텐데요... ^^

      2007.10.17 10:21 신고
    • tkrl  수정/삭제

      정부는 거품을 빼자고 하지만, 시장이 자율적으로 빠지지는 않죠.

      고용시장은 시장입니다. 거의 모든 논리를 철저한 방임시장원리로 풀어나가는 주제에 고용시장에 대해서만은 통제논리로 풀어나가려고 하니, 처음부터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는 글입니다.

      2007.10.17 11:26 신고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표현은 좀 거칠군요. 제 의견에 대해 모든 분들이 다 동의를 하시지는 않겠지만, 다른 의견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적극 환영합니다.

      2007.10.17 11:48 신고
  3. 아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상당부분 동감이 가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경력 3년차입니다만, 위의 내용을 그나마 동감할 수 있다는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몇 안되는 프로젝트들을 하면서 정말 뛰어난 사람도 만났었고, 저 직책에 있을 수 있는 사람이 맞는건가 싶을 정도로 직책에 맞지 않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도 여럿 만났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글을 쓰신 부분은 우리나라 개발 전체 현실이 아닌 한쪽면만 보신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충 글을 봤을때는 자바인력만 보신게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C/C++부터 시작해서 혹시 PHP인력이 받고 있는 단가를 보셨는지 모르곘네요. 제 주변 사람들만 봐도 정말 저 돈 받고 맨날 야근해서야 쓰겠냐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불쌍한 사람이 많습니다. 업주 입장에서도 개발자를 소모품으로 생각하는건지 수준이하의 생활로 인해 회사를 관둔다고 하면 "너같은거 얼마든지 또 뽑을수 있다. 잘가라"라고 말하는 현실이고요. 물론 여담을 붙여보자면 그런 친구들은 회사입장에서 잡을 만한 가치가 없는 별로 뛰어나지 못한 초급임에 틀림 없습니다. 저만 해도 회사에서 1년째 가장 일찍 퇴근했을때가 12시였습니다. 요즘에는 계속 2~4시간씩 자면서 일하고 있는데요. 몇달째 이러니깐 정신병 걸릴꺼 같습니다. 게다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주5일제였던 회사가 주6일제로 바뀌었습니다. 혹시 우리나라 IT기업들의 근로 환경들을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사실 돈 욕심이 별로 없는 사람입니다. 돈을 많이 주건 적게 주건 상관없는데 다음에 이직을 하게 된다면 저도 야근에 대한 체계가 잡혀있는 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아니면 하루빨리 IT를 떠서 제 공부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살고 싶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초급이 수준이상의 연봉을 요구하는 경우는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초급 입장에서 어디서 그렇게 할 포부가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시장 경제의 원리를 봐도 맛도 없는 과일이 비싸다면 안팔리는게 맞습니다. 그걸 모르고 사는 사람이나, 아니면 우리나라의 말도 안되는 고질적인 문제인 경력 뻥튀기후 파견...이런것들이 문제라고 생각해 보신적은 없는지요?

    그리고 일에 대한 프로페셔널리즘이 부족하다고 하셨는데, 저는 주변에서 프로페셔널리즘(?)이 정말 대단하신분들을 여럿 봐왔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운이 없으신게 아닌지요? 어느 부분에서 뛰어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부족한 사람도 있을것이고, 골고루 잘하는 팔방미인이 있는가 하면 정말 특정 분야에 미치도록 뛰어난 사람도 있을것입니다. 이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이것을 감안해서 공포의 외인구단을 구성하지 못하고, 자신의 잣대에 못미쳤다고 무작정 부족하다 부족하다라고 외치는것, 일부분만 보고 전체가 그럴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는것...에 대해 본인의 논리가 틀릴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해 보신적 있는지요?

    2007.10.17 10:01 신고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물론 제 의견이 틀릴 수 있습니다. 저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의견이 다른 것과 의견이 틀린 것은 다른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IT시장에 대한 부분은 저도 절실하게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코멘트 감사합니다.

      2007.10.17 11:50 신고
  4. Favicon of http://blog.happyseeker.net BlogIcon 해피씨커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상에 대해서는 동의를 합니다만,
    그 원인과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럴 의도는 아니였겠지만, 위의 글로만 본다면, 가장 마지막에 언급하신 개발자의 프로의식만이 원인이고 극복해야할 문제 처럼 느껴져서요 =.=

    2007.10.17 10:15 신고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제 글이 만약 그렇게 표현이 되었다면, 제 표현력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제 글을 잘 읽어봐야 할 것 같네요...

      해결책 부분에 대해서는 답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IT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가 혜택을 보지 못하더라도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하면,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과 토론을 통해서 해결방안이 도출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7.10.17 11:56 신고
  5. Favicon of http://szmyoung.blogspot.com BlogIcon msz006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현상에는 동의합니다만, 프로페셔널리즘이라니.. 구조의 문제를 개인에게 돌려서는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2007.10.17 10:31 신고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저 역시 구조상의 문제가 있다는 점이 인정합니다. 또한, 모든 분들이 다 프로의식이 없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들은 지나질 정도로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있죠. 하지만, 그런 분들이 실제로 시장에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이 그런 분이 아니시면 되는 것 아닐까요?

      2007.10.17 11:52 신고
  6. 단상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페셔널은 현재 시장가 기준 고객이 지불한 가치 딱 그만큼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정상입니다.

    한국에 오프쇼어 아웃소싱 관리할 능력있는 관리자 거의 없다고 봅니다.

    2007.10.17 11:35 신고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각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의 차이니 뭐라 달리 드릴 말씀이 없네요.

      2007.10.17 11:44 신고
    • 단상  수정/삭제

      프로페셔널리즘이란 단어의 의미가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변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
      님은 실제로는 아마츄어리즘을 얘기하면서 프로페셔널리즘이란 단어를 쓰는데, 그걸 가치관의 문제라고 착각하시는것 같군요.

      2007.10.17 11:53 신고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글쎄요... 프로정신의 정의가 어디에 딱 정의되어 있는 것이 아니니 개인별로 차이가 존재할 것 같구요. 그걸 어떻게 만들어가느냐 하는 것도 결국은 개인 스스로이지 않을까요?

      제가 한 말이 아마츄어리즘처럼 보이신다면, 그건 저와 프로정신에 대한 생각이 다르셔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07.10.17 12:00 신고
    • 단상  수정/삭제

      프로와 아마츄어를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프로는 자기가 제공하는 (quality * 서비스 시간)의 금전적인 가치에 대해 명확한 인식을 해야 된다는 겁니다.
      프로가 야근 또는 주말근무를 할때는 그에 대한 금전적 보상이 지급되는 경우에 한해 하는게 당연합니다. 일시불로 할 경우에도 그에 대한 계산이 당연히 들어가 있는 경우에만 하는게 당연합니다.
      고객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에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금전적인 보상없이는 제공하지 않는것이 프로 컨설턴트가 가져야할 기본자세입니다.

      2007.10.17 12:30 신고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저도 미국에서 고객에게 청구를 할 때 시간단위 혹은 주단위로 고객에 Bill을 청구했읍니다만, 한국은 일반적으로 일단위 혹은 월단위로 고객에게 청구를 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각 국가별로 고유한 문화와 환경이 있고, 각국의 시장환경에 맞추어서 일을 하려면 그러한 부문까지 고려가 되서 청구를 하는 것이 맞겠지요.

      저도 말씀하신대로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금전적인 보상없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옳지않다고 생각합니다.

      2007.10.17 12: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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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처 단가 기준으로 월단위 서비스료를 계산하기 좋아하는 고객인 경우에는 그 월간 서비스료가 40시간 기준이고 야근 및 주말 업무를 포함하는 경우에는 시간외 업무에 대해 시간당 단가 기준 곱하기 1.5 에서 2정도로 지불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면 서로 깨끗하겠죠.

      2007.10.17 12:46 신고
  7. 우드스톡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급'이 문제가 아니라 무늬만 '개발자'인 경우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업무설명은 거부하는 경우가 많고 어떻게 코딩해야 할지만 알려달라는 분들 많습니다.
    근데 코딩도 아키텍쳐 차원의 설명은 다시 거부하고
    카피 & 패스트 후 빈칸 채워넣기 수준을 원하는데,
    그나마도 진도체크하러 가면 엉뚱한 말씀만 하십니다. (프로그래밍이 아니라 이쪽 실력만 키우는듯)
    아무래도 직업적성이 맞지 않는 듯 한데,
    호구지책으로 이쪽을 선택하진 분들이 적지 않은 듯 하니
    그분들의 경우에는 글쓴님의 말에 동감입니다.

    2007.10.17 12:02 신고
  8. Favicon of http://torazine.tistory.com BlogIcon torazine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발자는 아닙니다만 비슷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IT와도 관련있는 디자인...)
    제 경험상으론 초보가 초보이상의 보수를 요구하거나 받는 경우는 개발자 중에서도 아주 일부 분야인것 같습니다만... (위 아이님의 글처럼 자바쪽이라거나...)
    이 글에 반론이 달리는 이유는 대부분의 IT관련 종사자들은 초보인 경우에도 적으신 글과는 달리
    여전히 다른 분야 초보보다 훨씬 못한 보수와 환경하에 작업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성취감이나 긍지를 말씀하시는데...그걸 미끼로 열악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똑같이 성취감을 느끼면서도 적절한 보수와 좋은 작업환경, 안정적미래가 있는 직업도 많은데
    당연히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수가요...비교하지 않으면 행복하다지만 사람맘이 어디 그런가요...

    2007.10.17 12:07 신고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저도 사람이니 비교를 하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평온은 결국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찾는 것이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IT환경이 열학한 점에 대해서는 십분 공감하고 있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007.10.17 12:18 신고
  9. Favicon of http://dev.heartsavior.net BlogIcon Hear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트랙백한 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체적으로 포스팅 내용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다만, 댓글로 말씀하시는 '고급 인력에 대한 가치가 인정되지 않는다' 는 점은 저도 동의합니다.
    스피닉스님 말씀처럼, 업체들의 마인드가 '일단 외적인 아웃풋만 같으면 된다' 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초급이나 중급이나 고급이나 눈에 띄는 차이는 크지 않은데 연봉은 차이가 있으니 업체는 고급보다는 초급, 중급을 선호하게 되고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고급이 중급 연봉을 반강제적으로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니면, 고급 개발자를 관리자로 전향시켜버리죠.
    분명히 초급, 중급, 고급이 구현하는 아웃풋은 외적으로는 같을지 몰라도 내적으로는 노하우의 차이가 묻어나게 되어 있는데... 이를 인정하는 업체가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2007.10.17 13:10 신고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시장상황이 그런 것에 대해서는 저도 문제라고 인식합니다. 어떻게 개선해야 할 지에 대해서는 고민을 같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2007.10.17 11:39 신고
  10. Favicon of http://www.jee1.name/blog BlogIcon 노을  수정/삭제  댓글쓰기

    5throck 님은 본인의 맘에 들지 않는 트랙백은 지우시나 보군요. 트랙백 걸고 여기에 걸리는거 확인 했는데 다른 일좀 처리하고 보니 삭제 되었네요. 네 감사합니다. 삭제해 주셔서.

    2007.10.17 13:54 신고
  11. 지나가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단가 싸게하고 밤낮으로 부려먹어 회의를 느낀 개발자들 대부분 떠나서

    수요공급에 의해서 개발자가 부족해서 개발자 단가가 올라간던데

    개발자의 단가가 오르는게 개발자 부족이 낳은 기이한 현상인가요?

    그동안 단가 싸게 밤낮으로 부려먹을때는 별소리 없더니 이제 단가 올라가고 야근 안하려 하니까 슬슬 뭐라 하네요...

    정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려 하네요...

    2007.10.17 14:23 신고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개발자 단가가 올라간 것이 문제라기보다는 초급 개발자 단가가 너무 오른 것이 문제겠지요. 반면 고급 개발자 단가는 상대적으로 낮구요.

      2007.10.17 15:27 신고
  12. Favicon of http://teamblog.joinc.co.kr/yundream BlogIcon yundream  수정/삭제  댓글쓰기

    컨설턴팅이라고 하면 프로젝트에 대한 규모와 적절한 예산산정과 같은 일도 포함되겠죠 ?
    그렇다면 적절한 예산에 맞는 적절한 실력을 갖춘 인력의 제공 역시 컨설턴팅 영역에 포함된다고 본다면, 개발자 단가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그런 고민이 표현된 포스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초급개발자의 단가가 오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중고급 개발자는 없고, 그렇다면 초급개발자라도 써야 하는데, 초급개발자는 중고급 개발자가 없는 상황에서 중급프로젝트를 맡게 될 것이라고 시장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몸값이 올라가는 겁니다. 실력이 있건 없건간에 중급개발자가 맡아서 해야할 일의 일부분을 담당할 것이라고 생각되고, 상황도 그럴수 밖에 없으니 당연히 몸값을 높여 부르게 되는 거죠. 예컨데, 원래 가격은 중급개발자의 6/10 이라고 하더라도 중급개발자 자체가 없으니 8/10, 9/10 의 가격을 부르게 되는 겁니다.

    중급 혹은 고급개발자가 충분하고 그들이 제대로 평가가된다면 이런일이 발생할 일이 없습니다. 중 고급 개발자가 시장이 건전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하는 촉매의 역할을 할테니까요. 지금 상황은 초급개발자 vs 기업 상태가 되어버렸으니, 시장이 제 기능을 해낼리가 없겠죠.

    컨설턴트 입장에서는 쓸데 없이 초급개발자의 가격만 비싸다라는 얘기가 나오는 반면, 개발자 입장에서는 "이돈 주고, 이런 일(중급 수준의 일)을 해란 말이냐?"라는 볼멘 소리가 나오게 되는 거죠.

    실력은 초급인데, 중급일은 맡게되고 당연히 프로젝트 진행은 제대로 안되니 일정은 지연되고.. 그렇다고 해서 제대로된 프로젝트 관리가 이루어지는가 하면, 그것조차도 안고. 상식적으로 중급일을 맡았으니 돈은 더 받아야겠고. 그런데 재조업과는 달리 초급인력 두명 투입한다고 해서 중급인력 80%정도의 효과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2007.10.17 15:35 신고
  13. 고급개발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선가 링크된 글을 보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개발자를 초급/중급/고급과 같이 별 의미없는 단어로 분류하는 것은 정통부에서 시작된 "일용직" 노임단가로부터 온 이야기겠지요.

    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PM이나 고급개발자에 해당하는 부류의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연수익 자체도 상상 이상의 고가입니다. 그러나, 건설 현장에서 쓰는 일용직에 가까운 일들을 하는 시장에서는 이들을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정규직으로 고용되어 있습니다. 고급 개발자를 프리랜서 시장에서 찾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아이러니컬합니다. 이들은 현업에서 무척이나 바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고급 개발자는 프리랜서 시장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스카웃으로 데려와야 합니다.

    소위 정통부 등급으로 중급이나 초급 개발자도, 쓸만한 사람들은 예전같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는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일용직 시장에 풀리지 않을 뿐이죠. 대기업에서 벤처의 꿈을 안고 사람들이 뛰쳐나오던 비정상적 시기인 99-2001년 사이를 생각한다면 시장에 사람들이 없는 것은 맞겠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고용안정이 되고 월급이 잘 나오는 회사에는 괜찮은 수준의 개발자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런 초보 개발자들이 회사에서 어느 정도 성장한 사람을 현업에서 중급 개발자라고 부를 수 있겠지요. 이 사람들 역시 프로젝트에 참여시키려면 회사로 스카웃해 오는 수밖에 없습니다.

    개발자의 연봉이 얼마가 적정선인지는, 그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에서는 외국 개발자를 몇 개월에 수억원을 들여 초빙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국내 개발자라고 하더라도, 많은 분야에서는 꽤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프리랜서 시장으로까지 확대되지는 않습니다. IT 거품이 꺼진 후, 많은 개발자들이 돌아간 곳은 대기업, 혹은 NHN이나 넥슨과 같은 인터넷 기업이지, 프리랜서 시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프리랜서 시장은 그야 말로, 지금 당장 정규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 보다는 일시적으로 좀 돈이 들 수는 있지만 잠시 "땜빵"을 위한 것 뿐이지, 이 곳에 중급 개발자가 없다고 한탄하는 것은, 새벽인력시장에 왜 63빌딩을 설계할 수 있는, 혹은 정밀 시공을 할 수 있는 기술자가 나타나지 않느냐고 한숨짓는 것처럼 들릴 뿐입니다.

    많은 회사에서 프로젝트 수주하자 마자 인력 소싱을 하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닙니다. 이런 시장에서는 부실공사가 나올 수밖에 없으며, 그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서 잘 된 인력을 공급하는 것이 상책이 아니라, 그러한 시장 자체가 성수대교처럼 무너져 버리는 것이 IT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SI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서 재하청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정규직 개발인력을 충원하고, 이들을 계속 재교육해 나가는 모범을 보여 줘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이렇게 되지 않으면 상위권 SI 회사부터 문을 닫는 위기가 올 지도 모릅니다.

    2007.10.17 20:36 신고
    • Favicon of http://dev.heartsavior.net BlogIcon Heart  수정/삭제

      개인적으로 상당히 공감이 가네요 ^^

      요즘은 포탈 기업들이 고급인력 흡입구가 되고 있는 것 같더군요. NHN, Daum에서 1년에 뽑는 인력이 최소 몇십 명인 듯 보이던데... 이 정도면 중소기업 1년 채용 인력의 몇십배 되는게 아닌지...

      아무튼 말씀하신 대로 고급 인력이 프리를 뛸 이유는 전혀 없어보입니다. 정말 고급 인력이라면 기업에서 상당한 러브콜이 있을텐데 뭐하러 불안한 미래로 뛰어들까 싶네요. 고급 인력을 소싱하고 싶으면, 정말 누가 봐도 부러울 만한 대우를 해 주던지, 처음부터 소싱하지 말고 키워야겠죠.

      2007.10.18 09:48 신고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말씀하신 내용에 공감이 갑니다. 당연히 업체에서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키우는 것이 맞겠지요. 하지만, 인력을 키우지 않고 프리랜서를 고용하는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IT시장은 이직이 굉장히 빈번합니다. 닭이 먼저나 달걀이 먼저냐의 논의는 아니지만, 교육을 해서 어느 정도 숙달되면 몸값을 올려서 다른 직장으로 이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연히 실력이 늘었으니 그에 맞는 대접을 해달라는 직원과 그동안 투자한 비용을 생각하는 회사와의 이해관계가 대립되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회사가 교육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시장에 나와있는 개발자를 쓰는 것이 더 싸다고 느낀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느 누구의 잘못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이런 문제로 인해 작은 IT업체일수록 교육투자에 인색하게 하는 문제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제가 알기로는 IT시장에서도 고급 프리랜서 시장에 존재합니다. 이런 분들은 계약단가 문제와 본인들의 의지로 인해 회사에서 고용을 하고 싶어도 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프리랜서 시장에 대해 너무 낮게 보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07.10.18 12:10 신고
  14. 고급개발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리면 경험으로 봐서 초급인력 상당 수가 고급인력이 되지 못합니다. 이력서만 고급인력일 뿐이지요. 쉽게 말해서, 누구나 야구를 6개월간 학원에 배워서 프로 시장에 10년간 진출하면 박찬호와 같은 인력이 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고급 인력은, 원래부터 소프트웨어에 재능이 특출한 사람이 주변에서 주로 발견되더군요. 업계 경험을 몇 년간 한 것으로 이러한 능력을 뛰어넘기엔 너무 큰 벽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2007.10.17 20:39 신고
  15. Newbi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발자지망생입니다.
    조언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2007.10.18 01:53 신고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개발자로서 한국에서 살아가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들이 다 알아줄만한 실력이 있다면 그만한 보수를 지불하는 시장도 존재합니다. 세상에 양지가 있다면 음지가 있는 것처럼 그 양면성이 항상 존재한다고나 할까요?

      결국은 본인이 정말 하고 싶으신 일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을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 일이 본인의 인생을 걸어야 할 정도로 중요하다면, 열심히 노력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7.10.18 08:09 신고
  16. uha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보고 갑니다. 가끔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보면 취업할 나이는 되는데 할줄 아는게 없어, 혹은 취업이 안되서 이쪽 일을 들어온다는 글들을 자주 봅니다.
    개발이란 업무가 장벽이 있는건 아니지만 이러한 인식부터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전공, 비전공, 학벌 이런거 다 상관없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분들만 오셨으면 합니다.

    2007.10.18 09:57 신고
  17. 이거먼가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의 글을 읽어보면 초급개발자가 중급 혹은 고급 개발자의 단가를 요구한다???? 이부분은 상당한 오류가 있네요...초급개발자가 인력파견업체를 통해 개발단가를 부풀려 가는거지.. 초급개발자 개인이 단가를 높게부르는건 아닌데요?? 결국은 초급개발자가 실제로 받는연봉은 적정수준인데 중간에서 단가를 부풀려서 인력파견업체가 때먹으니 이런현상이 나오는게 맞죠~저는 1년차인데 1800입니다.그것도 1/13로요 이게 많은건가요?~?~?~~? 어이없네요...

    2007.10.18 10:27 신고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글을 내용을 잘 읽어보시면 프리랜서 개발자를 대상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회사 소속으로 계신 개발자분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닐 것 같습니다.

      2007.10.18 10:49 신고
  18. 흰둥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참.. 어이가 없네요...

    중고급 개발자가 왜 없는줄 아세요?

    200년대 초반에 IT 거품꺼지면서 월급 떼이사람이 수두룩... 매일 야근과 주말 출근에 골병들고 가족관계 안좋아져 이바닥 떠나고, 이러한 소문이 퍼지니... 들어오는 사람은 적어지고.. 들어오는 사람이 적어지니 초급에서 중/고급이 되는 개발자는 점점 그 수가 줄어들고...

    결국 악순환의 연속인것이죠. 이것의 시작은 회사들이 개발자를 소나 돼지 부리듯 부린 까닭이구요.

    그리고 개발자들이 야근이나 주말출근을 까칠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어이가 없네요... 컨설팅이나 PM등 프로젝트 책임자들의 잘못입니다. 개발자들 대체로 처음기획이나 설계대로 개발한적이 거의 없을겁니다. 심지어는 다 만들어놓고 나니 갑에서, "우리가 원하던게 아니다 다 고쳐달라."는 말까지도 나옵니다.

    PM등은 당연히 갑에서 돈주니 모두 수용하죠. 이때부터 개발자는 죽어납니다. 매일 새벽 2-3시까지 일하고 다음날(사실 다음날도 아니죠.) 정시출근에 주말에도 출근하고 주당 100시간 넘게 일하는 사태까지도 벌어집니다.

    결국 현업과 PM등의 프로젝트 담당자들의 말이 잘 안통해서 생긴 모든 피해를 개발자가 다 떠맡아야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야근수당을 줄까요? 주말근무수당을 줄까요? 새벽에 택시비라도 주면 그나마 잘해주는 거겠죠.. 프로젝트 파행의 모든 피해를 개발자가 몇번 떠안다보면 점점 환멸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민감한 것이구요...

    또다른 예를 하나 들어보죠... 내가 할당받을 일이 있습니다. 전 그일을 주어진 시간내에 다 하고 퇴근합니다. 그럼 십중팔구 잡습니다. 그리고는 일이 더 할당되던지... 할일이 없어도 야근을 하라고 합니다. 이게 프로젝트담당자라는 사람들이 하는 짓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말씀 드립니다.. 왜 1-2년차가 정규직 때려치구 할줄아는것도 별로 없으면서 프리랜서 하겠다고 하는줄 아십니까? 그걸 아직도 모르시겠다면... 학원 수료하고 한 1년만 1년차 개발자로 일해보시길..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제가.. 좀 두서가 없이 말했지만..

    결론적으로 현재의 구조는 (저도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모두 갑이나 을이라는 회사들이 만들어낸 것이지 개발자가 만들어낸 것이 아닙니다. 저도 1-2년 차와 백만원도 차이가 안나게 돈받으면 씁쓸할때가 있긴 합니다만.. 결국 초급에게 큰돈을 지불하고 쓰는 사람들이 있었으니까 그들이 요구하는 것이지 개발자가 먼저 중급 단가를 달라고 하진 않았을 겁니다. 설사 개발자가 요구했더라도 거절하면 되는것을... 그정도로 인력이 시장에 없다면.. 그건 예전에 갑/을 회사들이 개발자를 모두 쫓아낸 탓이겠죠..

    2007.10.18 11:08 신고
    • 흰둥이  수정/삭제

      문제의 핵심과 관련이 있습니다. 초급개발자 단가가 비싼이유는 첫째로 야근과 주말근무로 인해 점점 초급개발자의 수가 줄어드는것도 원인일테고, 둘째로 초급을 정직원 뽑을 생각은 안하고 자꾸 외주로 주거나 프리랜서를 써서 그렇습니다.

      한 1년차 개발자가 있습니다. 자기가 1년동안 뼈빠지게 일하니 2천주더군요. 그런데 자기와 같은 경력에 프리랜서(1년차에 프리라는것도 웃기는 거긴 합니다만)는 월 3백이 넘게 받더군요... 자기와 똑같은일 하면서... 그럼 그 개발자의 선택은 뻔합니다. 회사 때려치구 프리로 뜁니다.

      결국 정규직이 프리랜서보다 좋다는 점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하니 모든 정규직 초급들이 회사를 떠나 프리랜서를 하는 것입니다.

      정규직이 프리랜서보다 좋다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겠죠..

      계속해서 하는 말이지만... 이는 개발자의 탓이아니라.. 이렇게 개발현실을 만든... 대형 SI업체들 탓이겠죠..

      2007.10.18 11:17 신고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문제의 핵심을 비껴가신 것 같습니다. 제가 문제를 삼은 부분은 프리랜서 초급개발자 단가와 프로정신이지 야근이나 주말근무가 아닙니다. 게다가 야근이나 주말근무를 포함해서 일정계획을 잡는 황당한 프로젝트의 경우도 아니구요.

      말씀하신대로 프로젝트 진행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를 합니다. 아무리 계획을 잘 세운다고 하더라도 고객의 변심 등에 의한 불가항력적 사항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느 특정 업체의 잘못이라기보다는 한국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동의를 합니다.

      2007.10.18 11:32 신고
  19. 흰둥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이글을 쓰신분의 기본엔 이런게 깔린듯 합니다.

    "초급 개발자는 돈을 많이 받아서는 안된다."

    "프로젝트는 상황에따라 고객 요청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개발자 단가는 시장과 상관없이 고정이 되어야 한다."

    "프리랜서는 자신의 일과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선 시간과 상관없이 노력해야한다."(이건 맞는 말이지만 그 베이스엔 그만큼 대우를 해줘야한다는 전제가 깔려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솔직히 컨설턴트들이 컨설팅 몇마디 해주고 수천에서 수억 받아가는 경우도 있는데... 개발자 초급들이 한 돈 3백만원쯤 받는게 그렇게 배아픈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서버한대에 수천만원씩 들여서 사면서 왜 개발자 돈 조금 더 주는것엔 인색한지 모르겠네요..

    개발자들... 여지껏 사람 대접도 못받고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개발자가 떠나서 인력이 줄어 수요보다 공급이 딸린게 문제라서 그런건데.. 누굴 탓합니까?

    아니 그 수많은 학원 졸업생들이 왜 일본까지 가서 개발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본은 환율이 엄청나게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은 월급과 수당을 줍니다.

    우리나라 회사들이 문제라고 생각은 전혀 안해보시는것 같네요...

    2007.10.18 11:32 신고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분야에 따라 달라서 모든 분야에 다 적용하기는 어렵겠지만, 현재 시장에서 프리랜서 초급개발자 단가가 5백만원이 넘어갑니다. 1년을 기준으로 Full-Time을 뛰신다는 가정을 하면 6만불이 넘어가는데 그 정도면 한국에서 급여가 낮은 수준도 아니고, 어느 정도의 수준을 요구하는 것이 무리일까라는 생각에 잠깁니다.

      그에 반해서 고급개발자 단가는 초급 개발자 단가와 차이가 별로 나지 않습니다. 꽤 오랫동안 이 분야에서 일하신 분들이 받아가시는 단가로써는 적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고급개발자의 경우 단순히 프로그래밍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하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지금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그리 달갑게 와 닿지 않습니다.

      2007.10.18 11:56 신고
  20.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이 포스트에 대한 댓글을 막도록 하겠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나름대로 많은 논의가 있었고, 좋은 의견들이 오고갔다고 생각합니다. 이 포스트에 대해서 의견을 주실 분은 트랙백을 걸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7.10.18 12:16 신고
  21. 3715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분은 프로가 뭔지 정확히 모르는 것 같군요.
    열정으로 움직이는건 아마추어입니다.
    돈으로 움직이는게 프로죠.
    운동선수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 될겁니다.


    ------------------------------------
    프로에게 열정은 필수사항이 아님니다.
    대신 결과가 중요하죠.
    돈이 오가는 계약으로 맺어진 관계에서
    열정이라는 다소 추상적이고 감정적인 개념보다는
    계약상의 결과물이 중요한건 당연한 사실입니다.

    열정없는 사람에겐 일을 줄 수 있어도,
    결과안나올 사람에겐 일을 줄 수 없겟죠.

    2007.10.18 13:28 신고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그럼 프로는 열정이 없어도 되는 것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열정은 아마추어에게는 필요하고, 프로는 가질 필요가 없는 덕목인지 궁금합니다.

      2007.10.17 1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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