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라는 곳에서는 사람의 서열을 매기고, 그 서열에 따라 다른 사람들이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학생 때는 다른 사회적 가치평가가 없으니 아무래도 성적이 절대적인 기준이 되고, 학교성적에 의해서 평가가 되니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우대를 받고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네 사회가 어느 대학을 가느냐에 따라 인생의 상당부분이 결정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나온 자연스러운 결과이기는 하겠지만, 저의 학생 때를 생각해보면 그렇게 성적을 매기는 것에 대해 상당한 불편한 심정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대학에 들어와서도 역시 성적은 주요한 항목이 되었던 같습니다. 자신의 성적에 따라 장학금을 받기도 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갈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던 것이 회사에 와서도 계속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고과가 자신의 진급과 연봉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될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고과에 더 신경을 많이 쓰게 되겠지요.
회사를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내심 고과에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하면서도 막상 고과를 받게 되고 나면,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니 저 친구는 나보다 일을 안 했는데, 왜 고과가 좋지?" "열심히 노력해도 한번 눈밖에 나면 좋은 고과를 받을 수 없어" 등등의 생각을 한번쯤 해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그런 생각이 들게 되는 것은 어려서부터 남과 비교하면서 자라서 어른이 되어서도 그런 습성을 쉽게 버리지 못해서 나온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생각을 조금 바꾸어서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니 좀 다르게 보는 것이 있었습니다.
"난 과연 일류일까? 내가 일류가 아니라면 일류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라는 생각 말입니다.
어찌 생각해보면 그 동안 남들과 비교해서 조금 앞서기만 하면 된다는 경쟁이라는 측면에서만 생각을 했지, 자신을 어떻게 바꾸고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뒤로 저 자신의 부족한 면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지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피터 드러커 교수님의 말을 듣고 다시 한번 저의 생각을 바꾸게 됩니다.
자신의 약점을 고치고 보완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결국 강점을 살려서 성과를 올릴 기회를 놓치고 만다
전쟁에서 방어만 하다가는 승리를 할 수 없는 것처럼 결국 저의 약점을 보완하기만 해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부족할 저이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보는 날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죽을 때까지 일류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걸 쉽사리 포기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대단하지는 않겠지만 날마다 조금씩 그리고 꾸준하게 열심히 일류가 되기 위해서 저의 인생을 한번 걸어 볼려고 합니다.
앞으로 3년 뒤, 또 다른 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격려와 질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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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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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글이네요.
2008/07/18 23:29중간에 피터드러커의 글이 참 좋습니다.
아는 분께 종종 들어왔던 말이기도 해서요.
책에서 인용하신 거라면 책 제목 좀 알려주세요 ^^
소망하신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복날 무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제 기억이 맞다면 "미래의 결단", "21세기 경영" 등 여러 저서에 나온 이야기로 알고 있습니다.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2008/07/19 10:16정말, 상대적 가치인 1등 보다, 절대적 가치인 1류가 더 의미있습니다.
2008/07/19 15:44스스로 만족하는 일류가 되도록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꼭 이뤄질겁니다. ^^
inuit님의 격려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지간에 멋지게 승부를 해볼 생각입니다. ^^
2008/07/19 16:26최고가 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최선을 다하며 현재의 과정을 즐기다 보면
2008/07/20 00:12항상 좋은 결과를 만나게 되더군요.
직장 생활을 하며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이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빨리 발견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해보고 싶은 일을 찾은 것 같으니, 현재의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저의 수양을 더 쌓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08/07/20 01:47멋진 글 감사합니다.
2008/07/20 14:11좋은 결과 꼭 이루시길요!
격려말씀 감사합니다. Hani님도 좋은 한 주 되십시오.
2008/07/21 15:145throck님의 포스트와 맥이 닿는 것 같아 트랙백 걸어 봅니다. 일류가 되기 위한 노력은 분명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2008/07/20 22:14트랙백을 걸어주셔서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열심히 노력을 할 생각이니 생각나실 때마다 좋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07/21 09:32분야를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령 성장 가능성이 큰 업종이나 분야 말이죠. 또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도 되겠죠. 사양 산업에서 아무리 열심히 해봐야^^;;;;;
2008/07/21 12:57좋은 분야를 정하는 것도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제가 정한 분야가 좋다고는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번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2008/07/21 14:49겸양한 마음을 잃지 않는 전제 하에, 결국은 스스로에게 떳떳하고 자신감있는 사람이 모든 면에서 잘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포스팅이 쌓여야 블로그 사이트가 정체성을 갖듯 사람도 그리 되지 않을까요? 건승을 기원합니다
2008/08/02 18:10감사합니다. 저도 8월부터는 원래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서 블로깅을 할 생각합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2008/08/03 18:40