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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2.0과 세계화(Globalization)

컨설팅이야기 2007.08.28 11:34 Posted by 5throck
요사이 Web 2.0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이와 관련된 툴이나 서비스들이 사용자들에게 많이 제공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용자입장에서는 이런 저런 특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으면서 여러 가지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으니 그 어느 때보다도 신나게 웹을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들을 사용하다 보면 개인적으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 바로 세계화 지원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세계화(Globalization)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국제화(I18N:Internationalization)를 먼저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세계화라는 부분을 국제화라는 부분보다는 좀 더 큰 영역으로 간주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굳이 범주로 분리한다면 세계화 부분 속에 국제화(I18N)과 지역화(Localization)이라는 2개의 분야로 구분 지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이나 서비스 개발에 있어 국제화는 지역이나 언어 등에 구애를 받지 않고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말하고, 지역화는 해당 소프트웨어가 각 언어나 그 지역의 문화특성에 맞게 개발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개발할 때 있어 국제화 부분의 경우 여러 가지 이슈가 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바로 시간대(Time Zone)와 도량형(화폐, 무게 등) 등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 가장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와 같은 서비스의 경우에는 이런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단순히 개인적인 불편한 사항으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비즈니스적인 문제를 다루는 패키지나 서비스를 개발할 경우 시간대나 도량형을 고려하지 않고 개발을 할 경우에는 심각한 사업상의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면서도 사용자 지원 서비스는 각 국의 현지시간으로, 배치작업 처리는 한국에 설치된 시스템 기준으로 운영하도록 설계, 개발하는 경우, 사용자의 시간대와 배치처리 작업의 시간대가 서로 달라 사용자가 시간대를 환산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간대 환산이나 도량형 환산이 별로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시간대의 경우는 각 나라별로 다른 공휴일, Summer Time 적용 등의 이슈를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게다가 실제로 몇 년 전 콜럼비아 우주왕복선의 폭발사고가 도량형 단위를 잘못 이해해서 발생된 사고였다는 것을 기억하신다면 이 문제가 그렇게 간단한 문제만은 아니라고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국제화를 지원하는 서비스나 패키지를 개발할 경우 시간대와 도량형 등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개발 시에 좀 더 명쾌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역화의 경우에는 그 분야를 번역(Translation)과 기능 지역화(Functional Localization)로 좀 더 세분화하게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번역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개발되고 있는 패키지나 서비스들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프로그램이나 서비스의 리소스에 해당하는 메뉴나 메시지를 번역하는 것은 개발자나 사업자의 몫이라고 차후로 제쳐놓는다고 하더라도 개발 매뉴얼이나 사용자 매뉴얼 조차도 너무 폐쇄적으로 제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매뉴얼이 만약 One Sourcing을 위한 XML 형태로 사용자들에게 제공이 된다고 하면, 개발자나 사업자가 굳이 번역을 하지 않더라도 개인이나 몇몇 사람들이 모여서 자발적으로 번역을 할 수도 있는데, 개발사나 서비스 제공업체가 이를 지원할 수 있는 툴이나 서비스조차도 제공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Web 2.0의 정신이 공유, 참여, 개방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너무나 멀어 보입니다.

세상이 모든 것들이 점점 더 세계화 되어 가고 있고, 또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자 사업기회를 엿보고 있는 이 때에, 개발자나 기획자가 세계화 관련 이슈를 좀 더 자세히 되짚어서 살펴보고 방향을 가지고 사용자들의 관점에서 접근을 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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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ycogito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아는 컨설턴트 한 명이 모 대기업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시스템의 메뉴얼이 국제화추세에 따른다면서 다 영어로 되어 있다고 불만을 토하더군요. 그 친구야 영어 잘하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었나 봅니다. 심하게는 해당 업체에서 시스템 깔고 만들어주기 귀찮아서 그랬다라고까지 추측을 하더군요.

    2007.08.28 14:20 신고
    •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수정/삭제

      시스템 메뉴얼이 영어로 되어있다고 해서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이 안되네요... 다만, 그렇게 진행이 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있을 것 같은데, 그 상황이 무엇일까 궁금합니다... ^^

      2007.08.28 16: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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